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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지식인들은 어디에 계시나요?

작성자:

아침이슬

조회: 6094 등록일: 2014-08-05

<a href="javascript:self.close();" target="_blank"><img name="target_resize_image[]" id="pop_img" style="cursor: pointer;" src="http://dl.glitter-graphics.net/pub/23/23741ydl5zbmguz.gif" border="0"></a>                                                       
    '참 지식인은 있어야할 곳에 늘 없었다'
                                  이건 어느 신간에 나왔던 책의 제목이었다. 제목의 깊은 뜻을 말해 주듯, 가슴깊이 와
                                 닿는 건 무엇 때문일까? 아마도 작금의 시국에 대해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이렇듯 책제목 하나에도 매달리고 싶은 간절함이 현실의 안타까움을 대신하는 것 같아,
                                 이거야말로 강물에 빠져도 짚프라기 하나마저 잡고싶은 급박한 심정인가 보다...  
                                  그렇다!
                                 지금까지의 참 지식인들, 그들은 꼭 있어야 할 곳에 늘 없었고 잊어버릴만 하면 나타나
                                 참 지식인양 자신을 과시하는 존재밖에 기억될 정도다. 언제나 자신만의 안위에만 몰두
                                 한 채 정말 치사스러울 만큼 원망스러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물론 각 자나름대로
                                 의 이유가 있겠지만 그 마지막 해답은'어쩌면 그러고 싶을까!'하는 마무리로 평가하곤
                                 했다.
                                  남들보다 더 많이 알고, 남들보다 더 좋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불의를 보고 왜 침묵만 한
                                 채 오리무중인지 참으로 답답한 맘 금할 수 없다. 그러기만한다면 예사사람들과 다를 바
                                 없기에 과연 그런 이들을 보고 알토란같은 진짜 참 지식인이라 말하겠는가!
                                  요즈음같이 시국이 혼란스러울 때, 한마디 언급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매정한 지식인
                                 들, 정말 원망스럽다! 특히 법조계. 교육계. 종교계. 정치계원로 등 대체 뭐 하고 계시는
                                 가! 아무렴 우리네같은 배짱뿐인 채 정의만 외치는 민초들보다야 낫지 않는가.
                                  말로만 하는 상생정치야 쉽다지만 별 진전없는 정치권하며 달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야
                                 당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늘 여당만 탓하는 정치권에다 폭력국회란 이미지가 이젠 묻지
                                 마 막말인 언어폭력을 행사하는 국회의원도 모자라 여차하면 촛불집회 선동해 사회여론
                                 을 혼란시키려는 정체불명의 무리들이 있는가 하면 흔해빠진 종편방송에 무질서한 시사
                                 토크는 더욱 더 사회불안을 야기시키고 있을 뿐이다.
                                  이러할진데, 진정 만인들에게 우러러 존경받을 수 있는 참 지식인이라 자부한다면 포청
                                 천같은 맑음과 위엄으로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없는 건가? 우리
                                 사회가 존경할 수 있는 참 지식인이라면 지금이야말로 무엇이 옳고 그름을 깨닫게 해야
                                 되는 거 아닌가?
                                  또 다시 지난 광란의 촛불집회를 연상케하는 촛불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함에, 그런 자들
                                 의 궁극적 목표기 뭔지 뻔히 잘 알고 있는 국민이라면 그 결과 또한 훤히 예견할 수 있음
                                 이다.
                                  현직 대통령이 제아무리 국위선양을 잘 하고 국정을 잘 이끌어도 늘 대적들이 두 눈 부
                                 릅뜨고 있다가 틈새만 보여도 최우선적으로 달려들었던 한국정치판이 아니었던가? 그
                                 나마 우리네 국민들은 점점 지혜로운 지성인으로 거듭남에 다행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먼 것 같다.
                                  늘 과거에만 연연하면서 현재도 과거에 묻혀 미래없는 현재로 이끌려는 자들의 어리석
                                 음이 이젠 신물이 날 지경이다.
                                  이럴 즈음에 자랑스러워야할 참 지식인들이 서로 다퉈 나서야 되는 거 아닌가?! 진짜
                                 국민맘 감동시킬 수 있는 그런 분들 말이다!
                                   힘들게 쌓아올린 올바른 지식을 자신의 안주에만 묻히지 말고 세상을 위해, 사회를 위
                                  해 헌신할 수 있는 그런 용기와 봉사의 계기로 전환되기를 바라는 아쉬운 현실임을 직
                                  감해 본다.
                                   편안히 앉아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하는 박력없게 매력없는 분들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
                                  라면서 다시 한 번 감히 주문해 보는 바이다.

댓글 :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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