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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爲緩急之備(위급한 때의 방비를 삼으소서!)

작성자: 국민검사

조회: 6226 등록일: 2014-07-14

養兵十萬論 양병십만론<p class="bonmun" style="margin-top: 3mm; margin-bottom: 1mm; margin-left: 3mm; font-family: 돋움; font-size: 11pt; color: rgb(0, 51, 102); text-align: justify; text-indent: 2mm; line-height: 19.066667556762695px;">1582년(선조 15년) 12월 율곡은 병조 판서에 임명되었다.국방의 대임을 맡아 노심초사하던 율곡은 이듬해인 1583년 2월 시급하게 해야 할 일들을 '6조계'란 글로써 올리면서 국방 강화를 건의하였다. 그는 “적이 나를 이기지 못하도록 먼저 준비하여 내가 적을 이길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라.” 라는 옛 말을 인용하면서 여섯 조목을 강조하였다. <p class="bonmun" style="text-align: left; margin-top: 3mm; margin-bottom: 1mm; margin-left: 3mm; font-family: 돋움; font-size: 11pt; color: rgb(0, 51, 102); text-indent: 2mm; line-height: 19.066667556762695px;">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1. 임현능(任賢能) : 어질고 유능한 사람을 임용할 것.2. 양군민(養軍民) : 군사와 백성을 양성할 것.3. 족재용(足財用) : 재용(財用)을 풍족히 할 것.4. 고번병(固藩屛) : 번병(藩屛)78)을 견고히 할 것.5. 비전마(備戰馬) : 전마(戰馬)를 준비할 것.6. 명교화(明敎化) : 교화(敎化)를 밝힐 것.<p class="bonmun" style="text-align: left; margin-top: 3mm; margin-bottom: 1mm; margin-left: 3mm; font-family: 돋움; font-size: 11pt; color: rgb(0, 51, 102); text-indent: 2mm; line-height: 19.066667556762695px;">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조정의 반대와 신료들의 무관심 속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율곡은 '6조계'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심사숙고한 후 이해 4월 경연석상에서 양병십만론을 제기 하기에 이른다.<p class="bonmun" style="text-align: left; margin-top: 3mm; margin-bottom: 1mm; margin-left: 3mm; color: rgb(68, 68, 68); font-family: guli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text-indent: 2mm; line-height: 1.5;"> 國勢之不振極矣    나라의 기운이 부진함이 극에 달했습니다.국세지부진극의不出十年當有土崩之禍    10년이 못 가서 땅이 무너지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불출십년당유토붕지화願豫養十萬兵    원하옵건대 미리 10만의 군사를 길러서원예양십만병都城二萬    도성에 2만,도성이만各道一萬    각 도에 1만을 두되,각도일만復戶鍊才   그들의 세금을 덜어주고 무예를 훈련시키며복호연재使之分六朔遞守都城    6개월로 나누어 교대로 도성을 지키게 하였다가,사지분육삭체수도성而聞變則合十萬把守    변란이 있을 경우에는 10만 명을 합쳐 지킴으로써이문변즉합십만파수以爲緩急之備    위급한 때의 방비를 삼으소서.이위완급지비否則一朝變起    이와 같이 하지 아니하고 하루아침에 갑자기 변이 일어날 경우,부즉일조변기不免驅市民而戰    백성들을 내몰아 싸우게 하는 일을 면치 못하여불면구시민이전大事去矣    전쟁에 지고 말 것입니다.대사거의 율곡은 생전에,"이현(而見:유성룡의 호)은 재주는 훌륭하나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시기하는 병통이 있어 나와 함께 일을 하려 하지 않는다." "우리네가 죽고 나면 그 재주를 펼 것이다." 라고 안타까워 했다.<p class="bonmun" style="margin-top: 3mm; margin-bottom: 1mm; margin-left: 1em; font-family: 돋움; font-size: 11pt; color: rgb(0, 51, 102); text-align: justify; text-indent: 2mm; line-height: 19.066667556762695px;"> 반면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유성룡(1542∼1607년)은 ‘10만양병설’을 가장 반대했다. 결국 선조와 유성룡은 그 반대의 결과로 엄청남 ‘시간의 보복’을 당해야 했다. 조선 전체가 초토화 되는 전란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유성룡이 전쟁 후 집필한 ‘징비록(懲毖錄)’에는 임진왜란 중의 전황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는 이 땅에 다시는 임진왜란과 같은 참화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참회와 염원을 담아놓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징비록’에서 후손들이 다시는 이러 한 참화를 입지 않으려면 다음의 세 가지를 꼭 명심하라고 갈파했다. 첫째는 한사람의 정세 오판으로 천하의 큰일을 그르침을 경계하는 것이고, 둘째는 지도자가 군사(안보)를 다룰 줄 모르면 나라를 적에게 넘겨준 것과 같다는 점이며, 셋째는 유사시 믿을 만한 후원국(동맹국)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h1 id="watch-headline-title" class="yt" style="margin: 0px 0px 5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ize: 24px; color: rgb(34, 34, 34); font-weight: normal; overflow: hidden; font-family: arial, sans-serif; background-image: initial;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background-position: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span class="watch-title long-title " dir="ltr" title="2013-10-01 건군65주년 국군의 날 - 도보 분열 (South Korea Military Parade, Oct 1,2013)"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ize: 0.9em; letter-spacing: -0.03em; background-image: initial;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background-position: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 </h1><h1 id="watch-headline-title" class="yt" style="margin: 0px 0px 5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ize: 24px; color: rgb(34, 34, 34); overflow: hidden; font-family: arial, sans-serif; background-image: initial;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background-position: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span class="watch-title long-title " dir="ltr" title="2013-10-01 건군65주년 국군의 날 - 도보 분열 (South Korea Military Parade, Oct 1,2013)"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ize: 0.9em; letter-spacing: -0.03em; background-image: initial;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background-position: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 </h1><h1 id="watch-headline-title" class="yt" style="margin: 0px 0px 5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ize: 24px; color: rgb(34, 34, 34); overflow: hidden; font-family: arial, sans-serif; background-image: initial;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background-position: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span class="watch-title long-title " dir="ltr" title="2013-10-01 건군65주년 국군의 날 - 도보 분열 (South Korea Military Parade, Oct 1,2013)"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ize: 0.9em; letter-spacing: -0.03em; background-image: initial;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background-position: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오늘날같이 군기가 땅에 떨어져 국민이 안심할 수 없는 국방의 실태는 많은 우려를 자아낸다. 통일 이후를 겨냥한 국방정책을 염두에 둘 시기에 들었다.</h1><div> </div><div> </div><div>일본의 대륙진출을 위한 야욕은 오늘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 내 실세들은 학계의 판단과는 다르게 북한이 남한에 흡수 통일되는 걸 원치 않는다. 중국의 이러한 생각은 워싱턴 저널도 밝힌 바 있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굳이 주장하는 이유가 그걸 증명한다. 어차피 원자력 발전소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입장은 핵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그렇다면 통일 이후 미국과 중국 소련 일본은 북한의 핵부터 제거하려 달려들 것이 분명하다. 저들이 굳이 한반도의 핵을 제거하려 한다면, 우리는 반대로 반듯이 지켜야 하는 논리가 성립된다.</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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