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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진정 중원의 강호다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21846 등록일: 2013-04-29

모든 언론들이 이제서 박근혜 대통령의 본 모습을 제대로 읽는 듯하다. 엊그제만 해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초반 대 까지 떨어졌다고 난리치던 언론매체들이 요즈음 태도가 싹 바뀌었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 까지 상승했다며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다. 지지율에 일희일비 할 대통령이 아니지만 제대로 된 평가가 시작되나 싶어 그나마 다행이다.

 지지율 상승의 이유는 대북 정책에 관한 소신과 꿋꿋한 행보, 외교 안보에 관한한 철의 여인답게 담대하기 이를 데 없는데서 평가된 것이라 더욱 자랑스럽다. 김정은의 오판과 그릇된 언동을 적절하게 제어하며 때론 엄하게 꾸짖는 듯 압도하는 것을 보면 여간 대견스럽지 않다. 얼마 전 까자 대통령회담 제의를 두 번씩이나 거절한 민주당의 문희상 비대위원장도 급기야 개성공단에의 영수회담을 요청할 정도로 됐으니 얼마나 다급한가 알 만 하다.

 개성공단 발족의 공신 장관이었던 정동영이 식음을 전폐하고 각 방송에 출연 남북이 낳은 ‘옥동자’ 개성공단이 왜 이렇게 됐느냐? 현 정부가 느긋하게 기라지지 못하고 폐쇄 조치에 불을 지폈다고 징징 짜고 다닌다. 개성공단이 전쟁 억지의 최고의 가치라며 화를 돋우고 있다. 많은 국민들은 개성공단 탄생을 민족의 화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지 않고 처음부터 불씨가 될 것으로 봤다. 김근태 전 의원과 북의 기쁨조 여성을 붙들고 브루스 추며 뱅뱅 돌며 환상에 빠졌을 때 알아본 것이다.

 오늘은 또 가짜 진보 얼치기 교수 진중권이 또 궤변을 늘어놓았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마련해둔 개성공단 카드를 박근혜 정부가 허망하게 써서 자충수를 든 느낌'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북의 추종자들이 북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반푼수 짓을 저질러 놓고, 주워 담기에 혈안이 되어 날뛰는 꼴을 보니 이 자들이 북에 살았으며 벌써 탄광지대로 끌려가 명대로 살지 못하고 없어질 자들 아닌가. 얼빠진 놈... 누가 자충수를 뒀다 말인가.

 또 이 자의 논리는 현재 남북 간 대화채널이 모두 차단돼 협상은 북미가 하고, 비용은 우리가 대는 '통미봉남'의 외통에 걸렸다'며 "김영삼 정권 때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실을 제대로 직시 못하고 막연한 추정과 묵은 과거사를 오버랩 시켜 무조건 대북정책을 비판한다. 바로 이것이 남남갈등의 씨앗들인 것이다. 

 어디 그 뿐인가. 어김없이 난국에 고개 내미는 박지원이란 자는, 10년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앞이 캄캄하다고 했다. 이 작자들은 개성공단이 왜 이렇게 됐는지 잘 알 터인데 원망은 우리 정부 탓으로 모두 돌린다. 바로 이런 것들이 종북의 속성인걸 왜 모르겠냐만, 길길이 날뛰는 것으로 보아 북의 위기가 확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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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방송에 출연한 보수논객 한 분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을 옳게 평가하지 않았다. 김대중 정권과 연관성이 없으면 처음부터 기업선정에서 제외 되었으며 특정 지역 기업들이 혜택을 많이 봤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개성공단기업협회 간부들이 한결같이 방송에서 현 정부가 성급했다고 성토를 한다. 그러면서 여건만 된다면 북으로 올라가 공단재개를 위해 무릎을 꿇겠다고 까지 했다.

 놀란 앵커가 북에 가서 무릎을 끊겠다고요? 하고 받아치자 이 자는 얼른 말을 바꾸어 그런 심정으로 접근하겠다고 얼버무린다. 정부의 입장에선 우리 기업인들이 한 사람도 예측 불가능한 북의 희생양이 되는 걸 방지하고 잘못된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이외에 다른 계산은 없다. 앞서 나가지 말라는 것이다. 만약 일이 잘못되어 북의 인질이 됐다면 이들은 뭐라고 할 것인가. 너무 자명하다. 손 놓고 있다가 당했다고 그악스럽게 엉겨 붙어 정부 원망할 자들이 이들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도력이 왜 이렇게 높은 지지를 받고 국민들이 안보위중 상황임에도 안심하는 것인가를 이들만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중원에 고수는 결코 바로 앞의 잔가지 치는 일에 빠져들지 않는 법, 박근혜 대통령의 무게감은 중원의 강호 중에 강호다. 누구든 감히 흉내 내지를 못한다. 이런 국난 위기의 엄한 상황은 맥을 잘 짚어야 되는 것이지, 순간의 달콤함과 아픔에 일일이 대응하다보면 또 극악무도한 애송이에게 당할 수밖에 없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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