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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는 뉴스를 보는데 참으로 황당한 뉴스가 뜬다. 자가용을 몰고 다니며 상품을 가득 실은 화물차를 따라다니다가 화물차 운전자가 휴게소 또는 잠시 쉬어가기위해 어떤 장소에 정차를 하면 몰래 접근하여 상품을 싣고 도망을 가는 차량 채 도둑질을 하는 놈들이 있는 모양이다. 보아하니 아주 대형 창고까지 마련한 전문도둑떼들이다. 그런데 그중에 어떤 털린 차량에서 끄집어내는 물건이 며칠 전 내가 샀던 그 물건과 동일한 물건이다.
<사진>
집 자랑 하자는 거 아니다. 대문 입구에서 본채까지 들어오려면 50여m 들어와야 한다. 이렇게 집이 있으면 진입을 말아야하는데…..
그 뉴스를 보기 며칠 전, 화물차량이 무조건 우리 집 마당으로 진입을 한다. 그리곤 큰소리로 주인을 찾는다. 아무리 둘러봐도 이 집주인은 나밖에 없다. 그래서 내키진 않지만 나갔더니 아주 싼 세탁보조제가 있다며 사라는 것이다. 별로 크게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워낙 저렴한 관계로 혹시 사이비 제품인가 하고 레텔을 확인해 본즉 유명 메이커인A사의 제품이다. 그래서 어찌하여 이토록 싸게 파느냐니까 A사의 대리점을 했는데 그만 다른 일에 몰두하느라 부도가 났다는 것이다. 아~!부도. 이거 당해 본 놈이 알기에 그만 울컥 동정심이 생겨서4박스나 샀다. 싸기도 하지만 아예 몇 년 쓸 요량으로…..
국화꽃은 볼수록 가을의 정취를 뽐낸다.
몇 차례나 고맙다며 고개를 숙이고 그는 갔고, 며칠 뒤 즉, 그저께 그 제품과 같은 제품이 유통되는 뉴스를 접한 것이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괜히 장물을 사서 본의 아니게 장물취득 한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 첨부터 정말 싸던데….의심은 해 볼 필요가…진작 뉴스를 봤더라면 차량번호라도 적어 둘 껄…별 의별 생각이 다 든다.
<사진>아래 쪽 풀숲 속엔 누우런 황금호박이20여 개 있다.
그것과는 별도로 오래전부터 아무 차량이나 우리 집 마당을 침범하고 마구잡이로 들어온다. 혹시 나를 찾아온 사람들인가? 뛰어 나가 어디서 오셨냐고 물어봐도 아무 대답 없이 돌아가는 놈들이 태반이 넘는다. 아이~!c발! 남의 집에 들어왔으면 최소한 어떤 연유로 들어왔는지 인사는 땡기고 가야 하는 거 아닌감? 설령 잘못 들어왔더라도…그런데 촌놈들은 그런 게 아닌가보다. 그래서 촌놈 소리 듣는 거 같기도 하고.
집 앞 다리입구에서 보면 위쪽의 아스콘 포장한 곳이 길로 보이나 보다. 그래서 무조건 진입 하는 모양이다.
사실 오래 전부터 형식적이지만 대문이 있어야하는데….그렇지만 담도 없고 문도 없는 동네에 중뿔나게 대문을 단다는 게 정말 죄스럽고 욕먹을 짓 같아 그리할 수가 없었다. 괜히‘오가놈 오고부터 동네가 살벌하고 경계모드로 들어갔다.’고 하는 수군거림이 두렵기도 했고.
결국 불가분 어제 저렇게 형식적이지만 대문을 해 달고 말았다. 생판모르는 놈이 달려 오지도 않을 것이고 장물을 싣고 다니는 도둑차도 아니 드나들 것이다. 대문을 해 달고 나니 이제사 마음이 좀 놓인다.
온 동네 마이크나 확성기 대고 떠들 수 없고, 하여 이 반장, 이PD, 노인회장, 아랫 집 심통영감님께 정식으로‘이런저런 사정으로 대문을 해 달아야겠습니다.’양해를 구했다. 뭐 당신들 속이 어떻던, 어제 사람을 불러 대문을 만들었다. 아주 형식적으로…“대문 안으로는 내 사유지고 사유재산이다. 함부로 진입마시라!” 뭐 그런 의미로….
BY SS8000 ON 9. 12, 2012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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