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일기, 귀촌을 위한 조언3부”를 올리고 우연히 신문기사를 검색하다가 아래의 기사를 보았다. 일부를 전제한다. <<<손정훈 북한이탈주민비전네트워크 대표가 공개적으로 ‘국적 포기’를 선언했다. 다시 북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다. 여생을 북에 남은 노모 곁에서 보내고 싶다는 것이 손 대표가 밝힌 첫 번째 이유다. 최근 건강 악화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는 자궁암에 걸린 탈북 여성을 돕다가 브로커 비용까지 떠안게 되면서 집은 물론 세간까지 모조리 차압당한 것으로 알려져 생활고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 나라는 오기도 힘들고 와서도 생활하기 힘든 나라”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코리안드림 현실은 냉혹’ 그의 발언에 대해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 소장은 “탈북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 역시 1994년 북한을 탈출해 중국, 홍콩, 베트남 등지를 떠돌다 천신만고 끝에 한국에 들어온 탈북자다. 96년 그 역시 남한을 탈출하려는 시도를 한 적이 있기에 탈북자들의 재입북 이야기는 결코 남의 일 같지 않다.>>>
헌법에 명시된바‘거주이전의 자유’라는 게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 제 살 곳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자유인 것이다. 그래서 ‘아메리칸드림’을 안고 미국으로, 캐나다로, 유럽으로..갈 수 있고 또 가는 것이다. 탈북자의‘코리안 드림’도 마찬가지다. 북괴의 정치적 압박은 차치 하고라도 탈북을 시도하는 것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먹고 살아보겠다는 신념과 의지 때문에 사선을 넘고 탈북을 하는 것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온 사람들이 남한사회에 반기를 들고 탈출하여 재입북을 한 뒤 놈들의 선전대 앞잡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좀 심한 얘기 같지만‘역이민’자도‘재입북’자도 개개인의 사정이 있겠지만 기회주의자 아니면 인간쓰레기들이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이곳을 떠났으면 그곳에서 정착을 해야지 그러하지 못하고 돌아오고(역이민) 돌아간다는(탈북자) 것은 설령 다시 이곳에 오거나 그곳에 가더라도 성공(정착)할 확률은 없는 것이다. 역이민자 중에 잘 됐다는 사람 못 보았고, 재입북 재탈북을 밥 먹듯 시도하다가 중국공안당국에 붙잡혀 있는 가족이 있는 모양이다. 정부가 구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지만 그 사람들 여기 오면 또 무슨 핑계를 대고 재재입북을 시도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얘기가 좀 장황했지만, 귀농(귀촌)을 했다가 3년 안에 대처로 다시 돌아가는 사람들과 지금까지 한 얘기들과 어쩌면 맥락을 같이 하기에 해 보는 소리다. 다시 대처로 돌아간다고 하여 그들의 삶이 윤택해 진다는 보장이 있을까? 단언 하건데 절대 그들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어려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DNA가 아예 형성이 되지 않은 부류다. 그런 부류는 어디에도 환영 받을 수도 성공할 수도 없다는 것을 확언한다. 내가 지금 엄한 일로 흥분했나 보다.
어쩌면 이 썰을 풀고 있는 난 행운아인지도 모르겠다. 전혀 연고가 없는 이곳에서 조금의 어려움 없이 안주하며‘산골생활’을 홍보(?)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가끔 그런 생각은 해 본다. 노력 없는 행운은 없다고. 자화자찬 같지만 나는 그런 행운을 위해 부단히(?)노력을 했던 것이다. 그 노력에 대한 대가를 누리며 이 썰을 풀고 있는 것이다. 내가 이곳에 정착한 후 우리 마을에 10가구(정확하게는 가구가 아니라 10채의 주택)가 새롭게 이주를 했고 가을에 또 한 가구(1부에서 수인사를 나누었던...)의 이웃이 생긴다. 마을 홍보를 하자는 게 아니고 그만큼 살만하니까 새로운 이웃이 자꾸 드는 것 아닐까? 그런데....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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