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비(NIMBY), 다들 아시는 얘기지만 'Not In My Back Yard(내 뒷마당에는 안 된다.)'단적으로 표현해서 지역이기주의 현상이다.
월 전 숙모님 장례식을 치루었다. 살아생전 자식들 앞에‘나 죽으면 절대 화장하지 마라’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던 분이다. 그런데 작은 아버지 625때 장교로 참전하신 참전용사기에 경기도 이천 땅에 있는 호국원에 계신 터라 슬하의 5남매가 구수회의를 열고, 돌아가신 양반 뭘 알겠냐고 화장을 하여 낭군님 곁으로 모신 것이다. 고인의 유언(?)을 말살했으니 법적으로 하자가 있는지는(돌아가신 양반이 벌떡 일어나 고소할 리는 없을 것이고...)논외로 하고, 어쨌든 작은 어머니 덕분에 양제동 쪽 청계산 아래 서울추모공원을 난생처음 가봤다. 그 정결함 포근함이 여느 공원 못지않다. 아니 붐비는 일반 공원보다 훨씬 한적하고 고요하다. 죽음과 상관관계만 없다면 다시 찾고 싶을 만큼 훌륭한 공원이다. 그런데 이 추모공원이 이곳에 들어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반대가 있었던가. 그 끔찍한 반정부시위와 종북좌빨들의 난동을 아직도 기억한다.
지난 6.4지자체선거에서 이색적인 인물이 한 사람 당선 된 걸 보았다.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고 얼마 뒤 원자력의 찌꺼기 방사폐기물처리장을 전국적으로 공모한 적이 있었다. 여러 지방이 응모를 했는데 그 중 하나가 전북 부안이었다. 당시 부안 군수였던‘김종규’씨는 혐오시설을 유치했다는 죄목(?)을 뒤집어쓰고 지역주민들에게 붙잡혀 사경을 헤매 일 만큼 맞고 겨우 살아난 사람이다. 결국 그 방폐장은 신라의 고도 경주로 갔고 김 군수는 폐인이 되다시피 했다. 그런 그가 우여곡절 끝에 이번 지자체선거에서 재기하여 당선 되었다는 보도를 보았다. 그 놈의‘님비현상’이 생사람 잡고 저희들에게 돌아갈 따끈따끈한 보상을 발길로 차 버린 것이다. 그런 놈들에게 두 번 다시 국가적 은전이 갈 리가 없다. 또 없어야 하고....
우리 집 위쪽으로 정확하게 687m 떨어진 곳에‘치매노인 요양원’이 있다. 이 요양원이 생긴 것은 좀 엉뚱하다. 원래 그 요양원 부지가 대략 6천 평이 넘는 과수원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50대 초반의 주인이 고혈압으로 세상을 떴고, 천등산 맨 끝자락에 위치한 집이라 홀로 남은 부인은 무섭다며 그 과수원을 팔고 이주를 시도 하였는데 워낙 덩어리가 큰 관계로 결국 집(대지)만 팔고 일단 이사를 갔다는 소문이 자자했었다. 그러구러 2년 정도 지났나? 주말만 되면 낯선 차량이 자꾸 우리 집으로 들어왔다가 나가곤 하는 것이었다. 결국 없던 대문을 만들고(강풍이 불던 날 그 마저도 떨어져 나감)....나중에 알아본즉, 팔린 과수원집에 조그만 개척교회를 열고 다시 그곳에‘요양원’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런! 세상에! 마을양반들 긴급노인회를 열고, 이장을 성토하고(사실을 안 알린 죄), 들리는 소문으로는 마을 생긴 이래 625난리보다 더 큰 난리가 일어난 것이다.(사실 치매노인 둘이서 탈출하여 민가로 내려온 전력 때문에 발각이남)마누라로부터 그 얘기를 전해 듣고 부녀회 소집해서“누군 안 늙냐? 늙어 치매 걸리면 우리 마을 중에 누군가도 갈사람 있을 것이다. 그냥 넘어가자! 마을 사람들은 바 값으로 서비스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 할 것을 부탁했다. 우리 마누라가 부녀회장 자격으로 그 얘길 했는지 안 했는지 물어보지는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조용해 진 것을 보면, 우리 마을 양반들 정말 충청도 양반의 후예답게 현명한 양반들이다.
우리 집 대문에서 마당까지 아스콘을 깔았더니 오히려 용양원 갈 차량이 더 많이 진입한다. 기분이 좀 나쁜 것은...기왕 들어와 차를 돌려 나갈 때(전부 요양원을 잘 못 찾은 차량이다)'어떻게 오셨냐?'고 물으면 거의 아무 말도 않고 차를 돌려서 도망치듯 하는 거다. 사람이 인사를 하면 받아 줘야지? 데면데면한 사람들 같으니...
우리 집에서 바라 본 요양원.
또 GR들 한다.
며칠 전 조선일보 기사 한 토막 오려 붙인다
이 놈의 지역이기주의 없어지지 않는 한 영호남 갈등 없어지지 않고 대한민국 통일은 요원할 것이다. 설령 통일이 되어도 또 갈라질 것이다. 지역이기주의에 앞장 서고 부추기는 놈들이 바로 종북좌빨들이기 때문이다. 하도 속이 상해서 해 보는 소리다. 참 더러운 냄비근성의 님비현상이다.(사정만 허락한다면 내 집 아래 채에 저 시설을 수용하고 싶다.)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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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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