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史에서 敎訓 얻기-Digest 20-
BC.264년서 BC.146년에 걸쳐 단속적이긴 했지만 무려 118년간 끌어온 카르타고(Carthago)와의 1,2,3차전의 뚜껑을 일단 닫고 로마軍團이 마지막 승리를 이끌어가는 기본 전술 전략의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먼져 짚어보자 한다.
연재 14의 <로마軍은 ? 强했나?>와 18의 <組織의 로마가 半島를 統一하다>에서 언급했듯이 로마군의 강점은 다른 교전국들처럼 돈으로 산 傭兵이 아니라 신분에 걸맞는 국방의무를 지닌 市民軍으로 조직된 군대라는데서부터 출발을 한다.
그런 로마군단은 어떻게 조직되고 어떤 군률 속에 작전을 수행하는지를 알아본다.
무엇이든지 시스템화를 즐기는 로마인의 성향은 로마군단 편성에서 가장 잘 나타나 있다.
위기에 즉각 대처하는데는 제도화 해놓는 것이 최상책일 것이지만 君主의 말 한마디에 군졸을 뫃으거나 필요해야 비로서 용병을 모집하는 것이 일반적이던 시대에 로마인의 모병방식은 벌써 시대를 초월해 있었다.
35개 행정구에 사는 로마시민권자 중 17세에서 60세까지의 남자 전원은 無産者를 제외하고 소유재산에 따라 5계급으로 구분하고 현역과 예비역으로 나뉜다. 현역은 17세서
45세까지 유니오레스(junior)라 불리며 46세부터 60세까지는 예비역으로 세니오레스(senior)라한다. 다만 장성급은 연령제한이 없없다.
*로마시민軍團은 이렇게 편성했다
자연휴전기(고대에는 겨울철은 휴전기로 지켜졌다) 겨울에 로마의 마르스廣場에서 市民集會가 열린다. 거기서 우선 다음해 戰線을 담당하는 執政官 2명이 선출되고 이어 將軍급들의 선거가 실시된다.
집정관 1명이 2개 군단을 지휘함으로 2명이면 4개 군단이 되며 여기에 24명의 장군이 배속된다. 그중 10명은 10년 이상 군경력자이고 연령도 27세 이상이며 나머지 14명은 최저 5년의 군경력자로 23세 이상이어야 자격이 있다.
선출된 24명의 장군은 득표수가 많은 순으로 차례로 배속된다.
처음 4명은 제1군단에, 다음 3명은 제2군단 그리고 다음 4명은 제3군단 나머지 3명은 제4군단에 배속된다. 이렇게 득표순으로 14명의 장군이 배속되는 것이다.
나머지 10명의 장군은 득표순이 아닌 나이 순으로 처음 2명은 제1군단, 다음 3명은 제2군단, 그다음 2명은 제3군단 나머지 3명은 제4군단에 간다. 이렇게해서 군단마다 6명씩의 상급지휘관의 배속이 완료된다. 미루어 짐작하듯이 4개 군단의 機關車 役은 제1군단이 된다.
집정관이 결정되고 그 밑에 수족 역할을 하는 장군들의 선출과 배속이 정해지면 35개 행정구는 추첨으로 다음 해의 병역자를 내는 區의 추첨을 하게 도며 4개 군단으로 끝나는 해는 여기서 8분의 7 이상의 구가 즉시 귀가조치된다.
귀가조치된 구의 시민들은 연령을 묻지않고 예비역이 되며 물론 연속 추첨에 빠지는 해운?의 구가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그 문제는 적절히 조정을 한다.
로마인은 시스템을 좋아했지만 결코 융통성 없는 머리가 굳은 사람들은 아니었다.
추첨으로 뽑힌 행정구의 현역해당 남자들은 전원이 카피토리노언덕에 소집된다.
여기서도 모두가 군입대를 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인원만큼만 입대한다.
4개 행정구마다 우선 4명씩 앞으로 나온다. 나이도 체격도 비슷한 자들이라는 것이 不文律이다. 그 4명을 제1군단의 장군들이 자대로 데려간다. 다음에 제2, 제3, 제4 군단의 순으로 장군의 지휘하에 4명씩을 각 군단에 배속한다.
행정구 단위로 똑같은 방법으로 현역 충원을 하는데 두번째 행정구의 처음 배속되는 곳은 제2군단이고 3군단 4군단 1군단 순으로 배정한다. 다음 행정구는 제3군단부터 마지막 행정구는 제4군단부터 각각 우선배치하는 시스템이다. 이렇게해서 정원이 찰때까지 인원 배치를 계속하게 된다.
이렇게 다소 복잡하고 까다로와 보이는 방법으로 군단을 조직하는 이유는 각 군단이 동질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책이라는 것을 제3자도 짐작할 수있을 것이다.
통상전력을 4개군단으로 하는 로마에서는 1개 군단의 로마시민병 수는 보병 기병을 합해 4천 5백명 전후로 정해져 있다. 강대 적군 상대시에는 다소 증강해서 5천명이 된다.
4개 군단이면 1만 8천에서 2만명이 된다. 군단병 정원이 모두 충원되면 나머지 장정들은 예비역이 되어 귀가조치된다. 로마 병사들은 보통의 시민이므로 로마는 불필요한 병력을 굳이 징집하기를 꺼렸다.
병역제도가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시 언제든지 정해진 룰에 따라 재가 예비역의 현역병 소집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국가위기 상황이 아닌바에 무산자계급까지 소집되는 경우는 없었다.
자산에 의한 수입을 기대할 수없는 그들의 생활근원까지 박탈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騎兵은 가장 많은 자산을 가진 제1계급에서 나오기 마련이고 4개 군단에 1천 2백騎로 고정되어 있었다. 각군단 배속은 수가 적었으므로 보병 배속 전에 결정되는 것이 통례였다. 1개 군단마다 3백기가 배속되었다.
군단 편성이 완료되면 집정관이나 장군들도 함께 전 병사가 바로 앞에 있는 神殿을 향해 自由를 향유하는 시민으로서 내가 속하는 국가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군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제신 앞에 맹서한다.
그것이 끝나면 집정관으로부터 소집일시 장소가 통고된다.
소집일은 동계휴전기가 끝나는 3월15일이 통례였다. 병사들은 그날이 올때까지 집에 가 기다린다.
로마시민군 편성이 끝나고 비로서 집정관은 <로마聯合>의 동맹국에 다음 해 봄의 잠전군 파견을 요청한다. 각 동맹국은 자치국이므로 참전자 선발 방법은 각기 자유였으나 대부분의 도시국가에서는 로마방식에 준했다.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