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훈-----------
로마史Digest 帝國篇 -69-
*제국 판도의 最盛期를 지향하는 하드라누스황제의 지반구축 -2-
건립 1700년 후 1835년 현재의 판테온 신전과 자니쿨룸언덕에서 바라본 신전지붕의 원경
권력행사의 정당성은 통치자가 갖춰야할 첫째 조건이다.
先帝 트라아누스의 사실상의 파르티아遠征 실패를 어떻게든 변호하고 후계 상속을 정당화 해야했던 하드리아누스는 원로원에서 <사망직전의 트라이아누스황가 파르티아전선사령관으로 본인을 임명하면서 철수를 명령했다.>고 주장했다.
철수명령의 진위여부는 당시 상황을 증언 할 수있는 집정관 경력의 4인의 원로원 의원은 이미 살해되었고 해임된 측근 근위군단장은 증언을 할입장이 아니었다.
이와같이 후계 황제로서의 정당성을 확보한 하드리아누스는 전회에 언급한 바, 公正稅制의 확립과 극빈자 대책 그리고 屬州통치체제와 방위선의 공고화를 다지는 등 귀환 1년 여 민심 수습에 성공한다.
대담한 인기회복책에 성공한 황제는 로마에 있는 한은 원로원 회의에는 반드시 출석하였고, 의장역의 집정관이 입장 할때는 다른 의원들과 똑같이 일어서서 맞았으며 토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국가통치에 필요한 황제의 권력 행사는 시민을 위해서이지 나 개인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소신을 피력하는 등 원로원 의원들과는 누구와도 대등하게 대화를 나누고 초청을 받으면 누구의 私邸든 기꺼히 응했다.
<시민 중의 제1인자>로서의 서민황제임을 자처한 것이다.
*시민 곁에 다가가는 황제의 모습, 逸話 한 투막
사람의 裸體는 神 본래의 모습이므로 남 앞에 부끄러울 것이 없이 대중탕에서는 말 할것없고 체육경기장에서의 나체 모습은 일상적인 로마인의 관습이었다.
어느 황제보다도 대중목욕탕을 자주 찾은 하드리아누스화황제는 규모가 가장 크고 화려한 트라이아누스욕장에 입욕한 어느 날 오후의 일화다.
일반대중과 뒤섞여 입욕을 즐기고 있는 40대 전반의 건장한 체격의 황제의 눈에 이상한 광경이 들어왔다.
한 노인이 등 팔 다리를 벽에 대고 문질으고 있는 모습이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서 다가가 물었다.
기억력이 탁월한 하드리아누스는 이 노인이 군단의 옛 부하 백인대장이었음을 떠올리고 물었다. <어째서 등 팔 다리를 벽에대고 문지르느냐>고....
늙은 백인대장도 지금은 황제가 된 옛 사령관 하드리아누스를 알아보고 솔직히 대답했다. <등 때를 밀어줄 사람을 쓸 돈도, 때미리 기구를 살 돈도 없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우리가 70년대부터 목욕용 발명품이라고해서 쓰기시작한 소위 <이탤리타올>이라는 때밀이수건이 있고, 언젠가 이탈리아로부터 하필 때밀이수건을 이탤리타올이라 하느냐는 항의를 받은 적이있지만 로마시대에는 몸에 상처가 나지않을만큼 세련된 때밀이 기구들이 있었다.
그걸 사서 쓸 형편이 못되었던 옛전우를 도와 황제는 즉시 노예출신의 전속 때밀이 2명을 사서 붙여주었고 노병은 황제에 감사했다는 일화이다.
일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은날에는 또다른 일화를 낳았다.
다음날 오후 같은 대중탕에 간 하드리아누스가 목격한 것은 벽이란 벽은 온통 등때밀이를 하고 있는 노인들로 메워진 진풍경이 벌어진 것이다.
황제가 이를 보고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알려져있지 않다.
진풍경을 본 황제는 기가 막혀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욕장에서 벌어진 노인들의 웃음꺼리 데몬스트레이션은 시중의 화제가 되었고 그런 분위기에서 로마시민들은 황제 하드리아누스에 호감으로 다가왔다.
卽位 3년, 로마귀환 2년 여만에 이룬 하드리아누스황제의 인기책은 완전히 성공한
것이다.
하드리아누스의 제국통치는 이제 다음단계로 발전한다.
황제 부재중에도 내각(Consilium)을 완벽하게 갖추고 통치기능이 제국 어디든지 미칠수 있는 체제로 시스템을 완성한 것이다.
이후 하드리아누스는 황제에 부과된 안전보장, 속주통치 그리고 제국 전역의 인프라 정비 등 삼대과제 수행에 매진한다.
후세 사가들이 하드리아누스를 가리켜 <천재적 오가나이저>라고 평하는 이유다.
지칠 줄모르는 체력과 과제 수행의 지속력 그리고 판단력을 겸비한 하드리아누스는 황제 즉위 5년차가 되는 121년 4월 21일 로마건국 632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거행하고 帝國 大巡行에 나선다.
--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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