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훈
로마史Digest 帝國篇-47-
*유일 심복 티베리우스의 돌연한 前線離脫, 로도스島 은퇴
貴族 騎士 平民 奴隸의 신분제도가 엄격했던 로마가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사실상 제국의 역사는 BC.30년 아우구스투스가 안토니우스를 멸하고서부터 시작된다.
史家들이 카에사르의 옥타비아누스 후계지명을 가리켜 세계사에 유례없는 명상속이라고 극찬한 이유를 지금까지의 아우구스투스의 행적으로미루어 확인했다.
왕정 이래 조상대대 귀족 율리우스家의 카에사르가 후계자로 지명한 옥타비아누스는
할아버지가 기사계급의 원로원 의원이었을뿐 아무런 명예직 경력이 없는 평범한 지방
출신이었다.
옥타비아누스는 아테이우스家에 시집간 카에사르의 누님 율리아의 아들 옥타비우스와 아테이아 사이에 낳은 아들로, 딸 옥타비아와 함께 혈통으로는 카에사르에게 거의 무연의 손자뻘이된다.
카에사르는 그런 옥타비아누스를 스페인원정에 참전시켜 매사에 주도면밀하고 착임감 강한 그를 지켜보고 함께 참전시킨 평민출신의 동갑내기 아그리파로하여금 부족한 군사재능을 보조토록 했다.
이후 옥타비아누스와 아그리파의 콤비플레이는 카에사르 암살 후 전개되는 內戰 과정을 통해 잘 보여주었다.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된 옥타비아누스는 이혼한 스크리포니아와의 사이애 무남독녀 율리아만을 얻고 아들을 두지못해 皇統 계승에 몹씨 고민했다.
친구 크라우디우스 네로를 설득해 이혼시킨 그의 아내 리비아를 후처로 맞았으나 자식을 얻지못해 고민한 것이다. 아그리파 이후 로마의 皇軍을 이끈 젊은 무장이 후처 리비아가 데리고온 크라우디우스家의 두 아들 티베리우스와 도울수스 형제였다.
과묵한 형 티베리우스보다 쾌활한 동생 도울수스를 총애했으나 라인강방위선을 엘베강으로 북상시키는 작전 중 도울수스를 불의의 落馬사고로 잃고 작전은 실패하게 된다.
BC.12년서 8년 사이 4년간 아그리파, 도울수스, 마에케나스 세 심복을 잃은 55세의 아우구스투스는 이제 군사문제에 있어 의지할 충신은 34세의 티베리우스뿐이었다.
내심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는 아그리파-율리아의 이들이며 황제의 외손주인 가이우스와 루키우스는 나이 겨우 12세, 9세의 유소년이었다.
자질만 갖추었으면 원로원 의원의 자식이든 기사계급 출신자들에게 기회를 줘서 인재는 구할 수있었으나 솔선 前線경험이 없는 아우구스투스는 생각이 거기에 미치지못했다.
티베리우스 혼자 북방의 對게르만 방위선을 책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군사력 증강을 요청했으나 아우구스투스는 게르마니아에 대한 결정적 군사행동을 인정치않고 이에 소극적이었다.
고민 중인 티베리우스에게 反로마의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는 흑해연안 아르메니아王國 진압을 위해 동방으로 이동하라는 황제의 명령이 떨어졌다.
티베리우스는 명령을 거부했을뿐만 아니라 군복을 벗고 일개 사인으로 돌아가겠다고 황제에게 청원했다.
뜻밖의 항거에 아우구스투스는 격노했다.
공직 포기는 허용할 수없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티베리우스는 굴하지 않았다.
生母 리비아가 극구 달랬으나 막무가내, 前線을 버리고 도망치다시피 로마를 빠져나간 티베리우스는 그길로 지중해의 로도스島에 자진 은퇴하고 만 것이다. 물론 단신,처 율리아와는 사실상 이혼이었다.
티베리우스는 혈통에 집착해온 아우구스투스가 황통 계승자로 외손주들이 성장할 때까지 잠정 중계자로 자기를 상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황제의 딸 율리아와는 성격상 불화가 심하던 터에 전선 이동명령은 그의 감정을 극도로 악화시켰다고 사가들은 본다.
아무튼 티베리우스는 로도스 섬에서 學問三昧의 나날을 보내는 생활에 들어갔다.
일개 사인으로 지내는 자식을 걱정한 황후 리비아의 간곡한 청원으로 아우구스투스는 레가토우스 즉,<황제 대리>의 자격을 주었으나 황제의 분노는 가라앉지않았다.
황제 아우구스투스나 티베리우스는 다같이 보고싶지 않은 현실까지도 보는 책임감이
강한 공통점이 있으며 탁월한 재능을 겸비한 사람끼리의 갈등이었다.
결코 사소한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황통의 계승과 방위정책상의 이견이 빚은
제국 출발 후의 일대 어가소동이었던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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