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훈
로마史Digest 제국편-39-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로마사 연재가 한 달여나 인터발이 길어졌습니다.
BC.31년 9월 그리스 西岸의 <악티움海戰>에서 안토니우스-클레오파트라의 연합군이 궤멸하고 다음해 8월 이집트로 도망한 패자 둘은 하나는 칼로, 하나는 독사로 자살을 한다.
그리고 29년 8월 로마에 개선한 승자 옥타비아누스는 시민의 열렬한 환영 속에 3일간에 걸쳐 장려한 개선식을 치른다.
전쟁에서 지고 이긴 후과가 거져온 양자간의 극명한 대조를 우리는 역사에서 본다.
옥타비아누스는 개선식을 끝내고 養父이기도한 神君 카에사르에 바치는 神殿을 로마
광장의 중심부에, 그리고 생전의 카에사르가 기도했던대로 로마광장의 연장으로 元老院 의사당도 건립한다고 공표했다.
아우구스투스(Augustus, Authority)칭호의 로마시민 제1인자가 된 옥타비아누스는
사실상의 최고 권력자가 되어 새역사의 하드웨어를 이렇게 구축해 가면서 소프트웨어 개량에 전력을 쏟는다.
로마는 물론 이탈리아 전역 그리고 로마지배 하의 屬州 모두가 Universal Consensus,
즉 세계적 합의에 의해 對이집트戰 최고사령관이 되어 이끈 전쟁의 승장이지만,그는
국가 개조작업에도 만인합의 절차를 밟아간다.
아우구스투스가 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이 정치에서 원로원 개편과 군사면에
서의 군축작업이다.
혹시 王政 부활을 염려하는 로마시민과 원로원 의원을 달래기 위해 먼저 정보공개
제도를 바꾼다.
28년, 전 BC.59년에 카에사르 집정관 당시 채택한 정보공개법에 따라 발언내용 등
원로원 議事과정 일체를 대자보로 로마광장에 공시하도록한 <元老院議事報> 형태를,
공개하여 만인이 볼 수있게하는 벽보형태와 보고싶은 사람만 열람 할 수있게하는
관보형식으로 기록하여 공문서고에 보관하도록했다.
이같은 공개와 비공개 정보는 <악타 세나토우스>와 <악타 디우루나>의 공식기록으로
最高神祗官 기록의 <아나레스 마키시미>와 함께 5백년 이상 로마세계와 다불어 존속
되었다.
이로써 원로원 의원의 절대적 환영을 받은 아우구스투스는 지체 없이 원로원 의원수
감축에 손댔다.
최초 3백명이던 의원 수가 의원 너나가 '暝界로부터의 임명'이라는 비야냥까지 받을
만큼 정치적 목적으로 급증하여 무려 천 여명이나 된 것을 과감히 감축하는 작업이다.
젊은 최고권력자는 우선 일부 의원에 대해서는 그 자신이 설득해서 의원직을 사퇴시
켰다. 그들은 카에사르에 의해 등용된 갈리아(현 프랑스지역)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어깨를 두들겨서 70명을 내보낼 수 있었다.
자진 사퇴 형식으로 원로원을 떠난 그들에게는 국가가 주최하는 경기대회나 온갖 행사에 원로원 의원과 동등한 자리를 보장하는 조건부였다.
백 40명의 의원에 대해서는 강경수단이 가해졌다.
즉,원로원 의석의 박탈이었다.
카에사르 암살 직후의 혼란기에 권력자에 붙어서 원로원 의원이 된 원 노예들이기
때문에 원로원 의원으로 부적격자들이었기에 선대로부터 의원 계급에 속하는 사람들
로서는 이들의 추방을 환영할지언정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이렇게해서 2백 10명의 의원을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아직 2백명 가까히 많은 수를
줄여야했다.
그해의 집정관 아우구스투스와 아그리파 둘이서 먼저 30명을 고른다.
그 30명이 다른 30명을 고르고 다음이 또 30명 다음이 또 그렇게 고른다.
이런 방식으로 원로원 의원 수가 6백명이 될때까지 추려내는 작업이 이어졌다.
정원 6백명으로 복원시킨 것도 원로원의 호의를 사는데 일조했다.
건국 이래 3백명이던 것을 6백명으로 늘린 것은 원로원 강화파로 민중파를 숙청한
스쯔라였고, 그것을 다시 9백명으로 증원한 것이 8년 전쟁 끝에 평정한 갈리아전쟁의
승장 카에사르였다.
카에사르의 참뜻은 의원 수를 늘려 중구난방의 원로원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공화정
체제를 타도하려는데 목적이 있었다.
원로원의 살을 뺀 아우구스투스의 개혁은 공화주의자의 눈에도 젊은 권력자의 원로원 중시 사상으로 비쳤던 것이다.
그리고 이 젊은이는 다음해 최선의 목적을 위해서는 强穩, 僞善과 狡猾을 불사하는
그야말로 공화정 신앙자들을 미쳐날뛰게 할만한 선언을 원로원 의원들을 향해 내뱉는다.
BC.27년 1월 13일 의사당을 가득 메운 원로원 의원들을 앞에 하고 35세 절대권력자는 共和政體制로의 복귀를 선언한 것이다.
필자는 2천년 전 로마의 역사, 좁게는 카에사르와 아우구스투스의 행적이 왜 오늘
우리에게 어필하는가를 음미하며 이 글을 쓴다.
-계속-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