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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광해군(한명기, 2000)
작성자: 조고아제 조회: 31254 등록일: 2013-12-10
첨부파일: 897696800x_1.jpg(47.5KB)Download: 153

 

 

선조와 인조의 중간에 광해군이라는 임금이 있는데 작년에 ‘광해’라는 영화로 말미암아

우리는 다시금 광해군에 대해 반추하게 되었다.

 

과연 광해군은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무능한 임금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물론 우리가 아는 상식에서는 명과 후금(나중에 청)과의 사이에서 외교를 잘했다는 정도는 알고 있다.

어쨌든 영화로 말미암아 광해군은 명예회복 할 기회를 잃었는지 모를 일이다.

그래서 광해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한명기 교수가 쓴 ‘광해군’이라는 책을 선택 했다.

 

선조의 왕비에게서는 자식이 없었다. 광해군의 어머니는 후궁 공빈 김씨였다.

선조가 말년에 처녀 장가를 드는데 이 두 번째 왕비가 인목대비이며 영창대군을 낳는데

‘폐모살제(廢母殺弟 : 어머니를 폐위시키고 동생을 죽이는 것) 과정에서 죽는다.

 

병자호란을 겪은 인조는 두 번째 후궁인 인빈 김씨의 아들인 정원군이다.

1598년 임진왜란이 발발한다. 일본의 명분은 가도입명(假道入明 : 조선의 길을 빌어서

명나라로 쳐들어간다)이었다. 일본은 조선이 목표가 아니고 명이었다.

 

선조는 명에 원군을 요청한다. 그 명분은 순망치한(脣亡齒寒 :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이었다.

명은 어쩔 수 없이 원병을 한다. 명은 자기 나라에서 일본군을 대적하는 것 보다 조선에서

조선군을 앞세워서 싸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 한 것이다.

 

일본이 한양을 향해 거침없이 올라오자 선조는 압록강을 건너 명으로 도망갈 생각을 한다.

명은 처음에는 안 받아 주다가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

대신 분조를 요구한다. 즉 광해군에게 왕의 권력 중 일부를 떼어내 주고 조선에서의 일본군과의

전쟁을 수행하게 하고 선조는 명으로 건너오라는 것이었다.

 

광해군은 선조가 떠난 조선에서 의병을 모집하여 일본군과 싸운다.

선조는 두 번째 정비인 인목대비의 영창대군이 8살일 때 죽는 바람에 광해군이 임금이 된다.

 

인목대비는 영창대군을 세자로 옹립하기 위해 광해군과 대립할 수밖에 없었다.

후금의 세력이 커져감에 따라 명으로서는 조선에게 재조지은(再造之恩 : 망해 가던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은혜)이라는 명분으로 원병을 요구한다.

 

이때 광해군은 임진왜란을 수행하면서 경험했든 것을 토대로 기지를 발휘한다.

처음에는 거부한다. 조정 대신들은 명의 은혜를 무시하면 안 된다며 광해군을 압박한다.

결국 광해군은 강홍립이 이끄는 1만 명의 원군을 보낸다. 광해군은 강홍립에게 ’명이 눈치

채지 못하게 적당히 싸우다가 안 되면 후금에게 투항하라’ 고 내밀하게 지시 한다.

 

결국 강홍립과 조선 원병은 최선을 다해 싸우다가 패하게 되고 강홍립은 포로로 잡힌다.

강홍립은 잡혀서도 계속 후금의 정보를 광해군에게 보낸다.

광해군은 이 정보를 이용해 명과 후금 사이에서 균형 외교를 구사하며 조선을 지킨다.

인목대비의 반정의 시도가 발각되어 인목대비는 폐위 시키고 동생인 영창대군을 강화도

교동으로 유배시켰으나 살해 되고 만다.

 

이 일이 나중에 인조반정으로 이어져서 광해군이 폐위되고 제주도에서 운명한다.

결국 외치는 성공했으나 내치에서 실패하게 된다.

그렇더라도 광해군은 재조지은을 요구하며 원병을 요구하는 명과 명을 능가하는 세력으로

커져 가는 후금 사이에서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피폐해진 조선을 추슬러 가면서 국력을 키우는데

노력했다. 그러지 못한 인조는 후금 누르하치의 침략을 받는 병자호란을 당해 남한산성에서

47일간 항전하다가 결국은 삼전도 굴욕으로 종묘사직은 지켜낸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에서 광해군에서 배워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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