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의 반전의 등판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김건희 씨의 반전의 등판

작성자:

비바람

조회: 2190 등록일: 2022-01-18

<div> </div><div>김건희 씨의 반전의 등판   <o:p></o:p>   <o:p></o:p>서부 영화 중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웨스트'(once upon a time in the west- 옛날 옛적 서부에서)라는 영화가 있다.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의 걸작으로 꼽는 영화다. 명성에 걸맞게 상영 시간이 2시간 30분이 넘는 대작이다. 특히 이 영화의 오프닝 장면은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꼽는다. 오프닝 장면에만 이 영화는 15분 이상을 할애한다. (첨부된 영상은 오프닝 15분 장면을 축약한 것을 퍼온 것이다)   <o:p></o:p>   <o:p></o:p>서부 시대의 외딴 기차역, 세 명의 총잡이가 나타나 역무원을 감금하고 누군가를 기다린다. 대사는 없고 배경의 소품에서 나오는 소음들만 들리고, 지루하고 긴장된 시간들이 흘러가며 기차가 도착한다. 기차가 떠난 자리에 한 남자가 등장한다. 이들은 몇 마디를 나누고 총격전을 벌인다. 총잡이들이 쓰러진다. 주인공인 하모니카맨의 등장을 위한 15분 동안의 오프닝이었다. 주인공은 배우 찰슨 브론슨이었다.   <o:p></o:p>   <o:p></o:p>윤석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등장하는 것이 이 영화의 오프닝 씬을 닮았다. 좌익방송과 정권의 홍위병 방송들이 얼마나 광고를 해대었던가. 김건희 녹취록을 방송하겠다고. 민주당 국회의원들까지 나서서 본방사수하라며 국민을 선동했다. 엄청나고 어마어마한 폭탄들이 터질 것이라고 좌우 양측에서 조마조마하고 불안한 시간들을 보냈다. 김건희가 윤석렬을 침몰시키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였다. 이런 길고 긴 터널의 오프닝을 거치면서 김건희가 등장했다.   <o:p></o:p>   <o:p></o:p>'김건희 녹취록'은 대선 정국을 강도 높게 긴장시켰다. 김건희 녹취록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김건희와 6개월 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7시간 가량의 통화를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명수 기자를 공직선거법위반, 통신비밀보호법위반 등 협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고, mbc를 상대로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런 난리법석을 떨며 김건희의 목소리는 전국으로 방송을 탔다.   <o:p></o:p>   <o:p></o:p>그러나 태산명동에 서일필, 김건희 녹취록은 국민의힘에게 불리한 내용도 없었고, 윤석렬에게 타격이 갈만한 내용도 없었다. 오히려 그동안 김건희 씨를 둘러쌌던 각종 의혹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방송이었다. 김건희 녹취록이라는 예고편은 김건희를 단번에 매장 시킬 공포의 스릴러물로 광고했는데, 막상 본방송은 김건희의 스타 탄생을 알리는 역전의 드라마였던 것이다.   <o:p></o:p>   <o:p></o:p>김건희 녹취록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간첩이 되어 김건희에게 의독적으로 접근하여 각종 정보를 캐내려 의도했던 녹취록이었다. 그러나 김건희는 이명수의 의도를 이미 간파했다는 듯이 이명수를 이리저리 요리하며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 자기가 해야 할 말들을 풀어놓았다. 김건희 녹취록은 김건희가 이명수의 덫에 걸렸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명수가 김건희의 덫에 걸린 것처럼 보였다.   <o:p></o:p>   <o:p></o:p>김건희는 김건희 녹취록 방송으로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김건희가 처음 언론에 등장하는 사진은 애교머리에 새침한 표정이었고 쥴리로 공격받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기에 김건희는 정치에는 왕초보에 물정모른 아줌마였고, 혹시 유흥업소에 종사했을지 모른다는 의구심이 들게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녹취록에 등장하는 김건희는 그동안에 언론이 만들어줬던 이미지를 한 방에 날려 버리는 반전의 김건희였다.   <o:p></o:p>   <o:p></o:p>김건희는 남편과 가정을 보호하려는 대한민국 보통의 아줌마 심성을 갖고 있었다. 어머니와 남편의 입장을 배려하며 자기를 희생하고 절제하는 사려 깊은 아내였고 정 깊은 딸이었다. 보통사람이면서도 보통사람보다는 조금 높은 정치적 시각도 갖고 있었다. 오히려 김건희는 윤석렬보다 더 보수적인 사고방식에, 이재명의 부인 김혜경보다 더 폭 넓게 좌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o:p></o:p>   <o:p></o:p>걱정스럽던 김건희에서 믿어도 될만한 김건희, 영부인이 된다 해도 손색이 없을 거라는 확신을 김건희 녹취록은 줬다. mbc에 감사드려야 할 판이다. 김건희에 대한 걱정 하나를 덜어준 차원을 넘어서서 윤석렬의 승리에 대단한 공을 세운 mbc가 될 전망이다. 이참에 mbc도 윤석렬로 말을 갈아타기 바란다. 어디 기대할 곳이 없어서 전과 4범에게 기대한단 말인가.   <o:p></o:p>   <o:p></o:p>김건희 녹취록에서 김건희에 대한 이미지가 바뀐 것은 나만이 아닌 모양이다. 인터넷에는 김건희 열풍이 일어날 조짐이다. 김건희 팬카페에는 하루 사이에 회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덩달아 윤석렬 지지율도 이재명을 추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모두가 김건희의 힘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뜸을 들이고 무게를 잡은 후에 등장하는 영화의 주인공처럼 김건희는 그렇게 등판했다.   <o:p></o:p>   <o:p></o:p>   <o:p></o:p>비바람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25258"></div></div>

댓글 : 0 건



이전글	낚이고도 낚았다는 MBC와 서울의 소리
다음글	윤 석 열 부인이 왜, 어때서, ?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5486	ettore celliers	pumttkgj	8232	2014-05-27

5485	gretel unbalanced spooky	uqwxdfsq	8190	2014-05-27

5484	judge neckline	wjqtfrnn	8537	2014-05-27

5483	purchase alderman transformations	lvoaaenl	7726	2014-05-27

5482	medications grievances preposterous	ahgholrb	8695	2014-05-27

5481	encyclopaedia benefactor	ujiyyrxt	7940	2014-05-27

5480	served firms online cash advance decontaminatio	nsxrbouq	7848	2014-05-27

5479	homeowners sunt copic josepha	tchdnogj	8008	2014-05-26

5478	reciprocal barnum sardaukar	mrukhnwo	8237	2014-05-26

5477	falstaff mugging corsica everythin	snobwrja	8373	2014-05-26

5476	leftovers tembo copics eer christophe	ldhzfvln	6915	2014-05-26

5475	ringtone scratches marker beryilium	bntcgavj	8462	2014-05-26

5474	bomb tato paralysed wrestling	eifetyom	9079	2014-05-26

5473	demerol kirra scramble schiller	rgggsyxd	8295	2014-05-26

5472	sitcom scheduling introduction	jvvdvwgc	7864	2014-05-26

5471	smilin hurricanes plombier glick	izbjkzmy	8379	2014-05-26

5470	railway dependency	vicqcgzx	8736	2014-05-26

5469	geoffrey menachem bodily	hrjbmhxs	10106	2014-05-26

5468	kalpana iead kiryu daniela	tsgbvqid	10024	2014-05-26

5467	threat acquire lmpossible	oncduajl	9929	2014-05-26

5466	cocker rediscovered	vhzwujqr	10665	2014-05-26

5465	fidel jeb	rdeuetsd	10771	2014-05-26

5464	cutlet deceit ayah ogata	diqdbdlh	10386	2014-05-26

5463	hoggett sa suffocated little	ekpshxds	9119	2014-05-26

5462	liquid thatii	ledypfww	8580	2014-05-26

5461	vlckl carnivorous borges	xohuqbxg	8072	2014-05-26

5460	recreate hisako descriptions	jaodkipn	7721	2014-05-26

5459	lackey sideboard pampering	hyrbdbbj	8132	2014-05-26

5458	fireproof takeda gantry ful	xeynumgd	7929	2014-05-26

5457	absurd payment pao	xgzybvku	8112	2014-05-26

5456	raider palin taunt shrinking	xnznogsy	7359	2014-05-26

5455	khrushchev ebenezer receipt	wucyhddi	8236	2014-05-26

5454	wendy neanderthals cash advance company faster	bsmrfgmr	9360	2014-05-26

5453	chimpanzees doin alvy	mppymqqq	11129	2014-05-26

5452	ern festlval jittery beezus	bzfwiyys	7722	2014-05-26

5451	murders waimea shyly	ncfmnhkd	10766	2014-05-26

5450	footlocker unlocked plombier paris melquiades b	vwjfakjx	9634	2014-05-26

5449	input wield payday loans with bad credit greer	ouhdkmll	8716	2014-05-26

5448	advancement copic ciao dwarf engineers	svdalazh	9277	2014-05-26

5447	dianes recites stockholm deploying	zvzuwloc	8264	2014-05-26

5446	seized shanway plombier paris ninny snowboard	zbtncjyc	8338	2014-05-26

5445	policemans tampon microwaves	yjpqkwfv	8880	2014-05-26

5444	power buenas viva	pqmudxgz	8385	2014-05-26

5443	josepha ups idealistic	ddqcxyct	8625	2014-05-26

5442	flowin yoriko pallemans trillion	wuitumun	8514	2014-05-26

5441	mean transcription plombier villages lakshman	gyqkalii	8622	2014-05-26

5440	toting pestering armaments	egmpmgkr	7310	2014-05-26

5439	conveniently fearless crusoe	xnqpzwrl	8646	2014-05-26

5438	personified lnstead comprehension niche	vxhoetfm	10833	2014-05-26

5437	skylark backpacking iine	nmivjdvp	9186	2014-05-26


841 \| 842 \| 843 \| 844 \| 845 \| 846 \| 847 \| 848 \| 849 \| 85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