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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사들에게 보내는 서신 1부

작성자:

정재학

조회: 23975 등록일: 2013-03-29

전교조 교사들에게 보내는 서신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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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빨치산 추모제에 학생들을 데리고 가서 빨치산 찬양을 했던 김형근 교사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내린 것을 보고 전교조 교사님들께 글을 씁니다. 이적행위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이 다시 정리 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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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의 이야기가 어찌 되었든, 어느덧 산야엔 신록이 넘쳐나고, 우리네 삶에도 추위가 물러가나 봅니다. 우리 서민이란 날 따뜻하고 볕 좋은 계절이 살기 좋은 계절이지요. 난방비가 필요 없고, 옷 걱정 안 해도 되는 4월은 그래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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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이 아닙니다. 이 자연의 혜택은 어느 누구를 가리지 않는 평등함이어서 더욱 친근합니다. 부와 권세와 명예를 가리지 않는 자유로운 평등에 경의를 표하면서, 오늘은 여러 전교조 선생님들께 친근한 자연의 의미를 전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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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한 문필(文筆)이지만, 나라와 민족, 진실한 우리 교육을 위해, 아니 자라나는 우리 어린 미래를 위해 허심탄회한 소회(所懷)를 적고자 하오니, 모쪼록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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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교조 선생님들께 한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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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6.25는 누가 일으킨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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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아이들로부터 일부 전교조 선생님들이 6.25를 미국의 음모에서 발생한 전쟁이라고 가르쳤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이 기막힌 가르침에 대해 저는 전쟁을 막기 위해 선포한 UN의 권고문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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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은 휴전선 이북으로 즉시 퇴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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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선생님들은 이 UN이 보낸 퇴각권고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설마 UN이 없는 사실을 조작하여 이런 북한군 퇴각을 권고하였겠습니까? 그리고 전 세계 16개국이 UN군으로 파병되어 이 땅을 지킨 사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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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을 파견하고 물자를 보낸 국가 중에는 공산국가 쿠바도 있습니다. 쿠바는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소위 형제국이라고 칭하는 나라입니다. 그 쿠바가 정신이 돌아서 6.25 때 대한민국에 원조를 하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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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선생님들은 왜 북한의 6.25 침략을 숨기고 속이시는 것입니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거짓을 가르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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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 대한 반성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에 대한 방지입니다. 그러나 북한과 전교조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진실을 숨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과거에 대한 진실을 두려워하고, 반성을 하지 않는 것은 그 과거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 저희의 판단입니다. 일본이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 온 세계가 염려하는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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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전교조 선생님들은 우리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을 위해 교단에 서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분은 조국 대한민국을 배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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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못난 사람은 두 손 모아, 우리 전교조 선생님들깨 부탁드립니다. 제발, 주사파 전교조 교사들에게 더 이상 이용당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여러분을 조국의 배신자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걸 아신다면, 여러분은 용기 있게 전교조를 떠나셔야 합니다. 조국을 위한다면, 다시는 조국을 배신하는 일에 동조하거나 돕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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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선생님들께서도 자식을 기르고 계실 것입니다. 그 자식들에게도 거짓을 가르치실 것이며, 조국의 배신자로 기르실 것입니까? 그럴 수 없다면, 지금 선생님은 전교조를 빠져나오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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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규 선생님들은 노조 가입을 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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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소중한 젊음이 이념의 희생물이 되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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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선생님들은 이렇게 당당하게 말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선생님들께서도 이념의 포로로 자신을 전락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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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다 하여, 보복이 오거나 왕따를 당한다면, 괴로워하실 것이 아니라 전교조가 그만큼 부정한 집단임을 재확인하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당장은 괴로울 것이나, 선생님들은 전교조라는 악으로부터 영원히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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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전교조 소속 선생님들이 탈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저는 전해들은 바 있습니다. 저희는 그분들을 사랑합니다. 탈퇴를 고민한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음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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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선생님. 바로 오늘 이 날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교사로 다시 태어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 전교조 탈퇴를 결정하는 그 날이 바로 진정한 스승으로 다시 태어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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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늘은 이만 글을 접습니다. 신록이 무르익는 창문 너머 숲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저 푸르름이 전교조 선생님들의 가슴에 물들일 것을 두 손 보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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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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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논객연합 부회장, 시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유교원조합 중앙고문, 국가유공자, 데일리저널 편집위원, IPF국제방송 편집위원, US인사이드월드 편집위원, 전추연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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