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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살린 김일성(김성주)

작성자:

정재학

조회: 7703 등록일: 2019-08-03

일본을 살린 김일성(김성주)   <o:p></o:p>   <o:p></o:p>김일성이 김성주라는 것은 비밀도 아니다. 그는 소련군 대위였다. 항일독립운동가 김일성은 1940년대 추정된 나이가 이미 70 노인이었다. 나이 30대 김성주는 그분의 이름을 도용하여, 가랑잎을 타고 강을 건너고, 솔방울로 총탄을 만들었다는 신화적 인물로 변신하였다. 전 세계인을 항해 사기극을 벌인 것이다.   <o:p></o:p>그의 손자 김정은은 지금 김일성 못지 않은 일을 벌이고 있다. 우리가 전 국민이 단결하여 항일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때, 김정은은 미사일을 쏘고 방사포를 쏘고 있다. 일본을 돕고 있는 것이다.   <o:p></o:p> 우리는 일본이 어떤 존재인가를 가장 잘 아는 민족이다. 일본은 절대 우리에게 진정을 보여주는 국가가 아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표심과 안으로 감춘 내심 즉 혼네가 다른 민족이다.   <o:p></o:p>그들이 미쓰비시 같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경제보복을 하는 것은 국가와 기업의 배상 문제가 다르다는 것을 몰라서가 아니다. 일본은 독도 침탈의 연장선상에서 이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o:p></o:p>일본은 재수없이 미국에게 패전했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다. 만약 미국만 아니었다면. 중국부터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까지 자기 영토였을 것이라는 환상에서 달콤한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o:p></o:p>실제로 미국은 종전을 앞당기기 위해, 한반도와 만주를 일본에게 주고 전쟁을 종식하려던 의도도 있었다. 루즈벨트 이전 전임대통령이 그런 제안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만약 루즈벨트가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우린 지금쯤 일본의 노예로 살고 있을 것이다.   <o:p></o:p>진주만 공격 당시 경항공모함믈 포함한 전체 항공모함이 14척이던 일본이었다. 그 엄청난 과학기술 앞에 우리 민족은 얼마나 왜소하였던가. 일본의 그 과학기술을 빌려 우리가 오늘날 극일을 말할 수 있게 된 것도 역사의 아이러니라 할 것이다. 원수를 갚기 위해 원수를 배운 것이었다.   <o:p></o:p>그러나 지금은 경제전쟁을 벌이고 있고, 일본은 백색리스트에서 대한민국을 제외시켰다. 그리하여 우리는 지소미아, 즉 한일군사정보협정을 폐기하고자 한다. 그것은 군사위성을 6대나 가지고 있는 일본의 북한에 대한 정보를 거부하고자 하는 일이다.   <o:p></o:p>이런 이때 김정은은 미사일을 쏘고 방사포를 자랑하고 있다. 우리가 일본을 배척하고자 할 때, 도대체 일본 군사위성의 필요성을 가르쳐주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동안 일본에 대한 항일투쟁을 강조한 것이 모두 거짓이었는가.   <o:p></o:p>우리는 지소미아를 폐기하고, 일본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최소화시키고자 한다. 훗날 그들이 내세울 한반도평화에 기여한 청구서를 미연에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본만큼은 한반도에 경제부터 국방, 문화, 외교 어느 부분에서든 발을 디딜 수 없게 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다.   <o:p></o:p>일본은 패전 이후 세 가지 요인으로 살아난다. 첫째가 핵. 원자폭탄을 맞은 일본은 전범국가가 아니라 피해자로 둔갑한다. 둘째가 일본의 여자들. 일본에 진주한 미군의 증오를 일본의 여자들은 온몸으로 덮는다. 일본왕 히로히토가 살아남은 이유다. 마지막으로 김일성. 김일성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일본은 아주 오래도록 폐허에서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미국은 6.25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일본에 물류보급을 담당케 하였다. 그 엄청난 돈이 일본을 부흥시킨 것이다.   <o:p></o:p>김일성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일본은 없었을 것이다. 그의 손자 김정은도 미사일로 방사포로 일본을 돕고 있다. 김정은 때문에 우리는 지소미아를 폐기하지 못하고 항일투쟁을 접을 수도 있다.   <o:p></o:p>환장한다는 말이 지금처럼 실감날 수가 없다.   <o:p></o:p>2019. 8 3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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