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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3인의 남한방문 이벤트는 누구를 위한 짓이였나?

작성자: 최두남

조회: 6630 등록일: 2014-10-06

김정은 다음으로 북한에서 실세라는 김정은의 졸개들 3명이 10월 4일 인천아시안게임폐막식 때 느닷없이 낯짝을 내미니 종편을 비롯한 온 언론들이 난리북새통 만난 듯 호들갑과 부산을 떨었다는 뉴스다. 그리하여 소위 북한 전문가라는 종자들이 TV에 튀어나와서는 갖은 썰레발을 내리까면서 그들이 온 목적을 여럿갈래로 추론해서 내놓는다. 그런데 요종자들이 나타나고 난 뒤에 박지원, 문재인, 정세균, 정동영, 문희상등등의 새민련종자 것들이 씨부리는 이빨에서 답이 나오더라는 것이다. 이들의 하나같은 이빨은 기다렸다는 듯이 “北이 이렇게 대담하게 나오니 南은 통 크게 화답해야 한다. 그것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이명박정부에서 취해진 5.24조치해제다”라는 이빨을 때린다. 나아가 이들은 대가리 소똥도 안 벗겨진 귀때기 새파란 나이 서른 처먹은 김정은과 남북정상회담까지 거론한다.     <o:p style="font-size: 14px;"></o:p>나는 이들을 보고 “주둥이는 다른데 질러대는 개소리는 하나같이 똑같구나”가 연상되더라는 것이다. 과연 이들이 진정한 통일애국론자들인지 아니면 김정은광(狂)팬인지 아니면 남한內 고정간첩인지를 가려내는 국정원의 힘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하고 주문 겸 이들에 대한 정체성에 의구심을 가지는 바이다. 그것은 왜? 진정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통일애국론자이면 김현과 같은 막되먹은 종자들과는 한 솥밥을 먹지 않아야 하며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함부로 질러대지 않는다는 것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왜 이들의 논리가 사람소리가 아닌 개소리와 다름없는지를 증명하는고 하니 남북을 쉽게 예를 들어 비교하자면 대한민국정부와 국민은 채권자이고 북한은 신용불량자인 채무자이다. 채무자가 그것도 악성신용불량자가 채권자에게 그 동안 사기치고 돈 못 갚은 것 백배사죄하고 앞으로 참회하는 마음으로 “이제 우리도 자력갱생하면서 빚을 하나하나씩 갚아 나갈테니 잘 지켜봐 달라. 혹여 자력갱생하는데 모자란 점이 있으면 충고하고 좀 도와 달라” 라고 해야 지극히 정상인데, 사기꾼이자 신용불량자가 그런 것은 일언반구도 없이 옷만 말끔하게 차려입고 낯짝에는 분칠만 그럴싸하게 하고는 입가에는 얍실한 미소만 띠고 느닷없이 나타나 “다시 한 번 더 돈 빌려주는 일을 해보자”고 한다면 어느 채권자가 그런 신용불량사기꾼 채무자에게 신뢰를 하면서 돈을 빌려주겠는가?   <o:p style="font-size: 14px;"></o:p> 정부에서 신용불량채무자에게 그나마 숨통 좀 트이라고 요즘 개인회생이나 파산면책등의 조치를 해준다. 이는 채무자가 빚을 조금이라도 갚아 나갈 수 있는 능력과 진정성의 신뢰가 보일 때 해주는 조치다. 사기치고 돈 떼 먹고 사후(事後) 조금이라도 갚을 기미가 없는 반성 없이 마구 빚져있는 종자들에게 개나 소나 마구 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대담한 행보는 천안함사건, 연평도사건, 박왕자씨 피살사건등등에 대해 먼저 사과하는 일이며 그것은 남북 신뢰회복의 바로미터이며 훗날 나아가 핵포기를 약속받아 볼 수 있는 보증수표 같은 것이다. 그래야 그 진정성을 믿고 대한민국도 통 큰 행보를 하는 것이지,“그냥 눈 딱 감고 통 한 번 크게 해주면 되는데 뭘 또 자질구레 시비 걸고 넘어지는가?” 하고 북한의 사기꾼채무자들과 다름없는 종북주의자들이나 깽판종자들이 꼬드김과 부추김으로 튀기고 나온다면 그것이야 말로 사람소리가 아닌 후안무치와 몰염치의 근본 없는 종자이자 사기꾼과 하등 다름없는 개소리에 불과 한 것이 아니고 뭐겠냐 말이다.   그런데 새누리당에 이들 무리들과 같이 합창하는 개소리가 하나 있었다는 뉴스다. 최고위원이라는 김태호의 이빨말이다. 김태호는 “5.24 조치에 대한 정부의 통 큰 인식의 변화"를 촉구했다는 뉴스다. 사기꾼을 보는 안목이 전혀 없는 김태호라 아니 할 수 없다. 무릇 통 크고 질 좋고 카리스마가 있고 훗날 지도자급의 반열에 올라서려면 사리분별판단력의 지혜와 가슴을 가진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 그저 잠시 그럴싸한 포장에 헤까닥 녹아나고 넘어간다면 깊이도 없는 얕은 내공과 촐싹·살랑대는 감정기복 심하고 신중치 못한 가볍디 가벼운 종자로 낙인찍히는 일이다. 마침 이정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하신 말씀'이라며 "협상 중에는 절대로 방패를 내려놔서는 안 된다. 더 많은 대화와 교류는 한반도 평화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바람직한 길이지만 원칙 또한 확실히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다. 김무성도 “남북 간 협력은 확대하더라도 안보는 어느 것과 바꿀 수 없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은 의무다. 풀리지 않은 문제에 대해 확실히 매듭짓고 현안마다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라는 것으로 그나마 위안을 얻어야 할 판이다. 박대통령도 오늘 6일 “북한이 이번 방한시 언급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그동안 남북관계는 접촉 후에도 분위기가 냉각되는 그런 악순환이 반복돼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당장에 5.24조치 해제나 금강산관광재개에 섣불리 달려들지 않는다. 그마나 다행한 일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북한 실세 3인의 방문질로 김현으로 인해 벼랑에 내몰린 벗이자 동지(同志)격인 김·노잔당무리들의 수세(守勢)를 면피하면서 ‘오히려 (5.24조치, 금강산 재개등의 주문으로)정부를 반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려는 방문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새민련무리들의 이구동성격(異口同聲格)으로 내지른 소리에 의해 이것이 더욱 짙게 배이는 것은 피할 수가 없다. 사기질에 한 두 번 당한 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당한 대한민국 아닌가? 마치 남북정상회담만 하면 뭔가 이뤄질 것 같은 환상을 노리는 남한內 종북주의자들과 깽판주의자들의 노가리에 휘둘리는 순간이 바로 망하는 지름길 일보직전이라는 것을 알고 경계와 의심의 눈초리는 절대 풀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병걸려 죽은 김대중과 자살한 노무현이가 남북정상회담해서 과연 무슨 구체적이고 상호이익 되는 것을 얻었고 실익이 있었는가를 생각해본다면, 섣불리 휘둘리고 녹아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통 큰 결단은 상대방의 도깨비 같은 이벤트에 녹아 나는 게 아니라 그 내용과 질(質)과‘반성이라는 실천’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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