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새민련(새정치민주연합)의 기상도를 간단하게 정리만 해도
그들의 앞날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자~ 그들의 운명을 진단해보자.
김한길은 지난 한 해 내내 줄기차게 특검 송을 부르고
길거리에서 구걸행위를 했건만, 역풍만을 맞고
지지율 한 자리 숫자까지 민주당을 왕창 말아먹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쫄딱 망하게 생기자
전전긍긍 흰 머리만 자꾸 생겨났겠다.
한편, 안철수는 새정치를 하겠노라고 독자신당을 꾸미려 했으나
모여드는 사람도 없고 그나마 있는 사람도 떠나고
창당자금과 당 운영비용으로 들어가는 돈이 아까워
끙끙 고민하며 수심이 가득하여 몰꼴이 말이 아니었다.
그러던 차, 정강정책 등 기본 원칙조차 상호 합의도 없이
당 대표부 구성 5:5 지분만 믿고 안철수는 급한 김에
민주당의 소굴로 들어가 피신하고 말았다.
김한길은 안철수의 합류로 지지율 컨벤션 효과를 상당히 기대했으나
웬걸? 야합 전 양당 지지율의 단순 합계보다도 떨어지는
27%선으로 새누리당의 절반 수준에 머무는 실망스런 현실에 낙담하여
속으론 “아차! 속았다. 저걸 정치 사기꾼이라 부르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제야 알겠다“며 벙어리 냉가슴이리라.
하긴, 친노 강성파의 등쌀에 시달려온 바지사장의 비애를
안철수를 영입하여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개인적인 보신도 한몫 했다.
원래 새민련의 탄생은 친노 강경파를 배제하고
김한길 당권파와 개인 안철수 간 담합의 결과물인 바,
친노 진영의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친노세력과 안철수와는 봉합될 수 없는 갈등 요소가 너무나 많다.
어차피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풀릴 문제다.
문제인과 안철수 사이 지난 대선 앙금의 골이 여전히 깊은데다
차기 대선주자의 경쟁자로서 어느 한쪽은 제거해야할 숙명관계다.
여기다 3/27일 창당대회에서 친노(親盧) 진영의 핵심
문재인과 한명숙에 대한 노골적인 홀대가 친노를 분노케 했다.
문재인은 사회자가 소개를 안해 겨우 대회 후반부에나 인사할 수 있었고
한명숙은 1층도 아닌 2층에 배치되고 아예 귀빈 호명도 안되
인사할 기회조차 박탈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렇게 김한길과 안철수로 이뤄진 신당 주류는 친노 배척에 적극적이다.
설상가상, 때마침 민주당 의원들의 성향분석 자료 파문이 터지고
그것이 신당주류의 작품으로 확인되면서 계파 간 갈등이 임계점에 도달했다.
거기다, 안철수 측 한상진은 "문재인 용퇴하라!"고 연일 공격하여
양 진영은 물리적으로나 화학적으로 결합될 수 없는 한 지붕
앙숙의 길로 치닫고 있다.
지방선거를 말아먹는 기초선거 무공천을 취소하라고
친노 진영이 연일 김한길과 안철수에게 압력을 넣고 있는 것도
예상되는 지방선거의 참패 책임을 공범 두 사람에게 물어
당권을 탈환하고 아무 쓸 데 없는 허수아비 안철수를 몰아내겠다는
친노파의 기본전략이다.
오는 지방선거에서 새민련의 기초선거 무공천은 시장, 군수, 구청장 등
지방행정을 새누리당에 송두리째 바치겠다는 자폭행위이며
이는 차기 대선전쟁에서 일선 진지를 적에게 내주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는 격이다. 남은 문제는 도지사와 광역시장 등
광역단체장 선거인 데, 이도 호남 3곳과 충청 1곳을 빼곤 절망적이다.
안철수의 새정치가 사기극으로 만천하에 드러난 이상
안철수 영입효과가 기대난망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소득은 없이 집안분란만 가중시키고 지방선거를 망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안철수를 친노 진영 55명을 비롯한
대부분의 민주당 인사들은 살 처분할 것이 명약관화하다.
고로, 새민련의 수명은 6.4 지방선거 때까지다.
선거 참패로 바지대표 김한길은 끌려 내려오고
선거에서 전혀 힘을 못 쓰는 허수아비로 판명된 안철수는
선거를 망친 역적으로 치부되어 당장 요절나는 운명을 피할 길이 없다.
쫓겨나는 망신을 당한 안철수는 결국 정계 은퇴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는 것은 이제 야당에서 팽 당하고 주위에 사람도 없고
그간 숱한 거짓 위선적인 행태로 지지층이 모두 떠나버리니
의지할 거라곤 움켜쥐고 있는 수전노의 돈뿐이다.
일반인으로 돌아오면, 사회는 냉정한 법 또 인과응보의 법칙에 따라
주가조작 혐의, 안랩의 불법적인 북한과의 수상한 거래 등
과거 그의 적잖은 비리가 수면 위로 부상,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니면, 외국으로 튀어 도피생활을 하든가,
노무현처럼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바위에서 몸을 날려 속죄하든가.
그가 선택해야 할 운명은 영락없는 허황된 돈키호테의 비극적인 종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