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자신들의 당명(黨名)을 두고 여권에서‘새민년’으로 호칭한다고 발끈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의 부대변인 김정현은‘상대 당에 대한 예의가 있다면 공식 논평이나 발언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전체 당명을 써 달라’고 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약칭은 새정치연합이라고 공지했다. 왜 저렇게 오만방자하고 후안무취로 내닫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집단이다. 불초 소생은‘새잡년’으로 부르고 싶어 침이 꼴깍 넘어간다.‘새롭게 잡(雜)다한 사람들이 합친 연합‘이란 뜻인데 어떤가? 여권이 새민련으로 호칭하는 건 최대한의 예의를 베푼 것이고 후하게 봐준 것이다.
2012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으로 당명 개정하여‘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라는 기치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고자 했을 때 야당은 벌떼같이 일어나 폄하 하느라 식음을 전폐하듯 난리 법석을 떴다. 그 때 그 시절 자기들이 저지른 깽판을 모두 까맣게 잊어버리고 새 사람 흉내 내고 있다. 당시 새누리 당명을 두고, 유치원 이름이냐, 강아지 이름 같다, 교회 이름 같다는 등 실로 혓바닥이 닳도록 우려먹은 게 지금의 새민련인데, 이제 와서 새누리당을 향해 예의 지키라고 윽박지르는 걸 보고 눈알이 다 뒤집히려 한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그것을 '잘못'이란 뜻의 과이불개시위과의(過而不改是謂過矣), 라는 했거늘 어찌 이렇게 몹쓸 집단이 됐는고.
그 당시 민주통합당의 새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박선숙은 새누리당으로 호칭하는 건 홍보효과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그냥 자기는 한나라당으로 호칭하겠다며 시건 방 떨었고 여당에 대한 예의는커녕 새 당명 깍아 내리기에 올인‘색깔과 당명만 바꾼 정치는 사기’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적이 있다. 그 세력들이 지금에 와서 새정치라고 색깔 바꾸고 당명을 바꾼 것에 대해 자기 것은 로맨스요, 남의 것은 스캔들 이라고 하니 저런 정당이 어떻게 새정치를 할까? 매번 하는 말이지만 새민련은 자기들이 저지른 것에 대해 일말의 반성과 사죄 없이 남이하면 죽일 것처럼 덤비는 금세기 최대의 막가파 정당임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새민련으로 줄여 호칭하는 건 누가 봐도 타당하다. 오늘날과 같이 바쁜 세상과 속도감 있는 시대에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길~게 뽑으라고 하면 언론매체도 그렇고 정치하는 분들 누가 그렇게 하겠냐. 약칭으로‘새정치연합'으로 등록했다고는 하나 역시 본새가 없다. 특히 나이 많은 노인층들은 야권의 당명이 무엇인지 몰라서 표를 줄려고 해도 못 주겠다. 당신들은 나이 들면 혓바닥이 매끄럽게 돌아가겠나, 뭘 좀 알고 주절대라. 새누당에서 오히려 배려 차원에서 새민련으로 불러주는 것 같구먼 감사하다고 못할망정 트집 잡는 것을 재미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 옛날 자민련의 이미지를 떠 올린다고 하여 싫다고 하는 모양인데 그것이 문제면 당명을 바꾸든지, 긴 당명을 끝까지 한 자도 빼먹지 말고 불러달라고 어깃장 놓으면 그게 이치에 맞는가 말이다. 언론들도 자연스레 새민련으로 호칭할 것이 뻔한데 언론들도 새민련으로 호칭 못하게 할 텐가? 보자 하니 각 언론사별로 새민련에서 모니터링 감시요원을 배치했다는 기사가 연일 뜨겁게 논란거리가 되는데 언론사에 압력을 넣어 호칭문제에 길들이기 할 것인지 지켜봐야겠다.
다시 말하지만 새민련은 엉뚱한 것 같고 시비 좀 붙지 마라. 당신들은 박근혜 대통령을‘그년'으로 호칭한 빼대 있는 집안 아닌가. 세상만사는 인과응보의 섭리에 순응하는 지혜를 갖고 살아야 되는 법, 그걸 거부하면 부메랑 현상으로 인해 자기가 저지른 업보가 반드시 되돌아 발 등을 찍게 된다는 머피의 법칙을 왜 못 깨닫는가.‘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속담을 지금의 새민련 당사에 당훈(黨訓)으로 걸어놓으면 어떨까 싶다. 그러니 상대를 공격하려면 평소 언행에 유의하는 수신제가(修身齊家)부터 하시라, 이 말이 꼭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