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tv매체에 화성인을 다룬 프로그램이 사라졌는가 싶더니 경기지시 후보로 나선 자 중에 화성인 같은 자가 나타나 꽤 시큰하다. 상식에 어긋나고 제대로 된 견적도 안 떼보고‘무조건 공짜야’하고 외치면 그 자(者)가 바로 화성인이다. 대책이 없는 놈이란 뜻이다. 공짜 밥을 먹여준다는 공약(公約)에 재미를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공짜 버스를 공약으로 내세워 선거판을 야바위판으로 몰아서 도민(道民)에게 최면(催眠)을 걸 워밍업을 하고 있는 게 바로 김상곤이란 위인이다. 국민 혈세로 공짜 밥을 학생에게 먹여 줘 마치 구도자(求道者)처럼 행세한 구질구질한 인간이요, 선거 때만 되면 다른 공약은 알 수도 없고 도민이 공짜 공약에 넘어가 선거 사상 가장 재미를 본 북청 물장수 같은 자다.
경기 도정(道政)에 관해 머리에 든 것도 없고 준비도 안 된 자(者)가 깡통의 부름을 받고 급조되어 후보로 나서긴 했으나 당체 아는 게 있어야 주절대지, 그래서 떠오르는 것이‘공짜’다. 로또 교육감이 지난 지방선거 때 탄생하드만 이번에 로또지사를 노리는 놈이 나타난 것이다. 사실 선거 공약에 있어 공짜라는 의미는 간접 절도나 마찬가지다. 국민의 혈세를 끌어다가 나눠 주겠다는 발상부터가 그렇다. 버스공영제가 세계적 추세라고 공갈치는 걸 어디서 배웠는지 정말 더러운 것부터 배웠다. 오죽하면 자당(自黨)의 경기지사 후보들도 포퓰리즘의 극치라고 사정없이 후려칠까. 이 자의 행색머리를 보면 지난 대선 후보 중에 화성인‘허경영’을 보는 듯해서 하는 말이다.
여기저기서 비아냥되는 소리가 들쑤시자 그저께‘공짜 전문가’대학교수 한 업자를 대동하여 기자회견을 실시 견적이랍시고 설명하는데 옆구리가 간질간질하여 진땀을 뺐다. 도지사 되겠다는 자가 도(道)의 살림살이에 대한 비전은 제쳐두고 약장사 모양 몰골이 너무 우습다. 우선, 전(全) 도민(道民)에게 공짜 버스 태워 주겠다는 게 아니고 무조건이 아닌 단계적, 점진적으로 실시할 것을 마치 곧 시행에 옮길 것 같은 착시효과를 노린 것이다. 다분히 사기성에 가깝다. 생업에 바쁜 도민들은 앞 뒤 가리지 않고‘공짜 버스 태워준다는 후보가 나왔데!’하는 것을 노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도민(道民)들의 뇌리에는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버스로 오인하게끔 딱 되어 있어 그 수법이 얼마나 교활한가 알 수 있다.
그는 설명회에서 첫 해인 내년에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초중학생이 대상이라 했다. 젠장..! 65세 이상이면 지하철 공짜요, 장애인이 버스 탑승 율이 얼마나 되며 초중학생이 일반버스 타고 통학하는 학생이 몇 명 될까? 아무튼 첫 해 소요 예산이 956억이란 것도 제시했다. 떡볶이 장사도 저렇게 주먹 국 식으로 소요판단을 하지 않았다. 얼핏 보면 치밀하게 조목조목 계산한 것 같이 보이는데, 어느 적자 버스 회사 몇 개 거덜 난 금액을 올려놓은 것 같다. 2016년에는 고교생까지 확대하니 768억이 소요 된다고 하나 아래 내용을 보면 허구임이 바로 드러난다.
2017년에는 비혼잡 시간에도 무상 버스를 적용하여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모든 승객을 무료로 태우고, 2018년에는 무상 시간대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확대한다고, 그래서 소요되는 예산은 각 961원과 1358억 원 이라고 했다. 보다시피 중고교생들은 등하교 시간에 공짜 버스를 전혀 이용할 수 없거니와 직장인들도 물론 사용을 못한다. 위의 시간대로라면 굳이 공짜 버스라고 할 이유도 없고 필요성이 없는데도 공짜 버스를 외치는 저의는 바로‘표 구걸’인 것이다. 솔직히 그 시간대엔 경제인구가 아닌 한가한 계층들이라 공짜 버스는 더욱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지 말고, 숫제 국영으로 전환하여 사회주의 국가처럼 모두 공짜다! 하고 탁 터놓고 배짱 한 번 부려 보는 게 화끈할 거 같은데 그렇게 하긴 싫은 모양이다. 그 시간대 누가 몇 명이 버스를 타고 다닐는지 그것은 신(神)도 모른다. 그런데, 무슨 근거로 소요 예산을 뽑았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그리고 또 중요한건 승객들의 안전이다. 지하철과 달리 무상 버스 체제로 전환되면 무상 버스로 운영되는 그 시간대에 과연 운전자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유료승객들과 차별화 하지 않겠느냐는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과 같이 비싼 요금을 줘도 서비스, 안전이 불안한데 공짜로 되면 버스 기사들이 승객들을 온전하게 모실 것으로 보는 국민들이 얼마나 될까? 때마침 송파구 버스 참사가 그것을 잘 대변해 주고 있지 않은가. 사고 운전기사는 하루 18시간 중노동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 사각지대의 안전문제를 검토나 제대로 했을까?
무상 급식은 소요 인원이 정해지고 예산이 반영되어 산술적인 어려움이 없지만 공짜 버스의 경우는 시간대와 승객들의 다변화로 인해 소요 인원 책정과 예산 측정이 매우 어렵다. 누구에게 용역을 주어 견적을 뗐는지 모르지만 국민들의 조롱거리 되지 않으려면 좀 더 신중하고 체계적인 프로젝트를 제시하던지 아니면 공짜 버스는 그냥 한 번 해 본 소리요, 하고 속히 접는 게 어떨까 싶다. 무엇보다 큰일을 도모하고 국민을 위한 지자체장이 되겠다고 하면 내공을 쌓고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인데, 공짜 선심 공약부터 몸에 익혀가지고 나선 김상곤 예비 후보를 보면 경기도민이 또 당할까 걱정이 태산이다. 어디서 양재물 마시는 것 부터 배워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