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통합신당 창당 발기인대회가 있었다지.
신당의 이름이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데,
누가 봐도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짜집기 이름이야.
새로운 혁신 정치를 하겠다면, 이름부터 참신하고 신선해야 되는 것 아냐.
‘새누리당’처럼 순수한 우리말로 새 출발해야지,
새정치와 민주 빼면, 이름조차 못 만드는 인간들이
무슨 새정치를 한다고 요란법석을 떠나.
새정치민주연합 이야말로 선거가 임박하자 안철수와 김한길이
졸속으로 빚어낸 개인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안철수는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 합의한 건 다 알려진 사실이고
김한길도 친노 강성파를 배제한 당권파 주도로 통합을 이뤄냈지.
집안 대사를 결정하는 데도, 가장이 집안 식구들과
또는 적어도 아내와 상의를 거치는 데,
공당을 새로 만들면서 당원 등 조직원들을 배제한 채
지들끼리 쓱싹 처리하는 게 말이 되느냐구?
그런 인간들이 ‘새정치’를 외치고 ‘민주주의’를 떠드니
사기꾼이라는 소릴 당연히 듣지.
이번 통합은 안철수가 절대 안하겠다던
정치공학적 연대를 한술 더 떠 선거공학적 연대일 뿐야.
코앞에 닥친 지방선거에만 급급하여 정강정책도 없이
이름만 하나 달랑 지어서 발기를 하니 그게 제대로 발기가 되겠냐고?
발기불능 임포가 뻔하지~
왜 그러냐 구?
우선 발기인 대회 때 표정들 봐!
김한길과 안철수 두 명만 썩소(썩은 미소)를 보이지
나머진 웃기는커녕 웬지 불안하고 무거운 표정들이야.
너무 성급한 졸속은 금방 깨진다는 이치를 그들은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는 거지.
농담 삼아 신체 공학적으로 따져 봐도 그래.
내시 안철수와 백대가리 김한길은
공히 발기가 불가능한 사람들이니 말야... ㅎ
민주당은 벌써 자중지란이라지.
발기인 대회 직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당내 친노파와
비노 당권파 간의 갈등이 폭발, 고함과 욕설로 험악했다네.
급기야는 문재인, 이해찬 등 40 여명이 발기인대회에 불참했지.
축제의 장이 당내 세력간 첨예한 대결장으로 화해버렸어.
박대통령의 상한가 인기를 등에 업고 탄탄대로를 질주하는
새누리당에 대항해 온힘을 다해 용을 써도 어려운 판에
민주당이 저리 둘로 쪼개지는 파열음을 내고 있고
안철수는 앞으로 공천권 등 지분을 주장하고 나서면,
한 지붕 세 가족이 벌이는 가내대란은 흥미진진할 거야.
고로 지방선거는 보나마나야..
16일 신당 발기인대회 직후 실시한 한국갤럽과 중앙일보
공동 여론조사에서 서울지역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42.3%,
새정치민주연합은 25.9%로 무려 16.4%의 격차를 보여
신당 창당은 실패작임이 분명하게 입증되고 있지.
원칙, 정도와는 담을 쌓은 채 국민을 기만하는 사기술책이
통하리라는 무리들에겐 언제나 참담한 실패와 좌절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그들은 알랑 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