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조선 시사탱크에 김행 전 청와대대변인이
출연한다기에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차분하면서도 조리 있게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변인직을 전격 떠난 이유에 관한 민감한 질문에
정치판에 흔히 있는 입이 새털같이 가벼운 남자라면,
항간에 떠도는 홍보수석 이정현과의 불편한 관계를
넌지시 흘렸을 만한데도
대통령과 조직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종래 입장을 고수,
박대통령을 모신 청와대 생활이 행복했다며
끝내 무거운 입을 열지 않았다.
청와대를 떠난 후, 거리를 나가면 대통령의 높은 인기를 실감한단다.
자기를 반갑게 맞아주는 시민들은 김행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대통령을 좋아하기에 나오는 반응이란다.
만일 대통령을 싫어한다면, 자기를 거들떠보기나 하겠느냐고 반문한다.
지근거리에서 모셔본 박대통령에 대한 인상은
하루 24시간을 나라와 국민만을 위해 일하는
열혈 애국 지도자로서 그분을 존경한다고 한다.
지금도 열정적으로 일하고 계시고
앞으로 남은 4년도 나라를 잘 이끌 것이기에 더욱 기대된다며
박대통령의 출현이 최고의 선택이라는 개인 의견을 피력한다.
“이 세상에 나처럼 욕 많이 먹는 사람도 없다.
그렇지만, 국민만을 보며 앞으로 가겠다“는 빅대통령의 말을 전하여
대통령의 평소 신념을 재확인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대통령의 높은 평가에 반해,
정치권은 대조적으로 정쟁에 함몰되어 국민을 생각하는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기에 국민의 냉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통합신당은 새정치를 위한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함축적인 일침으로 그 모순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행 전 대변인의 무게감 있고 중후한 언행을 보면서
볼수록 썩 괜찮은 깊이가 느껴지는 여성이다 라는 느낌을 받는다.
여성천하시대 라서 그런가?
박대통령도 그렇고 김행 전 대변인도 그렇고
여성들이 더 깊이 있고 중후한 인격을 갖춘 데 반해,
입을 가볍게 경박하게 마구 놀리는 참새 주둥이를 가진 남정네들이
우리 정치판에 판치고 있는 전도된 세상에 살고 있으니
같은 남성으로서 부끄럽기만 하다.
男兒一言重千金이라 했거늘,
부랄 값을 못하는 남성 정치인들은 찌그러져서 크게 반성해야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