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이 묘하게 흘러간다.
간첩으로 지목된 '유우성'이란 자와 관련하여 국정원, 검찰, 청와대로 불똥이 옮겨붙었다.
분명한 것은 유우성이란 자로부터 빨간 냄새가 진동한다는 것이다.
그간의 정황은 차치하고서라도 자살을 기도한 '김모 씨'의 유서와 검찰 진술 내용을 토대로 살펴보자.
김모 씨는 국정원의 휴민트며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 국적을 소유한 조선족이다. 이 자가 어떤 경로를 통하여 입수한 유우성의 북한 출.입경 기록이 위조서류라 판단, 법원으로부터 1심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달 28일 결심 공판을 남겨 두고 있는데, 김모 씨가 한국으로 입국하여 그 서류가 위조가 아님을 밝히겠다 하여서 들어왔음에도 정작 검찰 진술 과정에서는 말을 뒤집었다는 것이 국정원의 보도다.
중국이란 나라가 워낙 금품수수가 많은지라 진실을 밝히긴 싶지 않겠으나, 몇 가지 정황을 고려해 보면 심증이 굳어진다.
첫째, 중국은 내부기밀을 국외로 유출 시켰을 경우 북한에 버금가는 중죄로 다스려진다.
둘째, 위조 서류를 만드는 것이 공안으로부터 진본을 입수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든다.
셋째, 김모 씨가 가족과 자신을 도운 공안직원의 안전을 고려 어쩔 수 없이 거짓 진술을 했을 수 있다.
넷째, 중국은 자국 공안의 비리와 중국 국적의 유우성이 간첩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다섯째, 민변은 이 점을 간파하고 부각시키며 정치 쟁점화한다. 민변이 남한에 파견된 간첩을 보호하는 책무를 띄고 있음은 그간의 정황을 통하여 알 수 있다.
여섯째,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유우성의 행위와 행동을 분석해 보면, 검찰이 주장한 북한 입북 날짜에 본인은 중국(회령)에서 지인들과 노래방에 있었다면서 사진을 제공했는데, 사진을 분석한 결과 중국의 그 장소가 아니었다.
일곱째, 중국 국적자가 사람 살 곳이 못 되는 북한에 굳이 살았던 이유가 의심되며, 너무 쉽게 북한을 드나들었다는 것이다.
여덟째, 유우성의 이름이, 류가강(화교)-->유광일(탈북자)-->조광일(탈북자)-->유우성(탈북자)으로 4번이나 바뀌었다. 이는 엄청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사람이 이름을 바꿀 때는 두 가지 큰 이유가 있다.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와 무엇인가를 숨기고 싶을 때 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한 이름으로 평생을 살아간다. 만일, 미국에서 이름을 4번씩이나 바꾸었다면 위험인물로 블랙리스트에 올라간다. 거기다 영국에 망명 신청을 했다 하니 점입가경이다.
아홉째, 유우성 가족의 알 수 없는 언행과 행적이 의문을 산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김모 씨의 유서를 분석해 보자.
단, 김모 씨의 자살이 Show가 아니란 가정에서 출발한다.
김모 씨는 국정원의 부름을 받고 서류가 위조가 아님을 밝히려고 왔으나, 검찰 진술에선 그 서류가 위조라고 했으며, 묵고 있던 모텔에서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했다.
<유서 내용 발췌>
[박 대통령님에게]
"지금 국정원은 '국조원' 입니다"
"국민생활보호원 '국보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거기에 맞게 운영하세요"
[안철수 의원님, 김한길 대표님에게]
"이번 저의 사건을 또 창당에 악용하지 마세요. 만약 또다시 정치에 이용하려 떠든다면 제가 하늘에서 용서 안 할 거예요"
[노00 부장(검사)님에게]
"죄송합니다. 유우성은 간첩이 분명 합니다. 증거가 없으니 처벌이 불가능하면 추방하세요"
따라서, 김모 씨의 진술과 유서의 keyword는,
* 검찰 진술에서 국정원이 제출한 서류가 위조라는 것과,
* 유우성은 간첩이 분명 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정원이 제출한 서류를 왜! 위조라 했을까? 여기엔 분명 한국에 들어오기 전, 중국 정보당국의 협박이 작용했을 것이란 추측을 해 볼 수 있으며, 또한 김 씨의 인간적 보호 본능이 작용했다고 보인다.
다음은 노00 검사에게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진실을 말했으면 됐지...왜! 죄송할까? 이는 서류가 가짜라 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여 달라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어서 안철수 의원과 김한길 대표에게도 같은 의미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즉, 내가 위조라 한다 하여 그걸 그대로 믿고 엉뚱한 짓거리를 하지 말라는 경고다. 오죽하면 하늘에서도 용서를 하지 않겠다고 했을까!
결국, 김모 씨는 양쪽에서 다 사는 방법을 모색했다는 얘긴데...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면, 자신을 보호해주지 못하는 국정원과 한국을 원망하는 마음이 큼을 나타낸다.
이에, 필자는 유우성이 간첩이 분명하다는 것을 밝혀둔다.
다만 국정원의 능력이 안타깝고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염려하는 정부의 태도에 무력함을 느낀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정부 조직에 깔린 간첩들을 발본색원하는데 박차를 가하길 기대하며, 지방선거 전에 이 문제를 밝혀 박원순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우성이 간첩임을 알면서도 목숨을 걸고 변호한 민변 놈들을 모조리 간첩 은닉죄로 처벌할 것을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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