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서는 '친정 떠난 동지' 김성식 전 의원(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는 뉴스다. 정치 쇄신을 꿈꾸며 당을 떠난 김 전 의원이 안철수로부터 뒷다마 맞은 상처에 애처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뉴스다. 더하여 김성식 그를 다시 당으로 영입해야한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는 뉴스다.
이게 사실이라면 정신나간 새누리가 아니고 뭔가 싶다. 사태가 엄중한 사안이 발생했는데도 한가하게 감상에 젖고 쓸데없는 남걱정타령을 한다. 머리는 차가워야 하고 가슴이 뜨거워야 하는데 이 뉴스를 보니 새누리당의 구성요소들의 대가리가 먼저 뜨거움이 느껴지누나.
대가리가 뜨거우면 매사 돈 안 되는 일은 물론이고 실패의 나락으로 빠지는 일만 발생한다.
냉정하게 얘기해서 순진무구한(?) 김성식은 정치인 자질이 없어 보인다.
정치인의 자질 첫째 덕목이 좋은 안목을 가지는 것이다. 그 안목에는 시국을 보는 안목, 사람을(좋은 정치인을) 알아보는 안목이 있다. 정치인은 정치적 식견, 정치적 감각과 함께 타이밍과 상황판단력이 뛰어나야 그런 안목을 비로소 가질 수 있다. 그 동안 많은 정상적인 국민들이 안철수에 대해 욕바가지를 해도 단순한 진영논리, 정파논리로만 욕바가지 하는 줄 알았던 김성식이라면 뭘 몰라도 한참 모른다. 꼭 된장인지 똥인지 찍어 먹어보고 당해봐야 느끼는 것인가? 노회찬과 안철수가 너무 비교되지 않던가?
김성식을 검색해보니 1958년생이더라. 안철수보다 만 세살이 더 많다. 철수에게는 형님뻘이다. 사람이 뒷다마를 맞아도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 맞으면 그나마 좀 덜 억울할게다. 자기보다 나이가 많으니 좀 더 나은 사람인줄 알고 비록 그 노회함에 녹아나 나가떨어진 것이 덜 억울이나 하지, 웬걸, 그게 아닌 자기보다 귀때기 새파란 애에게 배신이라는 뒷다마를 맞으니 기가 막힐 일 아니겠나. 내가 김성식 같았다면 안철수를 찾아가 빠말떼기를 왕복으로 처바르면서 “귀때기 새파란 니가 감히 이 형님을 농락하고 뒷다마를 쳐?” 하면서 마구 후려갈겨줬을 것이다.
나는 김성식이가 40대인 줄 알았다. 나이가 50줄하고도 후반으로 달리는 나이다. 그 나이면 세상을 관조하고 사람 보는 안목이 몸에 확연히 배였을 법한데 그것은 없고 마냥 20대 젊은인냥 “새로운 대안정당을 만들어 정치구조를 바꿔보려던 꿈을 가슴에 묻는 아픔만 있을 뿐” 이라는 조악한 감성의 썰을 뿜어대는 김성식은 이전투구(泥田鬪狗)의 더러운 정치 뻘밭에 살아야 할 인간이 아니다. 그것은 왜? 정치판에 들어 오려면 개가 되어야 한다. 마구 물고 뜯는 개 말이다. 그러나 개도 질 좋은 셰퍼드가 있고 별볼일 없는 똥개도 있고 쥐약 먹어 미쳐 날뛰는 미'친 개도 있다. 좋은 개가 되면 되는 것이지, 무슨 꼴에 꿈을 가진 소년으로 온갖 개들이 나뒹구는 뻘밭에 와서 감성의 단어나부랭이를 튀기려 하는가 말이다.
뻘밭의 정치판이지만 그래도 국민에게 보여야 하는 것이 명분이고 도덕성이고 소신이다. 탈당을 해서 한동안 제도권 밖의 야인(野人)으로만 살은 김성식을 맞이 하려는 게 아니라 정상적 다수국민으로부터 욕바가지를 들어먹는 안철수밑으로 들어갔다 뒷다마 맞고 불쌍하니 다시 복당하면 어떻겠냐는 감상에 젖은 새누리라면 앞길이 구만리로 보인다는 것이다.
왔다리갔다리 여기기웃 저기기웃한 이미지의 김성식정치행보는 이미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이며 사람보는 안목이 부족한 김성식은 차후에도 별 쓰임새도 없고 별 도움도 되지 못하는 김성식으로 보인다. 새누리는 냉정해야 한다. 사람 보는 안목이 없는 자를 감상적이고 동정적 기분에 빠져 불쌍하니 도와주자는 그런 마음이 있거들랑, 자신들 주머니를 먼저 털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불쌍한 국민을 하나 더 챙기는 게 표심에도 도움되고 장래를 위해서도 좋은 일일 게다.
무엇이 우선순위고 배신당한 김성식의 그 본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쓸데없는 동정심과 감상적 기운에만 젖은 새누리라면 앞길이 정말 구만리 같이 어둡고 깜깜한 새누리가 아니겠는가. 당장 정신차려라!!!!인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