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은 가장 위대한 장군 순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묭장이다, 칸나에 전투에서 완벽하게 로마군을 제입했다. 더구나 알프스 산맥을 넘는 초인적인 진군, 로마군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 병력으로 거둔 승리였기에 더욱 빛난다.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대첩에서 학익진으로 적을 유인하여 포위 섬멸 했던 것처럼 한니발 또한 육지의 학익진 전술을 통해 포위 섬멸했다. 군대의 존립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로마는 항복이 아니면 새로운 선택을 해야만 했다.
로마군의 지휘를 맡은 것은 급조하여 투입 된 파비우스였다. 파비우스는 철저하게 한니발과 전투를 회피하며 지연전을 폈다. 파비우스는 생각했다. 한니발은 명장이다. 그의 군대도 강력하다.
“한니발과 싸우면 진다. 그렇다면 한니발이 원하는 전투를 해주지 않으면 된다.”
파비우스는 철저하게 로마군과 일정 거리를 두고 대치하며 정면전을 피하며 소규모 전투를 벌려 후퇴하기를 반복했다. 또한 한니발 군대의 보급선을 방해했다. 한니발은 끊임 없이 파비우스와 전면전을 위해 압박했지만 끊임 없이 후퇴하고 공격하기를 반복하며 소모전을 폈다.
도망 다는 것으로 비춰지는 파비우스에 대한 로마의 여론은 들끓었다. 비겁하다는 비난이 계속 되었고 낙마를 시키려는 시도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서서히 한니발의 군대는 피로해졌고 지쳐갔다. 정면전을 피하고 있는 파비우스로 인해 전장에서의 한니발의 선택지가 줄어들고 점차 전략적으로 고립 되어가고 있었디. 시간이 늘어지며 로마는 패배의 휴우증을 벗어나 무너진 군대를 재건하며 회복 되어갔다.
파비우스의 뒤를 이어 받은 스키피오 또한 로마의 전장에서는 한니발과의 전면전에서 승산이 없음을 알고 정면으로 붙어 한니발을 이탈리아에서 몰아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스키피오에게는 새로운 전장터가 필요했고 한니발의 허를 찌르며 카르타고 본토를 역습한다. 본국이 공격을 받게 됨으로서 한니발은 이탈리아를 떠나 본국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본국으로 돌아가는 한니발을 기다린 스키피오는 한니발 군대를 격파했다.
로마 승리의 원인은 간단하다. 파비우스는 시간을 선택했고, 스키피오는 장소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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