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대출 규제로 과도한 빚을 내 집을 사지 못하게 하는데 집 문제를 해결할 국토교통부장관 지명자는 구로구에 영끌 매수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택담보 대출로도 부족한 돈을 처가에서 빌려 충당했는데 1년 새 4억원 올랐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서울 구로구의 아파트를 이른바 ‘영끌 매수’했다는 지적이 4일 야당에서 제기됐다. 주택담보대출로도 부족한 돈을 처가에서 빌린 자금으로 충당했다는 것이다.
1년여 사이 해당 아파트의 시세는 4억원이 올랐다. 대출 규제로 과도한 빚을 내 집을 사지 못하게 하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이날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 등을 분석한 결과, 홍 후보자는 지난해 5월 서울 구로구 신도림의 한 아파트를 10억500만원에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매수했다.
당시 홍 후보자는 3억6700만원을 주택담보대출로 받았고, 홍 후보자의 아내는 지난해 4월 15일 친정어머니(홍 후보자의 장모)에게서 1억7000만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자 아내가 모친으로부터 돈을 빌린 그다음 날은 아파트 매매 계약의 중도금 2억원을 지급하는 날이었다.
홍 후보자 아내는 1년 원금 상환을 유예 후 원리금균등상환(연 4.6%)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약정했다가, 올해 계약을 변경해 원금 상환 유예 기간을 3년으로 늘렸다. 홍 후보자는 현재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배우자의 사인 간 대출과 홍 후보자의 은행 대출을 합치면 5억3000만원가량을 빚을 조달해 10억원대 아파트를 매입한 셈이다.
현재 해당 아파트의 시세는 14억1000만원 수준으로, 홍 후보자가 4억6000만원대의 현금으로 4억원대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게 김 의원실의 주장이다.
김은혜 의원은 “국민에게는 빚내서 집 사지 말라던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불과 1년 전 영끌로 집을 샀던 장본인”이라며 “정부를 이기는 시장이 없다는 건 망상임을 대통령의 사람들이 직접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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