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이사, 황천당립, 세재갑자, 천하대길(蒼天已死, 黃天當立, 歲在甲子, 天下大吉)”즉, 푸른 하늘은 이미 죽었으니 누런 하늘이 마땅히 서리라. 때는 갑자년이니 천하가 크게 길하리라.
이상의 구호는 삼국지 초반에 등장하는 황건적의 난에서 두목 장각이 거사를 일으키며 내건 명분의 기치이자 대백성을 향한 호소문이었다. 단순한 반란의 외침이 아니라, 기존 질서의 몰락과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선언하는 혁명적 구호였다.
정치의 거사는 세 가지 요소로 귀결된다.
시간(타이밍), 명분, 실리. 이를 무시하면 몰락은 불가피하다.
윤석열의 실패론-
윤석열의 계엄 시도는 세 요소를 모두 무시한 무리수였다.
시간: 민심이 등을 돌린 시점에 강행한 계엄은 위기를 심화시켰다.
명분: 민주주의적 정당성 없는 권력 유지 수단으로 비쳤다.
실리: 정치적 반발만 키워 정권 기반을 약화시켰다.
결국 윤석열의 계엄은 실패한 거사로 기록될 수밖에 없다.
장동혁의 실패론-
장동혁이 당 대표가 된 가장 큰 지분은 “윤-again”이라는 기치였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again’은커녕 윤석열은 구치소 담장 밖의 공기조차 맛보지 못하고, 당은 망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장동혁은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징계’라는 이름으로 동지들을 베어내며 독재 체제를 굳히려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
이는 조자룡이 헌칼을 휘두르듯 허망한 권력 놀음에 불과하다.
기치는 “윤-again”을 들었지만, 실제로는 올곧은 정치적 비전 대신 ‘부정선거론’만을 외치며 젊은 보수들을 붓글씨 행사에 불러 세워 자랑이나 하고, 마냥 즐거운 표정으로 운동회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듯 보여주는 꼴이다.
이런 가벼운 행태가 과연 윤석열을 구하고 당을 살릴 수 있겠는가.
오히려 지도자의 진중함과 결단력을 잃은 채,
비실비실 웃는 꼬라지만 남아 국민에게 깊은 불신을 심어주고 있다.
오늘 조선일보 사설의 지적은 의미심장하다. “민심을 잃은 정파가 징계에 의존하는 순간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과거 새천년민주당, 한나라당,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등도 내부 갈등을 징계로 해결하려다 민심을 잃고 몰락했다. 국민의힘 역시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경고다.
한동훈의 경각심-
한동훈은 자신을 따르는 동지들이 하나둘 장동혁의 ‘징계’라는 칼날 아래 스러지는 것을 관망만 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지켜볼 때가 아니다. 타이밍은 무르익었고, 동지를 구해야 할 명분은 분명하며, 창당을 통해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나아가 제2야당으로 부상할 수 있는 실리까지 확보되어 있다.
결론-
윤석열의 계엄은 실패한 거사였고, 장동혁의 독재적 징계는 당을 몰락으로 이끌고 있다. 이제 한동훈은 거사의 3대 요소를 발판 삼아 분연히 일어나야 할 때다. 지금 창당을 한다면 국회 교섭단체는 물론, 장동혁의 개인 당으로 전락한 국민의힘보다 더 많은 의원을 거느린 명실상부한 제2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징계 정치가 몰락의 길임을 직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역사의 교훈처럼, 민심을 잃은 정당은 결국 스스로 무너질 뿐이다.
<<<한동훈에게 고함>>>
이제는 때와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최선의 기회다.
만약 이 기회를 실기한다면, 한동훈의 정치 지향은 길을 잃고 말 것이다.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처럼 허망하게 사라지거나,
토룡(지렁이)처럼 땅속에 묻혀 버릴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결단해야 한다.
동지를 구하고 민심을 받드는 외침을 세워야 한다.
그 외침이야말로 새로운 정치 질서의 씨앗이 될 것이다.
내 한동훈 그대를 위해 시 한 수 보내노라~!!!
尹張天地 暗黑世上(윤장천지 암흑세상):윤석열·장동혁의 천지, 암흑의 세상
懲戒匕首 同志斬首(징계비수 동지참수):징계의 비수로 동지를 참수하네
豈可坐視 民心已失(기가좌시 민심이실):어찌 보고만 있으랴, 민심은 이미 떠났도다
時至今日 當起巨事(시지금일 당기거사):때는 오늘 이르니, 마땅히 큰 거사를 일으킬 때다. [사설] 민심 잃고 '징계 정치', 몰락하는 정파가 가는 외길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6/08/22/3S25XZRSPNDWDNGJSVIP4JTMJ4/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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