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지난 1년간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오픈 AI 3대장만 접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파괴적인 충격이었다. 올해 나는 옥수수와 서리태, 들깨를 경작하며 모든 것은 인공지능에 의존하다시피 했다.
식물은 영양성장과 생식성장을 선택한다. 성장에 충분한 쾌적한 조건 즉 충분한 수분, 충분한 거름, 충분한 일조량 등 모든 조건이 좋아 질수록 영양성장을 한다. 즉 키가 커지고 끊이 없이 순을 내어 덩치를 키우는 성장을 한다.
반면 작물이 부족함을 느끼면 이를테면 거름의 부족, 수분부족, 외부적인 공격등으로 성장에 장애를 받고 신체가 훼손을 당하면 덩치를 키우는 영양 성장을 포기하고 종족을 보존하려는 생식성장으로 전환 한다. 즉 열매를 빨리 키워 씨를 뿌려 번식을 하려 한다.
인간사도 식물과 닮아 있다. 배부르고 등따시고 부족한 것이 없는 좋은 시절은 출산률이 급격하게 떨어져 모든 선진국은 출산률 저하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 나라 베이비붐을 주도한 것은 배고프고 힘들었던 6.25 사변 종전 직후 태어난 58년 개띠로 상징되는 5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이다. 가난한 후진국이나 개발 도상국의 출산율이 선진국의 출산율 몇 배를 압도하고 있다.
농사를 잘 짓는 사람은 작물에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주며 생산량을 높인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순지르기 일 것이다. 토마토는 주된 줄기를 제외하고 모든 줄기와 격가지를 잘라낸다. 과일 나무 가지에 돌을 매달아 구부러지게 하여 스트레스를 주면 과일 생산성이 늘어난다. 고구마 줄기가 성장하지 못하게 잘라내고 성장 억제제를 뿌려 고구마 줄기가 무성하게 되는 것을 막아 고구마 생산성을 높인다. 씨앗 주머니인 고추는 따내지 않으면 고추는 열매를 맺지 않으려 한다. 쉬지 않고 고추를 따야 한다.
어쩌다 농사를 지어야 했다. 서리태와 옥수수를 심는 것이 가장 편할 것 같아 심었다. 어릴적 집안의 농사 짓는 것을 돕다 군 입대 후 농사는 완전하게 손을 털었고 고구마나 감자 심는 취미 활동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농사꾼처럼 지어야 하는 사정이 생겼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전적으로 인공지능에 물어 볼 수 밖에 없었다. 올해 농사는 인공지능이 가르쳐 주는데로 갈고 심었다.
다들 5월 말에 서리태를 심고 있었지만 인공지능은 중부지방은 6월 중순 경에 심을 것을 권고했다. 즉 일찍 심게 되면 영양성장에 치중하게 됨으로서 웃자람 현상이 벌어지고 덩치가 커진 서리태의 도복(倒伏)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충고였다. 일찍 심으려면 순치기를 해서 서리태의 영양성장을 하지 못하게 하라고 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혼자 농사를 지으며 수천포기 콩을 일일이 순치기를 한다는 것에 뒷골이 당기고 눈앞이 아득했다. 인공지능에 전적으로 복종하며 서리태를 심었다.
한창 크고 있는 옥수수 사진을 찍어 인공지능에 올리면 옥수수 색깔, 크기, 잎퍼짐 등을 보고 시비를 어떻게 할지 가르쳐 준다. 보름 전에 인공지능이 가르쳐 주는데로 물에 녹여 질소 비료 한포를 옥수수에 주었다. 물에 녹여 시비 함으로서 노동력을 파격적으로 줄일수 있었다. 옥수수와 서리태 농사를 지으며 인공지능이 고마우면서도 두려웠다.
세계적 지성은 입을 모아 농업혁명, 산업혁명, 에너지 혁명 등 인간사의 모든 혁명을 합쳐놓은 것 보다 인공지능 혁명이 더 큰 혁명이 될 것이며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국가와 공동체의 모든 것을 갈아 엎어야 함이며 새롭게 열릴 미래를 준비함을 의미한다. 기존의 시스템, 가치관, 세계관의 파격적인 전환을 의미함이기도하다. 인공지능으로 일자리가 사라질지,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지, 개인의 세계관과 가치관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정치 경제 시스템과 제도는 어떻게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때이다.
오픈 AI가 상용화 되면서 죽어라 공부하고 준비했던 젊은이의 미래가 불안하다. 인공지능의 자료수집 정리 능력은 신입사원 10명분을 능가하고, 로스쿨 졸업한 신삥 변호사 10명이 찾는 판례 보다 인공지능이 훨씬 빠르게 많이 찾아낸다. 산더미처럼 쌓아 놓은 장부를 회계사 10명이 달라 붙어 밤을 세워야 하지만 인공지능은 10분이면 처리한다. 24시간 잠을 자지 않고 일하며 불평도 없으며 월급 올려 달라고 파업도 하지 않는 인공지능 로봇은 근로자 100명 보다 많은 일을 할 것이다.
대학 기숙사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분명 저들은 내가 살아왔던 다른 세계를 살아가고 있고, 다른 생각과 다른 세계관으로 살아가고 있음은 분명했다. 최소한 기성세대 보다는 월등하게 공중도덕이 높고 서로가 간섭하지 않으며, 서로가 피해를 주는 것도 당하는 것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선한 개인주의는 뚜렷하고 건강하다.
저들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 형수 가랑이 연장질 하겠다는 찢재명과 냄새나는 개꼰대 똥팔육과는 절대적으로 친해 질 수 없는 가치속에 살아 가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래서 냄새나는 개꼰대 똥팔육은 저들을 탱크로 밀어 버려야 한다고 극단적 열등감과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다.
만약 저들이 농사를 짓게 된다면, 그래서 농사짓는 방법을 알아 본다면 냄새나는 무식한 똥팔육의 개꼰대에게 물어볼까 아니면 인공지능에 물어볼까?
저들에게 개밥그릇을 지키기 위하여 온갖 더러운 부정을 저지르고 패악을 부리는 기성세대와 똥팔육은 악(惡) 이며 인공지능은 선(善)일 것이다. 그들은 기성세대와 똥팔육에 아쉬울 것이 없는 인공지능 시대를 열어갈 미래이다.
올림픽 공원 민주화 운동은 그들과 똥팔육과의 전쟁 서막이다. 전쟁은 All or Nothing Game이다. 패하면 모든 것을 잃어야 한다. 그들이 반드시 승리하기를 주님께 기도한다. 그들에게 지혜를 주실 것을 기도한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한복음 15장 7절)”
반드시 주님은 그들을 담대하고 굳세게 할 것이다.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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