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교수의 심층표층 스토리
오강남 교수는 서울대 종교학을 졸업하고 캐나다에 가서 박사를 하고 캐나다와 한국에서 교수생활을 해온 유명 종교학자인데, 이분의 성경 해석과 교회신앙 해체가 가관이다. 이분은 심층(深層)과 표층(表層)이란 말을 좋아한다. 성경을 읽을 때 성경 그대로를 믿으면 표층교인이라서 아마추어이고 아직 뭘 모르는 자라는 것이고, 한편 성경본문에서 기적이나 특별한 내용이 나올 때 그것을 사실대로 믿는 게 아니고 거기서 ‘의미’만 찾아내는 사람이야말로 심층교인이라는 말이다. 오 교수도 어릴 때 교회생활을 했다는데, 아마 종교학과란 데서 공부하다가 이렇게 변해버리지 않았나 싶다. 이분의 말과는 반대로 성경에서 의미만 찾는 자야말로 표층은커녕 그리스도인일 수도 없고, 성경이 다 믿어지고 은혜와 진리로 다가온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오 교수 표현을 빌리자면) 심층성도일 것이다. 이분은 《예수는 없다》 《오강남의 생각》 같은 책을 써서 그 심층표층 논리를 뿌려댄다.
그는 성경에 나사로가 살아난 사실이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화에서 빌려온 것이라는 등 엉뚱한 낭설을 뿌린다. 나사로의 사실이 오시리스 어느 것과 같은지 한심한 억지가 아닐 수 없다.뿐만 아니라 장소로서의 천국을 부인하면서 물리적 하늘나라는 없다고 한다. 헛소리이다. 자기가 우주공간 너머의 차원까지 다녀와서 하는 얘기인가? 고작 캐나다와 한국 정도나 왕래했으면서(더 했는지는 모름) 무슨 천국이 있네 없네 하는가? 말을 하려면 바울 사도처럼 삼층천에 다녀오고 나서 뇌까리든지 해야 할 것 아닌가.그는 누가복음 17장 21절의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된 구절을 가지고 우리 속에 ‘신성의 원리’를 찾는 게 천국이라는 투의 썰을 푼다. 하지만 그 ‘너희 안에’란 말씀은 ‘너희 가운데’라는 뜻이다(midst).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천국이 시작되었다는 뜻이지 내면의 신성 원리를 찾으란 뜻이 아니다. 뭘 제대로 파악하고 뇌까리셔야지, 어디서 도 닦는 썰이나 가져다가 성경을 해치려 해서야 될 말인가. 성경은 신성불가침인 하나님의 계시이다. 건드리면 금세와 내세에 손해 본다. 그가 성경은 문자적 사실이 아니라고 해 대는 것은 하르낙, 슈바이처, 불트만 같은 성경파괴 기술자들에게서 배운 탓일 것이다. 불트만의 ‘비신화화’란 게 바로 오 선생이 말하는 그 의미 찾기 모델인 것이다. 성경은 사실 아닌 게 하나도 없는 절대계시이고, 영감된 말씀이다. 오 교수께서 나 대신한다고 뭐 타격 입거나 그럴 차원 아니다. 그가 성경의 중요한 계시를 상징이나 메타포로 여기면서 예수님 말씀도 주님이 하신 게 아니고 교회 공동체가 창작한 것이라거나, 동정녀 탄생·부활·승천 같은 경우도 근동의 흔한 신화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하신다. 고약한 영적·지적 오류이다.당신이 믿음 없어서 성경을 깨닫지 못하면 나는 모르겠다거나, 잠자코 있으면 중간이나 하실텐데 왜 이렇게 나대시면서 성경을 까는 것일까. 이 일도 운명이어서?
2026.1.9,안타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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