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명이를 통해 본 망국(亡國)의 징후(徵候)
[사설] 농담이라고 해도 가볍고 부적절한 대통령 언급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6/01/08/3KSVKQKFMRCZFHNLWEBYZ5NURU/
찢명이가 7일 기자 간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공자 말씀으로 들었다”며 “착하게 잘살자는 의미로 이해했다”고 했다. 찢명이가 정말 이렇게 이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대답하기 곤란해 농담으로 넘기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농담이라고 해도 경솔하고 부적절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이 시점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 압송하고, 중국이 대만을 포위 훈련하고, 중국과 일본이 격하게 충돌하는 시기다.(하략)
통치권자의 가벼움은 나라를 무너뜨린다. 썰을 풀기 전 윤석열의 오늘날 꼬라지가 바로“통치권자의 가벼움은 나라를 무너뜨린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덩치는 남산만한 인간이 겨우 마누라에게 휘둘리는 가벼움 때문에 나라를 망친 것이다. 각설하고...
흘러간 역사에‘만약에’라는 가정을 할 수 없지만, 똑 같은 역사는 반복된다. 나폴레옹은 러시아를 얕보다가 눈보라 속에서 대군을 잃었고, 로마는 한니발을 가볍게 본 대가로 칸나이에서 참패했다. 중국의 법가 사상가 한비자는 “임금이 적을 가볍게 여기면 나라가 망한다”고 경고했다. 모두가 적을 얕잡아 본 결과, 국가의 존망이 흔들린 사례들이다.
그런데 지금 찢명이는 국제 정세의 격랑 속에서 “착하게 살자”는 농담으로 시진핑의 압박을 흘려보냈다. 농담은 가벼움이다. 그러나 국제 정치의 무대는 농담으로 넘길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대립하고 대만과 일본이 충돌하는 이 시점에, 찢명이의 가벼운 언급은 국민에게 불안과 혼란을 안긴다.
북쪽 빨갱이의 수많은 도발과 희생을 겪은 국민 앞에서 “우리가 군사적 공격을 했다”는 발언은 사실 왜곡일 뿐 아니라, 적을 가볍게 보는 태도다. 불안한 것은 북쪽 빨갱이가 아니라 핵 위협 속에 살아가는 우리 국민이다.
찢명이는 역사의 교훈을 새겨야 한다. 적을 가볍게 본 나라는 망했다. 농담으로 넘긴 지도자는 결국 역사의 심판을 받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가벼운 말이 아니라, 무거운 책임과 분명한 태도다. 한국은 국제 정세의 한가운데에 있다. 통치권자의 한마디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한비자의 망징편 47가지 망국 징후 중에서, 오늘날 찢명이의 언행과 행태에 비추어 가장 핵심적인 10가지를 추려보면 법과 질서 경시, 결단력 부족, 외교 의존, 신하와 권력 불균형, 사치와 낭비, 책임 회피, 기밀 유지 실패, 간언 무시, 권력 사유화, 탐욕과 이익 추구 등이 해당된다.
찢명이와 연결되는 10가지 망국 징후
1. 임금의 권위는 가볍고 신하의 권세가 무거우면 망한다.
찢명이의 권위보다 측근·정파의 이해관계가 더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 그것이다.
2.법령을 가볍게 여기고 모략에만 힘쓰면 망한다.
찢명이는 법치보다 정치적 계산과 말장난으로 위기를 넘기려는 태도가 그것이다.
3.결단하지 못하고 유약하여 자립하지 못하면 망한다 .
찢명이가 국제·안보 현안에서 농담으로 얼버무리며 명확한 결단을 피하는 모습이 그것이다.
4.외교에 의지하여 강대국 원조만 믿으면 망한다.
찢명이는 중국·미국 사이에서 줄타기하며 자주적 입장 없이 의존하는 태도가 그것이다.
5.궁궐·사치품을 좋아해 백성을 괴롭히면 망한다.
청와대로 다시 기어드는 등 보여주기식 행사·이미지 정치에 치중하며 실질적 민생은 뒷전 그것이다.
6.신하들의 말을 옮기고 기밀을 유지하지 못하면 망한다.
찢명이 발언은 늘 즉흥적이고 외교·안보 기밀을 가볍게 언급하는 모습이 그것이다.
7.간언을 무시하고 자신만 믿으면 망한다.
전문가·관료의 보고를 끊고 “저보다도 아는 게 없다”는 식의 질타가 그것이다.
8.관직을 돈으로 사고 권력을 사유화하면 망한다.
찢명이 참모와 관료의 정치적 인사와 보은 인사로 공기업·기관을 장악하는 행태가 그것이다.
9.탐욕이 지나쳐 만족하지 못하면 망한다.
찢며이의 국정은 권력 유지와 세력 확장에 집착하며 국정 운영은 뒷전이 그것이다.
10. 논쟁만 즐기고 실용에 힘쓰지 않으면 망한다.
늘 그러하듯 찢명이는 말싸움과 정치적 공방에 치중, 실질적 정책성과는 빈약한 것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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