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라이헤르마허
슐라이헤르마허Schleiermach1786-1834는 독일 신학자요 철학자로서 현대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워지는 학자인데 아버지가 목사인 경건한 집에서 자랐다. 할레대에서 학부를 하고 베르린대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스 윤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했다고 알려진다. 자기의 친구가 죽자 그 친구의 미앙인과 결혼했고 9살난 아들의 사망을 경험한 쇼크도 있었다고 한다. 대학시절 임마누엘 칸트의 철학을 접하면서 전통교리와 신학 그리고 성경의 권위가 난도질 당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신학의 토대를 이성이나 도덕이 아니고 감정으로 옮기게 된다. 그의 신학에서 절대의존 감정이란 게 중요한데 이는 인간이 우주를 보면서 느끼는 절대의존 감정이다. 그가 이 감정은 본질로 여기면서부터 잘못되기 시작한다. 도대체 감정에 초점을 두면 신학과 신앙에서 혼란이 오고 객관적 계시인 성경에 그리고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에서 멀어진다.
그가 그 절대의존 감정이란 테마에 주목하면서 예수그리스도를 성육신하신 하나님으로 믿는 게 아니고 그져 하나님의식을 가졌던 인물정도로 여기고 성경 또한 초자연적 하나님의 계시가 아닌 초기 교회의 감정이 기록된 문서정도로 여긴다. 이런 슐라이헤르마허의 감정위주 이론에 대해 칼 바르트Karl Barth는 신학을 인간학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한다. 그러니까 슐라이헤르마허는 18세기 계몽주의가 이성의 힘으로 모든 것을 휘젓는 것을 보고 이성 보다 감정에 포커스를 두면서 그 ‘절대의존감정’이란 것을 메인으로 하게 되는데 대한 바르트의 불만인 것이다. 슐라이헤르마허에 의하면 종교는 지식도 도덕도 아니고 우주에 대한 절대감정이고 직관이다. 이런 주장을 하면서 신학계에 종교다원주의로 가는 고속도로를 깔아준 셈이다. 객관적 계시인 성경에 토대하지 않고 인간의 감정 같은 것에 매달리면 그 감정이란 오락가락하는 심리이고 사람마다 느끼는 게 천태만상인데 어떻게 그게 신앙의 베이스가 된단 말인가. 기독교회는 성경계시와 예수그리스도의 권원의 복음이 핵심이다.
이 핵심을 떠나서 인간이 가진 것들에 주목하다 보면 나중 닭쫏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 되게 마련이다. 슐라이헤르마허는 범신汎神論자인 스피노자Spinoza에게 취한 자였다. 스피노자를 따라 ‘우주가 곧 하나님’이란 말을 자조 뇌까렸다고 전해진다. 그 범신론이란 초월적 신이 아닌 우주만물이 곧 신이라는 사조이다. 만물 속에 흐르는 근원적인 힘을 신오로 보기도 한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계시보다 인간 내면에 어떤 것을 찾아내려고 핱ㄴ다 왜? 인간이 신이니까 신적인 것을 찾으려 할 것 아니가.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닌 모든 구도행위는 인간의 내면을 갈고 닦아 어떤 경지에 이르거나 부처같은 것이 되겠다는 운동이고 이것은 필연 패배하고 허무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시도이다. 인간 내면은 파고 팔수록 “오호라! 나는 괴로운 사람이로다 누가 이 상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내랴”(롬7:24)하는 탄식만 나오게 마련이다. 슐라이헤르마허는 예수그리스도가 ‘완벽한 하나님의식을 가졌던 인간’이라고 했는데 이 말은 예수그리스도가 창세전 하나님과 한 본체로 계셨던 그 성부성자 동일본질의 삼위일체 의식을 말하는 게 아니다.
모든 인간은 잠재적으로 하나님의식을 가진다고 보며 이를 깨닫고 완성한 분이란 말이다. 그러니까 만유가 신인데 예수께서는 그것을 완벽하게 깨달아 알았다는 뜻으로 이야말로 신학적 횡설수설인 것이다. 구주예수는 성육신成肉身하신 하나님이시며 삼위일체이신 구주이시다. 하지만 슐라이헤르마허의 시각으로는 예수께서 범신汎神사상을 깨달은 모범자란 말이다. 말하자면 슐라이헤르마허는 기독교의 옷을 걸친 범신론자인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과 구원의 복음인 예수그리스도의 대속하신 은혜를 모두 팽개쳐버리고 범신적 구도행위로 도를 닦겠다는 황당한 시도였다. 이는 모든 종교들을 하나로 만드는 혼합종교의 틀을 마련한 배교행각인 것이다. 그를 현대신학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건 현대신학이 배교행각이고 그가 이 배교행위의 아버지란 말에 다름 아니다. 내면에서 절대의존감정에 몰입하여 우주(신)와 하나되겠다는 감정적 범신론이고 범아일여凡兒一如라는 망상적 판타지인 것이다. 성경의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은 종말의 때에 세계 종교가 연합을 이뤄 권력체계를 형성하고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돕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서양신학의 타락, 특히 성경비평학적 흐름은 바로 그 예언의 성취들인 것이다. 슐라이헤르마허도 이런 흐름에 편승된 영혼이었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벧전1:13)
2026.1.1.안티다원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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