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여순 사건이 촉발했던 이유에 대해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에 제주 4·3 사건 진압이라는 부당한 명령을 거부했다’고 했다.
최 장군은 “4·3을 진압하라는 명령을 어째서 부당한 것이라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결과적으로 무고한 민간인이 많이 희생된 것은 사실이지만, 나라에서 진압 명령을 내린 대상은 무고한 민간인이 아니라 폭동을 일으킨 남로당 세력이었다”고 했다.
1948년 4월 3일 일어난 그 폭동의 목적은 다가오는 5·10 총선거를 방해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훼방 놓는 데 있었다.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에 명령을 거부했다’는 데서는 77년 전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나는 것 같았다. “그들이 참혹하게 살해한 장교들은 도대체 누굽니까. 우리 국민이 아닙니까? 우리나라 사람의 자식들이 아니란 말인가요? 그들은 모두 훌륭하게 자란 대한민국 청년이었습니다.”
[출처] 여순 반란 사건의 마지막 생존 장교 증언"국민에 총 겨눈건 남로당 세력 최석신 장군 인터뷰|작성자 SEJ 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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