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과 헤브론
전광훈 교주는 천국인 헤븐Heaven과 이스라엘의 지명인 헤브론Hebron을 혼동하는 모양이다. 헤브론은 다윗이 7년 반 동안 왕으로 통치하던 땅이었다. 지금의 예루살렘 남서쪽 30키로 지점이다. 계시록이 예언하고 있는 <7년 대 환난>을 두고 <환난 전 휴거(공중으로 끌어올림)>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7년반 통치한 것을(삼하2:11,5:5) 모델로 여겨 대환난 전에 주님이 공중에 강림하여 교회들을(그리스도인들)을 끌어올려 공중에서 7년간 혼인잔치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다윗이 헤브론을 떠나 예루살렘에서 33년 통치한 것을 그리스도의 천년왕국 통치 모델로 여긴다.
그러니까 공중에서 7년(지상에는 7년 대환난 기간) 혼인잔치 하다가 환난이 끝나면 이들을 데리고 지상 재림하셔서 천년왕국을 통치하신다는 얘기인데 그러니까 이들은 두 번의 재림인 공중재림과 지상재림을 믿고 있다. 이 <환난 전 휴거설>은 정통주의 신학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 소위 세대주의Dispensationalism라는 특정 이념을 신봉하는 사람들의 입장인 것으로 정통주의가 한 번의 재림을 믿는 것과 달리 이들은 두 번의 재림을 믿는 특징을 갖는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인천의 정동수 목사와 광화문의 전광훈 교주가 이 주장을 두드러지게 펼치고 있다. 그래서 전광훈님은 이 <헤브론>과 <헤븐>이 같은 의미를 지니거나 동일하다는 주장을 한다. 그의 영상을 보면 헤브론Hebron이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를 거쳐서 헤븐Heaven, 즉 천국이 됐다고 한다. 그러니까 다윗이 7년반 통치한 헤브론이 천국의 이름인 헤븐Heaven으로 됐다는 얘기다. 하지만 두 단어는 어원에서 전혀 관계가 없다.
헤븐Heaven은 고대 영어인데 Heofen에서 유래했는데 하늘 창공 이런 뜻이었다가 나중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천국>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 반면 헤브론Hebron은 히브리어로써 결합 동맹 연결 등의 뜻을 가진다. 어원에서 전혀 다른 언어라 헤브론이 헤븐으로 됐다는 전 교주의 설은 근거가 없는 황당한 주장이다. 단지 한국식 발음이 헤브론 헤븐 이렇게 좀 비슷한 것을 비약해서 황당한 주장을 하는 것이다. 두 단어는 하등 관계가 없고 어원 자체가 하나는 게르만 계통이 거나 앵글로쎅슨 쪽이고 하나는 순전 히브리어라 하등 상관이 없건만 단지 한국식 발음이 비슷한 것을 과장해 <헤브론>이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를 거치면서 <헤븐>이 됐다고 소설을 쓰는 것이다. 언제 어떻게 <헤브론>이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를 거쳐 <헤븐>이 됐단 말인가? 그저 발음이 비슷한 것 가지고 부흥강사의 루틴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환난 전에 교회가 휴거되어 공중에서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한다는데 낭설이 아닐 수 없다.
재림은 <지상재림> 한번일 뿐이고 계시록 19장 9절의 <어린양의 혼인잔치>는 재림하신 주님을 환영하는 환영식 성격의 파티인 것이지 <환난 전 휴거론 자들> 말처럼 휴거되어 공중에서 7년간 열리는 잔치가 아니다. 혼인 잔치를 7년간 한다는 기록이 없다. 이렇게 환난 전 휴거를 주장하는 자들의 논변은 성경의 전체적 체계에서 멀다. 과거 1992년에 다미선교회가 휴거한다며 소동을 일으켜 한국교회에 큰 피해를 입힌 바 있었다. 주님의 재림은 계시록 19장의 한번 재림이고 데살로니까 전서 4장16,17절의 휴거는 이 때 되는 것이고 교회는 환난을 통과하고 주님을 만나게 된다. 계시록은 대환난과 배교가 만연한 종말기에 신앙 지켜내라고 마땅히 될일을 말씀하신 계시이다. <환난전 휴거>를 주장하는 극한 종말론에 몰입 되면 현실을 거부하고 재림과 휴거에만 몰입해 삶을 등한히 할 수 있다. 재물도 휴거되면 필요 없다고 선동하며 재산도 모두 바치려할 수 있다. 현실을 등한히 하게 마련이다. 위험한 주장이 아닐 수 없다.
2025.10.7.안티다원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