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과 닭 논쟁을 통해 성경을?
전기는 19세기에 이르러서 사람이 발명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어 매우 흥미롭다. 전기를 발명한 것은 신 혹은 자연이지 인간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인간은 단지 그 사실을 발견했을 뿐 발명 혹은 창조한 것은 신이라는 이곳 정문님의 주장은 논리적이고 반박할 근거와 꺼리를 찾을 수 없어 나는 흔쾌히 동의한다.
우리가 흔히 우스개로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를 놓고 서로 다른 주장으로 논쟁했지만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그러나 나는 닭이 먼저일 것으로 추정해 주장한다. 그 이유는 닭이 먼저여야 계란을 낳을 수 있으며 닭이 계란을 품어 병아리로 다시 닭으로 성장 시키고 종을 이어갈 수가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반대의 경우에는 알을 품어줄 닭이 없기 때문에 계란은 계속 존재할 수가 없는 1회성으로 끝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곳 논장에서도 언젠가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공방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나는 창조론을 믿고 싶은 사람이다. 내 좁은 생각으로 진화를 위한 태초의 씨는 신이든 자연이든 창조해야만 진화를 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서다. 만약 진화론이 옳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같은 종에서 진화할 뿐 동종에서 서로 다른 종으로는 진화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만약 동 종을 뛰어 넘어 다른 종으로도 진화한다면 그것은 진화라고 할 것이 아니라 신이든 자연이든 그가 창조한 것이라고 해야 옳지 않겠는가.
만약 창조론이 옳다는 가정으로 생각해보면 닭과 계란의 예에서 추론할 수 있듯이 신이나 자연은 성인을 먼저 창조했을 것이다 그래야만 종을 이을 수 있으며 생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은 아담과 이브를 창조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 논리로 창조론을 증명할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종교적 신념으로 그렇게 믿을 수 있다고 해도 인간이 온전히 증명할 수는 없는 문제이고 만약 증명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인간이 신의 경지에 도달한 때가 아니겠는가. 인간은 결코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논란이 많을 수밖에 없는 문제로 남는다.
나는 오래 전부터 의문을 지울 수 없었던 문제가 있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교회를 나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성경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 라는 주장은 믿는다고 해도 하나님이 그 성경을 쓰지 않고 후에 인간이 성경을 쓴 것이 옳다면 인간이 그 말씀을 옮겨 쓸 때 혹시라도 잘 못은 없었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또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은 천국에 이르지 못하고 신을 믿는 사람은 무조건 천국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도 납득하기가 쉽지 않다. 오직 독생자 예수를 통해서만 신께 이를 수 있다면 이 세상에 예수가 오시기 전에 존재했던 인간은 천국에 이를 수 없다는 말과 같다. 그렇다면 이것은 너무나 불공평한 것이 아닌가. 전지전능한 신께서 이런 것을 미리 살펴 방편을 마련하셨어야 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아담과 이브를 창조할 때 왜 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지 않았을까.
내가 성경을 읽지 않아서 단지 무식한 것일까. 80,000권의 장서를 읽겠다는 단단한 각오에 앞서 먼저 성경을 읽으라는 누군가의 충고를 들었다는 국제정치학 이춘근 박사께서 국제정치 강의와 함께 비 신앙인을 위해 성경 말씀도 가르쳐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게으른 필부가 언제 어느 세월에 성경을 독파하고 신께 이를 수 있겠는가. 절망하기에 앞서 정문님 말씀처럼 우선 성경을 읽으면 작은 깨달음이라도 내게도 올 수 있을까. 망상해 본다.
2025.9.26.
세상사람 모두가 가장 많이 읽는 책이 성경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성경을 읽어 본적이 없다.
친인척인 목사님께 여러 가지 궁금증을 여쭤 봐도
내가 기대한 답은 들을 수 없었다. 더욱 궁금증만 는다.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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