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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재명의 美·中 양다리 꼼수 외교에 경고성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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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

조회: 111 등록일: 2025-07-29

<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美 매스트 하원 외교위원장이 한국이 美·中 다 만족시킨다며 안미·경중 양다리 외교를 용인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을 여러 경로로 표출하며 양쪽을 다 잡으려고 한다면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고 미국은 모욕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최근 미 조야(朝野)에서 한국 등 동맹·우방국에 대해 ‘대중(對中) 견제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취해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이른바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또는 ‘양다리 외교’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인식이 여러 경로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브라이언 매스트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한국의 일부 사람들은) 미국과 중국 양쪽을 모두 만족시키려 한다”며 “하지만 양쪽을 다 잡으려고 한다면 결국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했다. <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매스트는 이날 골드국제전략연구소(GIA)가 워싱턴 DC에서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화상으로 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매스트는 “양쪽(미·중) 모두를 지지하려는 시도를 미국은 모욕으로 받아들일 것이고 이는 동맹 전체를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했다. <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미·중 패권 경쟁 속 동맹인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해석됐다. 매스트는 “이 배에 한 손, 다른 배에 한 손을 올려 두 배를 동시에 지탱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나는 이러한 비유를 미국과 동맹의 관계에도 적용한다”고 했다.<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이 같은 경고 메시지는 ‘한미 동맹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한국 측 인사의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하원 외교위원장은 외교·대외 원조 등에 대한 예산 승인권을 바탕으로 미국의 외교 정책 형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매스트는 플로리다주(州)가 지역구로, 트럼프 행정부의 주류인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성향으로 분류된다. 그는 2017년 하원에 입성한 5선 의원이며, 12년간 육군에 복무했던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용사 출신이기도 하다.<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中 영향력 우려" “안미경중 안 돼”… 美, 李정부 외교 압박<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매스트는 “미국은 세계 어떤 나라도 제공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유일한 파트너로 인정을 받아야 하고, 결코 이용당해서는 안 된다”며 “(동맹들이) 미국에 무엇이 필요한지만 요구하면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단계에 이르지 못한다”고 했다. 대중 견제 등에 있던 한국 등이 더 많은 부담을 져야 한다는 의미다.<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그러면서 매스트는 “여러 명이 같이 매우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릴 때 일부는 신음 소리를 내지만, 실제로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이는 국가 간 상황과 유사하다”고도 했다. 일부 동맹들의 ‘무임승차’ 행위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매스트는 트럼프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 방위비 분담 확대를 압박하는 것을 거론하며 “미국이 모든 것을 감당하는 의존적인 관계에서 트럼프는 미국이 이용당하지 않고 우리의 도움이 당연시되지 않도록 재설정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지난 5월 연설에서 “많은 국가가 중국과의 경제 협력, 미국과의 방위 협력을 동시에 하려는 유혹을 받는 것을 안다” “우리는 이 중요한 지역에서 동맹·파트너들이 중국에 종속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일부 나라들이 ‘안미경중’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매가 진영에서 영향력이 큰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지난달 본지 인터뷰에서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중국이 한국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태도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했다.<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백악관은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내놓은 첫 메시지에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며 반대한다”고 했다. 축하 성명에서 이례적으로 제3국인 중국을 언급한 것인데,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하되 중국과도 관계를 관리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이른바 ‘실용 외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이란 얘기가 나왔다. <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한미는 최근 주한 미군의 역할·책임 재조정이 포함된 ‘현대화 협의’를 시작했다. 여기에도 역시 중국 견제를 위해 한국이 방위비를 더 많이 부담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미국 측의 문제 의식이 깔려있다.<p style="margin-bottom: 24px;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font-family: NotoSansKR-Regular,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8px; line-height: 1.67; letter-spacing: -0.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이재명의 실리외교가 꼼수라는 것을 미국 측이 간파한 것으로 중국에 셰셰만 하면 된다는 논리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美·中 양다리 실리외교에 일침을 놓은 것이다. 이재명의 얄팍한 이중플레이가 미국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이재명은 정신차려야 관세 파고와 안보위기를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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