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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종교다원주의자였을까-神學-
작성자: 안티다원 조회: 720 등록일: 2025-06-23

칸트 Kant는 종교다원주의자였는가


종교다원주의란 모든 종교를 같은 지평에서 보고 궁극적으로는 종교들을 하나로 만들어낼 토대를 제공하는 사상이다. 임마누엘 칸트는 1804년에 81세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의 종교관을 알아보는 것은 종교다원주의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주제이다. 칸트는 '하나의 참된 종교'란 표현을 하는데, 그가 말하는 참된 종교란 '도덕의 종교'를 말한다. 칸트의 종교관을 말하려면 '도덕'에 집중된 그의 전제를 알아야 한다. 여러 종교들이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모두가 도덕을 추구하고 있으며, 도덕적일 때만 종교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는 취지이다. 예배를 하거나 기적을 구하는 등으로는 구원의 힘이 없고, 오직 도덕적 삶이 중요하다. 이런 취지에서 보자면 칸트는 도덕적 종교통합주의에 근접한 사상을 지닌 것으로 보여질 수 있다. 종교의 본질이 도덕이라면서 모든 종교들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도 추구하는 것은 도덕이어야 한다는 주의인 것이다.


이런 칸트의 사상은 종교다원주의자로 유명한 존 힉 같은 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존 힉 John Hick(1922-2012)은 영국의 학자였는데, 칸트의 인식론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칸트주의자라고 하면서 칸트가 현상계와 물자체(현상계의 원인인 세계)를 구분한 것을 적극 옹호한다. 그는 모든 종교는 하나의 궁극적인 신적 실재에 대한 서로 다른 응답이고 표현이라고 본다. 그러면서 모든 종교에 구원의 길이 있다고 한다.


종교가 표현 양식만 다르지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신(神)(궁극적 실재)에 대한 다양한 표현일 뿐이라는 설은 그저 소박한 감상주의가 낳은 모자란 상념일 뿐이다. 그게 그렇게 간단치가 않다. 존재 세계의 궁극적 본질의 문제는 종교의 문제이다. 존 힉의 논리는 영혼이 창조주 하나님을 완전히 떠난 휴머니즘 플러스 통합 스트레스가 빚어낸 결과물이다. 그리고 칸트가 말한 도덕 종교는 허상이다. 도덕은 부디 종교의 문제만이 아닌 인간 본성 중 하나의 콘텐츠이고, 사회를 구성하고 질서 짓는 데 필요한 장치일 뿐이다.


세계의 본질을 도덕으로 이해하려는 자는 끝없이 실망만 거듭할 것이다. 칸트가 도덕을 종교의 본질로 본 것은 칸트 닮지 않은 소박성이다. 종교 행위란 영혼이 자기의 본향을 찾는 탐구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고, 영혼의 본향은 성경으로 자신을 계시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성육신(成肉身)하신 여호와 삼위일체 하나님 한 분뿐이다. 영혼의 본향을 찾고 구원받으려는 종교 본능을 도덕으로 치장하려는 시도야말로 칸트 자 신이 복음 그리고 구원의 삶과 무관하다는 선전일 것이다. 세상의 종교들은 카인의 제사여서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제사 행위이다. 아벨로 예표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제사만 받으시는 사실을 어찌 외면할 수 있으랴. (창 4장) 도덕은 신앙 행위의 결과물 중 하나일 수는 있으나 본질이거나 신앙의 목적일 수는 없다.


칸트의 이런 소박성은 존 힉 같은 종교통합주의를 낳는 토양이 됐고, 사이비 종교다원가나 자유주의 신학(성경을 계시로 믿지 않는 인본주의)을 만드는 재료가 된 셈이다. 칸트가 종교다원주의란 말을 안 썼을 뿐 그 토양을 제공한 것은 부인할 수 없으며, 존 힉이 말한 감상적 허설도 불필요하고 분리 처리되어야 할 잡담인 것이다. 성육신하신 하나님 구주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하셨다.


다른 길이 없음을 어찌하랴!


안티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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