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결과 분석
출구조사 결과만 보면 이재명 압승인데, 지금 처음에는 접전으로 가다가 개표율 10% 넘어서 점점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지금 국힘이랑 보수우익 진영은 완전히 초상집 분위기고, 벌써부터 윤 어게인 진영도 안정권 Vs. 자유대학 간 법정 공방전까지 시작될 분위기다. MBC 여론조사 보니까 윤석열 파면 찬성이 파면 반대보다 좌우를 막론하고 약 2배 이상 많아, 탄핵 정국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그 높았던 지지율은 거품이었다는 게 드러났고, 다만 이재명 대통령 재판이 당선 후에도 계속돼야 한다는 의견과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것으로 보아 윤석열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그렇다고 해서 마냥 이재명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것도 드러났다.
물론 이재명이 이긴 건 이재명이 잘 해서 이긴 게 아니라 짐 로저스 사기극, 유시민의 설난영 비하 발언, 호텔경제학, 커피 원가 120원 망언 등 온갖 삽질만 다 하고도 우리 보수우파가 너무 못 해서 이긴 것이다. 그런 이재명 측의 삽질도 리박스쿨 사건 때문에 다 묻혀 버렸고, 여기에 김문수-이준석 간 우파 후보 단일화까지 최종 불발되며 우익 표가 분산돼 버렸다.
그럼 졌다고 절망하지만 말고 왜 졌는지부터 분석을 하고 다시는 지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누가 뭐래도 이번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흉이 윤석열이라는 건 탄핵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간에 좌우를 막론하고 그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계엄으로 친중종북 反국가세력을 척결하고 부정선거를 척결하려던 것 자체는 좋은 시도였으나, 시기도 너무 빨랐고 하다못해 노태우 대통령의 청명계획도 거의 3년 가까이 치밀하게 준비하고도 거사 하루 전날에 탈영한 이등병이 폭로해서 실패했고 아예 대놓고 해서 애초에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박정희 대통령의 5.16 쿠데타도 최소 2년을 준비하고 했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 기무사 계엄 문건도 적어도 윤석열에 비하면 훨씬 철저하게 준비했고 체계가 잡혀 있었는데 윤석열의 계엄은 그냥 군대도 안 갔다 온 미필자 새끼가 병정놀이하는 수준으로 매우 어설프게 감정적으로 질렀고, 필자를 비롯한 일부 보수 강성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계몽령이라는 말은 솔직히 그냥 우리끼리 좆 잡고 딸딸이 치면서 정신승리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 쌍권의 후보 강제 교체 시도 역시 국힘 당원들이 당원투표로 겨우 막았지만 중도층 민심을 많이 떠나게 만들었다. 그 다음 책임이 이준석인데, 이준석의 처신 역시 국가보다 개인의 정치적 이득을 더 우선시하는 모습으로 필자를 비롯한 수많은 우익 애국자들을 실망하게 만들었고, 그는 15대 대선 당시 이인제처럼 앞으로 우익사회에서 만고역적 취급을 받을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도 임진왜란에서 그 많은 공을 세우고도 원균 장군의 모함을 받아 선조 임금으로부터 누명을 쓰고 모진 고문을 받고도 국가를 위해 알량한 자존심 따위 과감히 버리고 백의종군해서 끝내 자기 목숨까지 바치며 희생을 했고, 예수님도 원래 하나님의 본체이자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로 가장 높으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모습을 하고 그것도 당대 제일 낮은 하층민으로 이 땅에 내려와 자신이 창조한 인간들에게 그 엄청난 모욕과 핍박을 당하고도 끝내 죄 많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짊어지며 종의 도를 실천하셨는데, 이준석의 처신은 예수님이나 이순신 장군과 비교해 봤을 때 전형적인 소인배의 모습이었다. 그가 좌파들한테는 젓가락 발언으로 까이고 우파들한테는 단일화 거부하고 부정선거 부정한다고 까이고 좌우 양쪽에서 다 욕 얻어 먹는 거 보면 참 애잔스럽기도 하다. 차라리 한동훈이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라도 김문수 돕는 거 보면 이준석이나 홍준표보다는 그나마 낫다.
이제 김문수는 홍준표보다도 나이가 많아 앞으로 정치 활동을 하기보다는 재야에서 좀 더 활약할 것이고, 이제 우파에는 사실상 인물이 없는 상황이다. 저들은 한동훈도 아이폰 비밀번호랑 태블릿PC 조작 건으로 어떻게든 엮어 넣으려 할 것이고, 이준석 또한 어떻게든 죽이려 할 것이다. 윤석열 감방 어게인은 사실상 확정이고, 안정권 대표님 말씀대로, 윤석열은 최소 무기징역에 김건희는 최소 20년 이상 감방 가고 저것들이 법을 바꿔서 사면-복권이나 가석방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그 최순실도 9년째 사면-복권이 안 되는데, 최순실보다도 죄질이 훨씬 불량한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과연 사면-복권이 가능할까?
이번 대선에서도 어김없이 부정선거 증거가 여러 개 나오긴 했지만, 이걸 밝히려면 선관위를 터는 것보다는 안정권 말대로 이재명 당선무효형 떨어질 수 있게 사법부를 압박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이재명 패거리들이 법 바꿔서 재판 도망가기 전에 빨리 당선무효가 돼야 할 텐데 말이다. 당선무효 못 시키면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 중으로 개헌을 해서 푸틴이나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처럼 헌법을 뜯어 고쳐 연임제 개헌으로 장기집권을 꾀해서 최소 20년 이상 장기집권-영구 집권을 노릴 것이고, 그 안에 국가는 파괴되고 우파는 궤멸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절멸될 것이다.
리박스쿨 사태 관련 입장 표명
나는 리박스쿨이라는 단체를 꽤 오래 전부터 신백훈 박사를 통해서 알고 있었는데, 그 리박스쿨이 드루킹 식 댓글 공작까지 하는 줄은 몰랐다. 김문수도 자기는 리박스쿨과 관계 없다 했지만 리박스쿨 강연회에 여러 차례 참석한 증거 자료가 이미 다 있어서 빼박이고, 전광훈 며느리가 리박스쿨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어서 전광훈 역시 여기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손상윤은 몰라도 손상대 대표는 확실히 리박스쿨과 관계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주호 교육부총리가 늘봄학교를 만든 게 그 리박스쿨 강사들을 교사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뉴라이트 극우 사상을 주입시키기 위한 음모라는 게 뉴스타파, MBC, JTBC 등 좌익 매체들의 주장인데, 일단 좌우를 막론하고 백지상태의 아이들을 정치에 끌어 들이는 것 자체가 옳은 게 아닌 건 맞는데, 리박스쿨에서 가르치는 내용 자체는 틀린 것들이 하나도 없고, 리박스쿨 욕하기 전에 전교조의 좌편향 세뇌 교육부터 욕을 해야 맞다. 또한 이재명 측도 손가락 혁명군이라는 댓글부대를 운영한 적이 있다. 고졸논객, 성창경, 이병준 등이 이 점을 정확하게 짚었다.
앞으로 이 리박스쿨 사태가 우리 자유우파 애국 진영의 발목을 잡을 것이고, 저들은 리박스쿨 사태를 갖다가 이명박까지 다시 잡아 넣으려 할 것이다. 안정권 대표 역시 리박스쿨이 자유연대와 관계 깊은 곳이라 리박스쿨을 아주 잘 안다고 한다.
끝으로, 물론 이제부터 최소 5년 이상 문재인 때와는 차원이 다른 생지옥이 펼쳐지겠지만, 그래도 무너진 돌틈 위에서도 새싹은 핀다는 사실을 우리가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필자 역시 앞으로 이재명 당선무효와 윤석열 대통령 용와대 복귀를 위한 사법부 압박에 적극 나설 것이다. 물론 이것마저도 못 하면 더 이상 방법이 없긴 하다. 공병호 박사의 경우는 이재명 당선이 확실시되자 이재명과 부정선거에 대한 영상들을 하나 둘씩 삭제하고 있다 하는데, 공병호는 애초부터 진정성 있게 부정선거 투쟁을 한 게 아니었던 것이다. 우리가 끝까지 싸우다 보면 이재명 역시 윤석열만큼이나 오래 못 가리라 믿고, 또 우리가 반드시 그렇게 만들 것이다.
※ 진짜 대통령 윤석열, 가짜 대통령 이재명!
※ Not My President 이재명! 오직 Yoon Again! Only Yoon! Stop the Steal!
2025.06.04.
운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