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는 부정선거를 위한 변명.
투표일을 공휴일로 정한 것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투표권 행사를 빠짐없이 하라고 정한 것이다. 그런데도 또 사전 투표일을 이중으로 정한 것은 투표일은 놀러가라고 부추기는 꼴을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 공휴일로 정하지 않아도 투표를 할 사람은 모두 다 한다.
투표는 오전 6시에 시작함으로 부지런만 하면 출근 전에 투표하고 출근하고 일터로 갈 수도 있다. 본 투표일에 사전 투표일을 2일을 더 보태 3일을 줘도 어차피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다.
자기 권리조차도 포기하는 이런 사람을 위해 사전투표일 2일을 더 보텔 필요가 전혀 없다. 사전투표일을 고집하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국민의 투표권 보장 명분과 이유로 말썽 많은 사전투표일을 없애지 않고 따로 두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가.
본 투표를 마치고 개표 시까지의 시간 벌기로 사전에 조작해 놓은 여론조사와 투표자 수를 맞추기 위해 특정후보에게 무더기 표를 투입하기 위한 술책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많은 수의 투개표 감시원을 둬도 은밀히 진행되는 이런 일을 절대적으로 차단하고 막을 수는 없다.
선거의 투명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신속한 투개표 보다 더 중한 것이 투명성과 정확성을 담보로 한 믿음이다. 이 믿음이 깨어지면 정권은 신뢰를 잃고 국론은 분열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이런 신뢰를 잃는 것까지 감수하면서 사전투표를 폐지하지 않는 이유는 명백하다.
부정선거로 권력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감사, 감시도 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 바로 선출직을 선관위 맘대로 주무르려는 국민 주권 약탈과 무엇이 다른가. 주권을 포기하는 사람에 맞춰 국가의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도 없다. 국가가 아무리 많은 배려해도 주권을 포기하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다.
사전투표를 고집하는 선관위가 투표함 관리도 엉망이고 형상기억 종이가 있다는 둥 거짓을 일삼고 직원 채용비리가 도를 넘고 있음에도 선관위를 믿으라고 하는 것은 바로 폭력이다. 정당하고 합법적인 선량한 국민의 요구와 법을 무시 위반하면서 선관위 맘대로 하는 게 폭력이 아님 뭐란 말인가.
도둑놈 한 놈을 지키는 사람 열 명 백 명이 나서도 물리치기가 어렵다. 도둑놈 잡을 생각보다 앞서 도둑이 들지 못하도록 방벽을 높이 쌓아야한다. 어렵지도 않다 사전투표만 폐지하고 본 투개표만 투명하게 관리하면 부정선거 논란은 손쉽게 잠재울 수 있는 것이다.
선관위는 말로만 할 게 아니라 부정선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사전선거폐지와 법이 정한 투표지의 투표관리관 날인을 뭉개고 인쇄로 대치하는 등 불법을 당장 중지하라 그렇지 않으면 가루가 되리라.
202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