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토론방갤러리자료실취미제주4.3논객열전자유논객연합
회원가입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바보 노무현, 의리 김문수.
작성자: 비바람 조회: 933 등록일: 2025-05-29
첨부파일: 무제-1 복사.jpg(172.6KB)Download: 19

바보 노무현, 의리 김문수.

 

아마도 대통령 중에 별명이 가장 많은 대통령을 꼽으라면 단연 노무현일 것이다. 노짱, 놈현, 뇌물현, 노구리, 노시개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이다. '바보 노무현'도 그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바보 노무현'은 노무현을 비하하는 별명이 아니라 노무현 지지자들이 노무현에 대한 존경과 지지를 담은 별명이다. 그래서 '바보 노무현'은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 별명이기도 하다.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이 붙은 계기는 이렇다. 노무현은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자기의 지역구인 종로를 버리고 부산으로 내려가 출마했다. 그러나 노무현은 보기 좋게 낙선했다. 정치적 사지에 출마하여 장렬히 전사하는 것, 이를 감동적으로 지켜본 사람들이 '노사모'로 탄생했다. 여기에서 열혈 지지자들인 '노빠'도 출현했다.

 

홍준표가 대구시장 당선이 아니라 광주시장에 출마하여 세 번을 낙선했다면 '홍빠'가 탄생했을 것이다. 홍준표와 노무현은 레벨이 달랐던 것이다. 노무현은 경상도와 전라도가 대립하는 극심한 지역주의에서 지역주의 타파라는 시대적 사명감을 떠안았고, 그 목적을 위해서 꿋꿋하게 자기 희생을 감수했던 것이다. 전세가 불리하다고 하와이로 도망가는 자,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단일화를 거부하는 자, 이런 자들이 대통령이 되지 못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김문수는 달랐다. 김문수는 윤석렬을 제명 축출하라는 압력에 굴복하지 않았다. 윤석렬을 제명했더라면 단일화는 좀 쉬울 수도 있었고, 주변의 반발도 무마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행보는 보수우파의 대변자라는 대권의 지위는 흔들렸을 것이다. 잘하나 못하나 김문수는 보수우파를 대표하여 대선에 출마했다는 의무감이 김문수를 사로잡았을 것이다.

 

김문수가 박근혜를 보는 시각도 마찬가지였다. 김문수는 시종일관 박근혜 탄핵에 대하여 "박근혜 탄핵 잘못됐다, 그분이 뇌물죄면 나도 뇌물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슬이 퍼런 인사청문회에서도 자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심지어 김문수는 박근혜 탄핵에 대하여 재심이 필요하다고 공언했다. 박근혜 탄핵에 표를 몰아준 박근혜당의 배신자들과는 레벨이 달랐던 것이다.

 

현재 국힘당에는 박근혜 탄핵에 대하여 박수를 치라는 자, 윤석렬을 제명하라는 자, 계엄에 대하여 대리 사과를 요구하는 자 등, 한마디로 뒤죽박죽인 잡탕 무리를 이끌고 김문수는 대선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 무리들을 통합하는 김문수의 무언의 구호는 '의리'였다. 김문수는 보수우파의 대를 잇는 지도자이다. 그 지도자가 보수우파의 뿌리에 침을 뱉는다면 환호하는 인간들도 있고 지지율도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김문수에게 그런 모습은 없었다.

 

노무현이 당선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몸을 던졌다면, 김문수는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보수우파의 기둥으로서 꿋꿋하게 전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좌파에게 바보 노무현이 있었다면, 대한민국의 자유 우파에게는 의리 김문수가 있었다. 동지를 팔고 비굴하게 당선되는 김문수보다, 차라리 소신을 세우고 떳떳하게 전진하다 낙선하는 김문수가 더좋다.

 

김문수가 평생 노동운동에 헌신하는 이유도 이와 비슷했다. 판자집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던 김문수는 판자집이 싫었고 부끄러웠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판자집을 숨기고 살았다. 서울대에 합격한 후 김문수는 청계천에 널려진 수많은 판자집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대학 공활로 갔던 공장에서 김문수는 노동시간은 턱없이 길고 임금은 턱없이 적었던 노동자들을 보고 다시 한번 충격에 빠졌다. 그때부터 김문수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겠다고 했다.

 

김문수는 경기도지사 시절에 수많은 곳을 방문했다. 우리 사회의 낮은 곳,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장소였다. 한센인, 독거노인, 연탄 배달, 택시 운전, 화장실 청소 등 예전 김문수의 사진은 대부분 이런 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겠다는 약속, 그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과의 의리를 지키는 정치인. 우리 보수우파에도 이런 정치인 한 명쯤은 있어야 될 것이 아닌가.

 

김문수가 예비 장인을 처음 만나던 날, 예비 장인은 예비 사위 김문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결혼하면 어떻게 살 것인가?"

"저는 만인을 위해 살고자 결심하였습니다"

 

만인을 위해 살겠다는 약속. 김문수의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비바람




싸인
인쇄
트위터페이스북
댓글 : 0
이전글 김문수 공약 [1]
다음글 이재명 아들의 젓가락 스승을 찾아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8591 이재명이 대권이란 권력을 잡으면 얼마나 잔인하게 사용하겠는가? 도형 2322 2024-12-17
48590 천하의 개자식 한동훈이 죽일 놈! 운지맨 2643 2024-12-17
48589 동훈아 지구 아닌 별에서 큰 뜻을 펴라.. 빨갱이 소탕 2347 2024-12-17
48588 역적놈은 살을 찢어 보은하라 정문 2137 2024-12-17
48587 반란, 내란 전성시대의 도박판 빨갱이 소탕 2225 2024-12-17
48586 ]”중범죄자 이재명이 대통령행세“ 신속재판으로 끌장내야 남자천사 2074 2024-12-17
48585 야권이 단독처리 감액예산안 잉크도 마르기 전에 추경예산이 필요하단다. 도형 2005 2024-12-16
48584 미워도 다시 한번 [1] 정문 2347 2024-12-05
48583 김건희 여사를 먹잇감으로 내란획책 빨갱이 소탕 2202 2024-12-16
48582 잘가 동훈아 멀리 못나간다! 정문 2125 2024-12-16
48581 글로벌 헤게모니 전쟁 빨갱이 소탕 2108 2024-12-16
48580 ‘이재명이 든 방탄촛불에 경제가 불타고 있다’ 국민혁명으로 답하자 남자천사 2180 2024-12-16
48579 무식하고 무능한 국힘당대표 한동훈 비바람 2551 2024-12-15
48578 우파는 없다 운지맨 2605 2024-12-15
48577 한동훈이 순망치한을 알았다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도형 1910 2024-12-15
48576 요한묵시록 10장과 그 이후 상징 분석 모대변인 1817 2024-12-15
48575 무정(無情) 정문 2150 2024-12-15
48574 우리나라 선거는 글로벌 1등 국이다. 빨갱이 소탕 2257 2024-12-15
48573 빨갱이 인민재판관 윤석열 피로서 죽음으로서 죄를 씻으라 정문 2127 2024-12-15
48572 안정권 대표가 설명하는 대통령 탄핵 절차 노사랑 1787 2024-12-15
48571 2024.12.15. 지난 일주간 정치·경제·안보 신문기사 제목모음 남자천사 1820 2024-12-15
48570 뽕브라자 한동훈 빨갱이 집구석에 빡통 대갈빠리네 ㅋㅋㅋㅋㅋㅋㅋ 정문 1988 2024-12-14
48569 당장 처단 해야 할 역적 명단 정문 2086 2024-12-14
48568 어리석은 보수들은 이래서 아니 된다. 안동촌노 2356 2024-12-14
48567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면서 밝히려 한 선관위 서버 교체 막아라! 도형 2199 2024-12-14
48566 역적 색출하여 살가죽을 벗겨 씹어야 한다. 정문 1961 2024-12-14
48565 역적 처단, 그날을 위한 기도 정문 1933 2024-12-14
48564 어리석은 젊은이들은 나의 말을 잘 들으라 ! 안동촌노 2318 2024-12-14
48563 역적 권성동 씨발새끼 정문 2053 2024-12-14
48562 양화로 악화 구축하기 안티다원 2016 2024-12-14
48561 계엄령은 악이 아니다. 빨갱이 소탕 1960 2024-12-14
48560 조선일보가 달라졌다. 빨갱이 소탕 1943 2024-12-14
48559 계엄령 저항세력은 즉결처분 돼야 한다. 빨갱이 소탕 2068 2024-12-14
48558 ‘이재명 방탄 탄핵 무정부상태서 선거법위반 판결 지연작전’은 탄핵대상 남자천사 1873 2024-12-14
48557 드디어 각성한 윤석열 (Feat. 촛불 든 빨갱이들, 2차 계엄 선포해서 탱 운지맨 2540 2024-12-14
48556 윤석열 대통령의 결기를 믿어 본다. 안동촌노 2718 2024-12-13
48555 여권 수도권 의원 단체장들 탄핵 찬성은 차기 선거에서 낙선 지름길이다. 도형 2008 2024-12-13
48554 평생을 거짓말로 지낸 인생은 자듯이 간다는데!ㅡ이재명 귀하! 토함산 2340 2024-12-13
48553 조센진 개돼지들은 그냥 혀깨물고 모두 뒈져라 ㅋㅋㅋㅋㅋㅋㅋ [1] 정문 1930 2024-12-13
48552 계엄령에 출동한 군과 대통령께. [1] 빨갱이 소탕 1972 2024-12-13
48551 참 조센진은 답없는 족속임 ㅋㅋㅋ 정문 1865 2024-12-13
48550 역적놈 권성동의 더러운 핏줄은 어쩔수 없구나 ㅋㅋㅋㅋㅋ 정문 1856 2024-12-13
48549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세력이 반란, 내란 세력이 아닌가. 빨갱이 소탕 2025 2024-12-13
48548 윤통이 헌법재판소에 변론을 하려면 모대변인 1563 2024-12-13
48547 호남에 지배당한 한국은 희망이 절벽이다 [1] 서 석영 1675 2024-12-13
48546 국민 뜻대로 정치 하면 나라 망한다 서 석영 1641 2024-12-13
48545 조중동은 무엇일까? 모대변인 1557 2024-12-13
48544 ]‘이재명 방탄 탄핵 정치에 경제·안보 사망 내란죄’ 국민혁명이 답 남자천사 1869 2024-12-13
48543 국힘당은 이번에도 군주를 팔아먹을까 비바람 2451 2024-12-13
48542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한동훈과 친한파는 당원들로부터 탄핵당할 것이다. [1] 도형 2219 2024-12-12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바보 노무현, 의리 김문수.">
게시물 신고하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거나 불건전한 게시물을 운영자에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확인 후 해당글 삭제조치 및 해당 회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습니다.
허위신고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글 제목 바보 노무현, 의리 ...
글 작성자 비바람
신고이유
회원정보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받는분
제목
내용
(0/200바이트)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