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천하건달, 사깃꾼, 거짓말쟁이, 전과10범(예정 포함) 자명이가 모란시장 혜경이네 신발가게에 와서 8만원짜리 운동화를 골라 5만원권 2장을 냈다. 혜경이는 거스름돈이 없어 청래네 과일가게에 가서 6만원어치 참외를 사고 자명이가 준 5만원권 2장을 주고 4만원을 거슬러다 2만원을 자명이에게 거슬러줬다. 청래는 용민이네 치킨가게에 가서 Fried Chicken을 3만원에 사고 2만원 거슬러받았다. 용민이는 지원네 식당에가서 친구와 점심을 먹고 자명이의 5만원권을 내고 2만원 거스름돈을 받았다. 구두쇠 지원이가 은행에 가서 예금을 하려는데 용민이가 준 돈(자명이가 쓴 돈) 5만원권이 가짜돈 위폐(僞幣)라는 판정을 받았다. 지원->용민 ->청래->혜경....이렇게 위폐는 다시 환원되어 혜경이는 위폐 5만원권 2장을 들고, 자명이를 찾았으나, 천하 건달 사깃꾼 자명이는 온데간데 없이 자취를 감췄다. 혜경이는 경찰서에 가서 상세한 용모를 설명하며 위폐범 자명이를 수사의뢰를 했다. 경찰의 기민한 수사로 천하건달 사깃꾼 위폐범 자명이는 3시간도 안 되어 잡혔다. 붙잡힌 천하건달 사깃꾼 자명이 왈; 1. 5만원권 위폐 2장으로 암환자에게 모르핀 주사를 찌르듯 모란시장을 활성화시켰다. 2. 혜경이가 준 운동화는 반값에 되팔아 거스름돈 2만원까지 탈탈 털어 경마로 다 날렸다. 3. 5만원권 2장은 자명이도 1만원씩 2장을 사서 썼으니, 나도 위폐 피해자니 배째란다. 문제 1. 혜경이는 운동화 팔아 총 얼마나 손해를 본 거냐? 1) 20만원 2) 16만원 3)10만원 4) 8만원 문제 2. 자명이의 5만원권 2장 위폐로 모란시장은 활성화되었나? 1) 활성화는 개뿔....모두에게 혼란만 있고 손해만 있었다. 2) 자명이 같은 사기꾼이 자꾸 위폐라도 풀어 모란시장을 살려야 한다. 3) 혜경이는 사기당했지만 불경기에 잠시나마 좋았으니 참을 만 하다. 4) 사깃꾼 위폐범은 모란시장활성화를 위한 필요악이니 선처해야 한다.
요것이 심심풀이 모란시장 경제학이고, 호텔경제학.... 아주 심심할 때 시간때우려고 친구끼리 나누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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