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의 손현보
오는 24일(토) 오후 1시, 광화문 대한문 앞 광장에서 손현보 목사가 주관하는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교회 탄압과 삼권분립을 말살하려는 반국가 세력들을 규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손현보 목사의 세계로교회는, 사소한 문제로 압수수색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손현보는 절규한다.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은 일제시대에도,
군사독재 시절에도 없었던 일이었다!”
그가 줄기차게 외쳐온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발언이 아마도 탄압과 보복의 빌미가 되었을 것이다.
손 목사는 지금의 좌파 반국가 세력이 입법·사법·행정 삼권을 모두 장악하여 공포의 독재체제를 완성해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다. 이번 대회의 강연자는 손현보 목사, 김진홍 목사, 전한길 강사, 황도수 교수, 문수정 변호사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한국교회와 우파 애국시민들이 손현보 목사의 애국 투쟁을 지지해야 할 이유는 여러 가지다.
그는 10.27 대회라는 대규모 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애국적 지성인이자, 투쟁적 파워맨이다. 10.27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으며, 그간의 광화문 집회들을 압도해버리는 거사였다.
그로 인해 광화문의 ‘주인’을 자처하던 전광훈 교주의 배앓
이는 심각했다. 전 교주는 자신보다 더 돋보이는 인물을 견디지 못하는 인물이다. 과거 심하보를 제거하듯 손현보도 쳐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손현보는 만만한 인물이 아니었다. 교주의 어설픈 회유를 과감히 돌파해버렸다. 지금도 전 교주의 심정은, 세계로교회를 압수수색한 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광화문 운동은 애초에 숭고한 민초들의 애국운동으로 시작되었으나, 전광훈이 이를 장악하면서 날로 교주운동으로 변질되어 갔다. 그 과정에서 전 씨가 내뱉은,
거짓말
이단적 망언
교주 본색
돈에 대한 탐욕
험담과 욕설
이런 것들은 이제 셀 수조차 없으며, 모두 한국교회의 고통스러운 짐덩어리가 되어버렸다.
그는 자신이 피선거권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대선 후보라며 끝까지 선동했고, 수원에 전당대회 장소까지 마련되었다고 떠들어댔다. 이는 대중을 우롱한 나르시시즘(자기도취, 각광병)의 발로 아니었던가?
결국 그는 자진 사퇴하고 ‘구주와’라는 인물을 자기 당 후보로 등록시켰다가, 며칠 후 다시 사퇴시키는 희대의 쇼를 벌였다.
도대체 이게 무슨 장난질인가?
이러니 광화문 운동은 쪼그라들고, 결국 토요집회마저 중단되지 않았는가. 전 씨가 거짓말 대잔치를 자주 벌인 탓에 이제는 밀가루로 빵을 만들겠다고 해도 믿을 수 없는 지경이다.
이제 점차 전광훈 교주는 광신도들만 데리고 장위동으로 철수하고, 광화문 애국운동은 손현보가 리드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사는 길이다.
손현보는 전광훈을 제압할 수 있을 만큼 대가 센 인재이다.
그의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외침은 아주 시원하고, 또 절실하다.
한국교회는 손현보를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 그는 전광훈교를 제압하거나 소외시켜 광화문을 제대로 된 애국 성지로 회복시킬 수 있는 파워를 지닌 캐릭터이다.
손현보를 비판하려는 일부 고신 측 인사들은 자중하길 바란다. 손현보를 깔 시간에, 자기 교단 내 기윤실 장로나 통제하고, 기장과 손잡자고 설치는 멤버들부터 바로잡기 바란다.
고신이 기장과 함께 놀아나겠다는 건, 이 나라가 주사파에 놀아나는 것과 닮은 꼴이다.
오는 토요일 오후 1시, 광화문 대한문 앞에 나타날 손현보의 행동이
전광훈교를 장위동 쪽으로 밀어내고, 그 자리를 ‘세이브코리아’가 점령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광훈교가 계속 날뛰는 한, 한국교회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다.
이 사태를 극복하고, 한국교회의 대사회 애국운동을 ‘세이브코리아’로 대체하는 것은 시급한 과제다.
그 과제를 감당할 사명자요 적임자가 손현보일 것이다.
2025.5.22.
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