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이 보수우파는 비열함과 뻔뻔함에 있어서는 저것들(주사파종북쓰레기. 이하 저것들이라 칭함)에 비해 한참 뒤진다. 지난 대선에서 저것들은 윤석열의 실수 한마디에 대파 모자 머리에 쓰고 동네방네 지랄하고 다녔는데 이재명의 커피 원가 120원 헛소리에 국민의힘은 조용하다. ‘₩120’ 인쇄된 종이컵 거꾸로 뒤집어쓰고 돌아다닐 생각을 왜 못 할까?
짧고 강한 메시지는 시일이 촉박할수록 더욱 먹혀든다. 입장을 바꾸어 저것들이 만약 국민의힘이라면 틀림없이 이재명 형수와 김부선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앉혔을 것이다. 그리하여 차마 옮기기도 민망한, 인간말종의 형보수지 쌍욕을 확성기로 틀어놓고 전국 방방곡곡 골목골목 누비고 다닐 것이다. 선거운동 끝.
나라를 먼저 걱정하는 보수우파라면 지금처럼 인간말종 이재명의 손아귀에 정권이 넘어갈 지경에 뭐 하나라도 김문수 후보를 도와야 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떨어지자마자 정계은퇴를 선언, 가족들까지 줄줄이 탈당하더니 사기경선 운운하면서 하와이로 도망간 홍준표.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탈당까지 했으면 정치와 관련한 모든 SNS질도 끊고 ‘청년의 꿈’도 닫고 인터뷰도 하지 말아야 하고,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는 게 부랄 찬 남자다. 보수의 텃밭에서 단물 다 빨아먹은 주제에 자기가 당을 살렸는데 당이 자기를 버렸다고 투정부린다. 홍준표는 국민의힘에 만정 떨어졌다고 말하기 전에 왜 당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는지 새겨야 하는데도 사기경선 탓으로 돌린다. 부정선거론자들과 다를 거 하나도 없다.
앞으로 홍준표의 심술보가 어떻게 터질지는 홍준표 같은 인간을 잘 아는 내가 잘 안다. 홍준표의 지금 심정은 울고 싶은데 누가 뺨 때려주기를 기다리는 중. 그래서 혹여 국민의힘에서 뺨이라도 시원하게 한 대 갈겨주면 기다렸다는 듯 파란 넥타이 다시 매고 이재명에게 붙어 총리 자리 꿰차는 것.
민주당 도울 일은 절대 없을 거라는 워딩은 김문수 후보가 역전할 기미가 보이기 때문에 잠시 유보한 것이고 대선 끝난 후에 귀국하겠다는 워딩도 마찬가지다. 내 장담하기로 홍준표는 김문수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면 먼저 고개 숙이고 기어들어올 게 빤하다. 그렇게 살아온 인간이니까.
눈에 띄는 그놈들 중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재명 품에 안긴 울산의 김상욱이라는 잡것도 빼놓을 수 없다. 바쁜 시간 쪼개가면서 그 잡것에 대해서는 글 쓸 가치도 없고 한마디면 된다. 관상은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