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당의 사기꾼 행각 두 권씨
사기꾼들은 남들이 잠든 사이 짐을 싸 도망하고 잠적해 빌린 금전을 갚지 않고 떼어먹는 일이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재명 부모가 그랬다는 떠도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 사실 여부는 내가 알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알려진 여러 비리를 보면 그 소문은 사실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보수정당이라고 하는 국민의 힘 당에서 이를 능가하는 수법이 금일 새벽에 발생했다.
권영세 권성동 등에 의해 새벽 3~4시 사이에 쥐 새끼가 구멍을 들락거리며 먹거리를 훔쳐 나르듯 자기 당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한덕수를 후보로 지명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는 한덕수와 미리 작당 짜지 않고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로 보인다. 당에 입당 후보 등록하려면 32가지의 서류를 접수해야만 한다고 하는데 이를 미리 준비하지 않고는 할 수가 없을 것이다.
한덕수는 국민의 힘 당에 단일화를 위한 모든 사항을 일임한다고 해 왔다. 이 말인즉슨 김문수를 최종후보로 선출하는 과정 그 후든 그 전이든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당 지도부는 이미 한덕수를 당 후보자로 내정해 놓지 않았을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이 추정이 옳다면, 자당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 1~3차 경선을 통한 사람들은 들러리를 선 것이며 사기를 당한 것이 아닌가.
경선참여자들은 각각 수억 원의 경선자금을 당에다가 바쳤다고 하는데 한덕수는 자금을 바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경선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아니 될 특별한 사정이 있는지 알 수 없다. 거대한 세력으로부터 압력을 받았거나 뇌물을 먹었거나 그들의 요구를 듣지 않으면 이재명 주위 사람들처럼 의문사를 당할 수도 있는 궁지에 몰렸을지도 모른다.
단일화는 무슨 이유로 하는가. 단일화는 오직 이재명의 일당독재 전체주의로 가는 길을 무너뜨리고 차단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는 목적이 아닌가. 그런데 지도부 두 권씨는 어느 사이인가 이런 목적의식을 망각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모든 사람이 잠든 시간인 새벽에 군사작전 펼치듯 해치운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필시 사연이 있을 것이다. 사연을 밝혀라.
2025.5.10
단일화는 최종목표가 아니다.
이재명같은 일당 독재자를 꺽는 게 최종목표다.
그러려면 투명하고 전투력 풍부한 김문수가 제격이다.
두 권씨는 한덕수에게 무슨 약점이라도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