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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기득권의 저항인가, 전라도의 음모인가.
작성자: 비바람 조회: 1130 등록일: 2025-05-06

한덕수, 기득권의 저항인가, 전라도의 음모인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했던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그들은 국힘당의 일부 국회원들이었다. 그들은 왜 한덕수를 추대했던 것일까. 한덕수가 이재명과의 대결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들에게는 보수정당의 이념이나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오로지 대선 승리만이 그들의 염원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국힘당이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국힘당은 싸워 쟁취하는 것을 모르는 배부른 돼지였다. 운동권 시대 이후에 보수정당의 대통령은 좌파와 대결하면서 정권을 쟁취한 대통령은 거의 없었다. 그나마 박근혜만이 좌익의 핍박을 견디며 정상에 올라섰다. 운동권에서 빌려온 김영삼부터 보수우파는 시들기 시작했다. 그 후 이명박, 윤석열까지. 배부른 돼지 국힘당의 대표적인 주특기는 '후보자 주워 오기'였다.

 

'주워 온 후보'들은 자유 우파의 정체성이 별로 없었다. 정권을 잡았으되 정체성 회복에 나서지 않았고, 봄이 왔으되 봄은 아니었다. 외부에서 후보를 주워 온 대가였다. 그러나 그 후보를 주워 온 사람들은 정권을 잡고 호의호식에 재산깨나 불렸을 것이다. 자유 우파의 처마 밑에는 거미줄이 치고, 서까래가 내려앉는 것은 그들에게는 먼 나라의 이야기였다.

 

후보 주워 오기에 재미를 본 사람들이 이번에는 한덕수를 주어왔다. 윤석렬 때 꼽은 빨대를 계속 꼽고 있겠다는 뜻이다. 한덕수는 윤석렬과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했다. 좌우 양쪽에 발을 걸친 사람이다. 민주당에게 핍박을 받으며 대통령 후보에까지 입성하게 된 것은 윤석렬과 비슷하다. 무늬만 국힘당이었던 것은 한덕수나 윤석렬이나 비슷하다. 윤석렬이 물러나자 문재인과 이재명의 재판에 시동이 걸린 것은 한편으로 의미심장하다.

 

한덕수는 대통령후보로 출마하면서 5.18묘지를 방문했다. 한덕수가 5.18묘지를 방문한 것은, 김문수의 전태일 기념관이나, 이재명의 이승만 박정희 참배와는 차원이 달랐다. 대선전에서 상대영역에 대한 공략이 아니라 5.18묘지를 참배한 것은 한덕수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참배, 전라도 사람으로서 참배하는 의무감이 느껴지는 참배였다.

 

한덕수의 5.18 참배는 거부당했다. 그걸 몰랐다면 한덕수의 자질 부족이다. 그건 우파 후보들이 단골로 마주하는 문제였다. 그걸 알고도 가는 후보가 있다면 그것도 자질 부족이다. 5.18묘지에서 진입이 거부되자 한덕수는 이렇게 외쳤다. "나도 전라도 사람입니다" 우파 정치인들이 5.18묘지를 방문했을 때 벌어지는 여러가지 해프닝을 보아왔지만, 이건 최고로 '웃픈' 사건이었다.

 

한덕수가 전라도 도지사나, 전라도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이었다면 저 멘트는 덜 웃겼을 것이다. 한덕수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는 것이었다면, 이런 멘트 정도는 나와야 했다. "5.18묘지는 국민 혈세로 만들어진 국립 묘지다. 전라도 사람만이 출입하는 전라도 묘지가 아니다. 전라도 사람들이 이럴 경우 내가 대통령이 되어서 5.18묘지의 국립자를 때어버릴 것이다"

 

김문수는 끝까지 민주화 보상금을 거부한 3(김동길, 장기표, 김문수) 중의 한 사람이다. 그러나 한덕수는 줄타기의 명수였다. 그래서 좌우 정권을 넘나들며 '마른자리'만을 밟고 다녔다. 그래서 5.18묘지에서는 '5.18묘지에 참배하는 전라도 사람'이 되었다가, 서울에서는 자우우파 정체성을 회복해야 할 책임이 막중한 보수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려 하고 있다. 한덕수의 이번 줄타기는 너무 극과 극에서 치닫는 줄타기 아닌가. 과욕은 천 길 낭떠러지 줄에서 추락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국힘당의 기득권자들은 이번 대선에서 해도 너무 했다. 한덕수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려면 최소한 국힘당 후보 경선에는 참여를 시켜야 될 것이 아닌가. 그렇게 껍질도 안 벗기고 날로 먹으려고 해서야 되겠는가. 한덕수도 나이 값을 하려면 본인부터 경선 참여를 주장해야 했다. 가만히 눈치만 보다가 밥상이 다 차려지자, 숟가락부터 얹고 나서는 것은 대통령 깜이 아니라는 증빙이 된다.

 

한덕수는 대권에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경선에 참가하지 않은 무자격 후보임을 명심하여 국힘당 정권 창출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윤석렬의 국힘당 국무총리 출신이 맞다면 한덕수의 선택은 그 길밖에는 없다. 행여 잘못하다가는 민주당의 도우미 역할, 이재명 당선의 최대 공신이 될 수가 있다. 전라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그것이라 주장한다면 대한민국의 자유우파들은 할 말이 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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