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토론방갤러리자료실취미제주4.3논객열전자유논객연합
회원가입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준표야, 준표야
작성자: 고들빼기 조회: 764 등록일: 2025-05-01
 사람을 외모로만 판단하면 나쁘다. 그런데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관상은 과학이라는 말이 맞기 때문이다. 관상은 과학이라는 말이 진리라는 것은 흉악범 사형수들의 관상과 동물병원 수의사들의 관상을 보면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쯤으로 아는 흉악범의 사나운 인상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수의사들의 푸근한 인상은 단박에 느낌이 온다.
 
 나는 한동훈과 김문수에 대해서만 글을 썼고 나머지 후보들은 홍준표 외에는 이름조차 거론하지 않았는데 예상대로 한동훈과 김문수가 결선에 올랐다. 홍준표는 얼굴에 심술이 덕지덕지 붙었고 내부의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는 지적만 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홍준표의 흉악범 사형집행, 핵자주권 확보, 강성노조 손보겠다는 등의 소신은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홍준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변하는 정치지형을 따라잡지 못하고 변화를 거부했다. 청문홍답이라는 오두막을 짓고, 일부 젊은이들의 환호에 매몰되어 스스로를 가둬버렸다. 대구시장이면서 대구 시정보다는 현실정치에 관한 잡담으로 시간을 다 보냈다. 낫살 처먹고 SNS질 즐겨하거나 유튜브로 ‘밥빌어처먹는’ 보수우파 치고 제대로 된 인간 못 봤다. 

 총선에서 험지에 출마하라는 당의 권고에 반발하고 이내 탈당, 보수의 텃밭 대구에 출마하여 손 안 대고 코 풀었다. 그렇게 국회에 입성하고 복당, 시장까지 하다가 대선을 앞두고 시장자리를 내던진 일은 정치인들의 익숙한 버릇이라 그렇다 치자. 내가 정치인 홍준표에게 크게 실망한 것은 세 가지, 즉 조국수홍과 제주4.3사건에 대한 역사인식과 한동훈 까대기.

 조국이 억울하다고 지랄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자식 스펙 쌓느라 부모찬스 다 쓰는 게 관행인데 왜 나만 갖고 그랬느냐다. 요즘 젊은이들이 스펙을 쌓고 또 쌓아도 취직하기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려운데 누구는 부모 잘 만나 저런 특권을 누린다면 그게 정상인가. 자식 문제 외에도 도대체 조국이 어떤 인간인데 그를 비호하는가. 그런 인간을 비호한다면 보수우파의 자격이 없고 공정과 경쟁과 상식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

 제주4.3사건에 대한 홍준표의 역사인식은 조국수홍보다 더 심각하다. 빨갱이 없는 빨갱이 세상이 된 탓에 엄연한 공산폭동이 양민학살로 둔갑해버린 격인데 아무리 표가 급해도 그렇지, 공산폭동을 양민학살로 포장해준다 해서 저쪽 지지자들이 찍어줄 줄 바랐던 모양이다. 싸울 줄 모르는 비겁한 보수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

 한동훈 까대기는 인간적으로 너무 심했다. 자당의 대통령을 탄핵한 배신자 한동훈은 까여야 하고 망해야 하는 게 맞다. 그런데 홍준표는 한동훈이 비상대책위원장 할 때부터 까대기 시작했다. 내가 한동훈 지지자라면 이재명을 찍으면 찍었지 도저히 홍준표를 찍어주기 어려울 만큼 너무 심하게 까댔다.

 경선에서 탈락한 후의 홍준표의 행태는 더욱 실망스럽다. 홍준표에게는 제갈량의 지략이나 충성심도, 사마의의 기다림이나 인내심도 볼 수 없었다. 홍준표가 진정 보수를 생각하고 나라를 걱정한다면, 비록 경선에는 탈락했지만 양아치 이재명 정권의 탄생을 막고 우파정권 창출에 일말의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했어야 옳다. 그게 정상이다. 그런데 단단히 삐졌는지 정계은퇴를 밝히고 홧김에 서방질하듯 가족들까지 데리고 우르르 탈당했다.

 내 장담한다. 홍준표의 인간 됨됨이로 볼 때 절대 조용히 살 인간이 아니다. 툭하면 SNS질로 현실정치에 시시콜콜 나대며 비아냥거릴 것이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관상은 과학이니까.
인쇄
트위터페이스북
댓글 : 0
이전글 내전양상을 띈 대선의 결과가 나라 운명을 결정한다!
다음글 시편 131~140편 말씀 묵상 & 맘스터치 싱글치킨세트 & 메가커피 카페모카 아이스 & 네비게이토 성경공부 (메시지 복습) (엊그제자)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8388 1000조 k원전·1000조 k방산시장 발목잡는 민주당 대청소해야 남자천사 2316 2024-11-25
48387 한동훈은 지구를 떠나야 하나 빨갱이 소탕 2590 2024-11-13
48386 표만 보고 정책결정 이재명, 국민만 보고 정책결정 윤대통령 남자천사 2348 2024-11-14
48385 한동훈 대표는 당게시판 문제 정면돌파로 진실성을 밝혀라! 도형 2141 2024-11-24
48384 신혜식-전광훈 Vs. 장예찬-배승희-민영삼-박광배 운지맨 2584 2024-11-24
48383 구조적 저성장 시대에 이민을 받기 위한 방법은? 모대변인 2128 2024-11-24
48382 팔십 평생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기억에 남았던 일은 ? 안동촌노 2695 2024-11-24
48381 2024.11.24. 지난 일주간 정치·경제·안보 신문기사 제목모음 남자천사 2357 2024-11-24
48380 살아 생전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고 사는 것이 남은 인생이다. 안동촌노 2570 2024-11-23
48379 차세대 먹거리인 원전 개발 예산은 90% 삭감, 이재명표 예산은 2조원 증 도형 2325 2024-11-23
48378 ‘거대 민주당, 이재명과 함께 막장으로 달려’ 12월에 파산 남자천사 2408 2024-11-23
48377 국립중앙박물관 노사랑 2164 2024-11-22
48376 이재명이 선거법 1심 불복 항소, 고법은 법정기일 지켜 3개월안에 종료하 도형 2240 2024-11-22
48375 조선일보 양상훈 주필의 怪칼럼 안티다원 2429 2024-11-22
48374 배승희-민영삼-장예찬에 대한 국가 영웅 안정권의 일갈 : "다시는 아스 운지맨 2533 2024-11-22
48373 영화 [히든페이스] 관람 후기 노사랑 2799 2024-11-22
48372 ]이재명 방탄에 내년 예산 민주당 마음대로, 이 나라가 이재명 것이냐 남자천사 2293 2024-11-21
48371 문재인 청와대가 사드 정보 중국과 시민단체에 유출했다니 간첩죄로 처벌하 도형 2336 2024-11-21
48370 마빡이 안정권.jpg 노사랑 2115 2024-11-21
48369 패륜악덕맨의 여인들(Re) 안티다원 2158 2024-11-21
48368 ‘최민희, 비명계 이재명 배신하면 죽일 것’ 두 쪽난 민주당 남자천사 2212 2024-11-21
48367 이재명이야말로 해도해도 너무하고, 까도까도 죄악들이 끝이 없이 나오고 있 도형 2132 2024-11-20
48366 조갑제 대표의 일갈 : "병역 안 치르고 출세한 사람들, 무대 뒤로 운지맨 2352 2024-11-20
48365 이재명 방탄·재판지연·재판부 겁박 결국 자기 발등 찍어 중형선고 남자천사 2144 2024-11-20
48364 사람의 인성과 버릇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안동촌노 2436 2024-11-19
48363 푸틴·김정은은 세계 3차대전, 민주당은 국방장관 탄핵 추진한다니 에라이? 도형 2174 2024-11-19
48362 최민희와 한동훈은 피장파장 빨갱이 소탕 2271 2024-11-19
48361 사법부는 이재명 선거법재판 6·3·3 기일 지켜 6개월 안에 대법원 확정판 도형 2623 2024-11-18
48360 민주당의 위기와 기회 모대변인 1933 2024-11-18
48359 이재명 재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정문 2184 2024-11-18
48358 철면피 이재명, 민심법정선 무죄·난 안 죽어·우리가 주인 외쳐 남자천사 2191 2024-11-18
48357 이재명의 적은 판·검사나 尹 대통령이 아닌 옛 이재명이다. 도형 2123 2024-11-17
48356 세계관의 선택 (15)- 히브리즘과 종교개혁 [2] 정문 2351 2024-11-17
48355 세계관의 선택(14) - 중세 카톨릭과 헬레니즘 정문 2290 2024-11-17
48354 거짓말 달인은 죽어야 그 입이 닫힌다! 토함산 2751 2024-11-17
48353 2024.11.17. 지난 일주간 정치·경제·안보 신문기사 제목모음 남자천사 2214 2024-11-17
48352 '리옷좌' 배인규의 '동덕여대 폭동 진압 작전' (Feat. JM'S 민주당) 운지맨 2317 2024-11-17
48351 종북 주사파들은 이재명을 가지고 시체장사를 할 것이다. 안동촌노 2616 2024-11-16
48350 이재명 죄에 대한 수사는 정치보복 선고는 정치판결 참 편리한 잣대를 들이 도형 2186 2024-11-16
48349 한韓씨들의 행진 [3] 안티다원 2314 2024-11-16
48348 법대오빠 안정권의 선거법 특강 노사랑 2020 2024-11-16
48347 ‘민주당 내년예산 이재명 방탄용에’ 이게 나라냐, 남자천사 2022 2024-11-16
48346 이재명 방탄 위해 검찰예산 500억 삭감 법원에 240억 선심 남자천사 2188 2024-11-16
48345 간첩죄에 대해 외국인도 처벌할 수 있도록 법개정이 이루어 진다. 도형 2151 2024-11-16
48344 입 떡 벌어지는 문재인의 검은 돈!! 결국 죽는다 까꿍 6477 2024-09-18
48343 글 쓰기가 부끄럽다! 토함산 6749 2024-09-18
48342 ‘천방지축 문재인 딸 문다혜’ 네 눈에는 국민이 가소롭냐? 남자천사 5609 2024-09-14
48341 오늘은 반가운 소식을 들었는데, 가슴은 더 갑갑하다. 안동촌노 2130 2024-11-15
48340 이재명이 무죄라며 왜 이동비까지 주며 당원들 소집령을 내린다는 것인가? 도형 2141 2024-11-15
48339 정문님의 전망을 듣고 싶습니다 안티다원 1976 2024-11-15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게시물 신고하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거나 불건전한 게시물을 운영자에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확인 후 해당글 삭제조치 및 해당 회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습니다.
허위신고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글 제목 준표야, 준표야
글 작성자 고들빼기
신고이유
회원정보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받는분
제목
내용
(0/200바이트)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