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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 윤석렬, 김문수(類)
작성자: 비바람 조회: 1728 등록일: 2025-04-26
첨부파일: NISI20250424_0001826794_web.jpg(59.7KB)Download: 26


이명박, 박근혜, 윤석렬, 김문수()

 

윤석렬은 탄핵당했고, 제판을 앞두고 있다. 만약에 윤석렬이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민주화시대 이후로 대한민국 보수우파 대통령은 유죄 판결률 100%가 된다. 그리고 탄핵률은 66%가 넘는다. 보수정당 출신 대통령이던 이명박, 박근혜, 윤석렬, 세 명의 대통령 중에 두 명이 탄핵당했고, 세 명 전부가 감옥에 갔거나, 가게 될 운명에 처해 있다.

 

대한민국의 정통 세력이던 보수우파는 왜 이런 팔자가 되었을까. 정답을 한마디로 줄이자면 이명박과 박근혜 때문이다. 왜 두 사람 때문일까. 두 사람에게만 이런 원죄의 책임을 물어도 될까. 그건 금방 정답이 나온다. 반공 국가였던 대한민국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10년 동안에 국가 정체성은 180도의 유턴을 하며 성형수술을 했다.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 이승만보다 김일성이 우대받는 친북 국가가 되었다.

 

붉은 노을이 짙게 깔린 대한민국에 이명박과 박근혜가 등장했다. 그들도 김대중, 노무현처럼 10년의 세월이었다. 우파의 두 대통령은 좌파의 두 대통령이 왼쪽으로 이끌어간 대한민국을 원상회복해야 할 책무가 있었다. 그러나 이명박, 박근혜는 김대중, 노무현이 만들어놓은 붉은 대한민국을 한 끗도 바꾸지 못했다. 두 팀의 그래프를 비교해 보면 이명박과 박근혜는 태업을 했거나 파업의 수준이었다.

 

이명박, 박근혜는 왜 그랬던 것일까. 진보의 파도가 장강의 물결처럼 굽이쳐 내리치던 시절, 빨갱이라는 단어를 입에 뻥끗만 해도 수구꼴통으로 몰리던 시절, 그 진보의 기세에 눌렸던 것일까. 그 노무현의 시대에 칼럼에 '빨갱이'라는 용어를 쓰는 논객은 지만원, 비바람, 등 극소수에 불과했다. 선명한 보수우파는 수구꼴통으로 다구리당하고, '우리민족끼리'의 깃발 아래에 무릎을 꿇고 민주화 시대에 경의를 표해야 살아남는 시대였다.

 

이명박은 "요즘 시대에 빨갱이가 어디 있느냐, 이념의 시대는 지나갔다"며 이념 전쟁을 포기했다. 이명박 정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무식'이었다. 뭘 알아야 싸움도 하는 법이다. 대통령은 바뀌었지만, 붉은 세상이 바뀌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5년이 지나갔다. 싸우지 않았기에 이명박은 탄핵당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 되었을지 모른다.

 

박근혜는 이명박과 달리 정체성 면에서 이승만, 박정희의 계보를 이을 수 있는 선명한 지도자였다. 그 선명성에 맞게 통진당을 해산하는 등 밥값은 했다. 그러나 박근혜는 세월호에 쫓기며 정신을 못차렸다. 좌익의 바벨탑인 5.184.3은 맹위를 떨쳤고, 박근혜는 탄핵당했다. 오히려 국가는 더 왼쪽으로 치달았다. 박근혜 정권을 대표하는 단어는 '무능'이었다.

 

윤석렬은 보수우파가 좌파에서 꿔온 회심의 후보자였다. 친공과 반역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던 문재인의 시대에 보수우파에 인물이 없었다. 보수우파의 작전이 성공하여 좌파 집권은 막았지만, 그 빌려온 대가는 혹독히 치러야 했다. 좌파에서 빌려온 후보였으니 반공, 4.3왜곡, 가짜5.18 등의 국가 정체성이 없었다. 김건희만 붙잡고 황망한 계엄을 하다가 탄핵을 맞았고, 이재명에게 탄탄대로를 만들어 주었다. 윤석렬 정권은 '무뇌'라는 단어만큼 알맞은 용어가 없었다.

 

이명박, 박근혜, 윤석렬은 좌익의 보복으로 감옥에 가거나 탄핵을 당했다. 세 사람에게 가장 알맞은 공통점은 무엇일까.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한 대통령"들이다. 좌익과 싸우다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위하여 장렬하게 전사하거나, 감옥에 갔다면 명예라도 남을 일이다. 세 사람은 싸울 마음이 없었고, 싸울 능력이 없었고, 싸워야 할 상대를 몰랐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정상 회복 15년이 흘러갔고, 대한민국에 더욱 진한 핏빛 노을이 깔리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싸울 줄 아는 후보가 필요하다. 싸우기 위해서는 국가 정체성에 대한 신념이 있어야 한다. 이명박은 정체성이 옅어서 싸울 이유가 없었고, 박근혜는 정체성이 있으되 싸울 힘이 없었고, 윤석렬은 정체성도 없었고, 싸울 의지도 없었다. 그러나 세 사람은 보수우파를 대표하여 대통령이 되었다. 지지율만 바라보고 투표하는 보수우파의 멍청한 투표 때문이었다. 지지율이나 도덕은 필요 없다. 자유우파의 신념을 겸비한 싸우는 전사에게 투표해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아직 대한민국의 명운이 다하지 않아 천지신명이 우리에게 저런 조건에 맞는 후보를 점지해 주셨다. 신념과 투지를 겸하고 좌익에게 대항할 후보, 바로 김문수 후보다. 민주화라는 요망한 시대 이후로 우리는 제대로 된 후보를 세워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반공과 제주4.3, 광주5.18에 대항할 수 있는 후보, 이번에 김문수를 세울 수 있다면 우리 대한민국에게 아직은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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