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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에게 대권출마 면목이 있나? |
작성자: 비바람 |
조회: 1673 등록일: 2025-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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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에게 대권출마 면목이 있나? 무릇 영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천시(天時)와 지리(地利)와 인화(人和)가 있어야 한다. 하늘의 뜻과 형세의 이로움이 있어야 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을 세우고 발전시킨 지도자들은 하늘의 뜻을 알아듣고 죽음을 불사하고 나섰다. 모두가 인민공화국을 외칠 때 자유민주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었고, 목숨을 걸고 한강을 건너고, 정승화를 체포하러 나섰다. 황교안에게 천시(天時)와 지리(地利)와 인화(人和)가 굽이칠 때가 있었다. 하룻밤을 자고 나면 황교안의 지지율은 치솟기만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했을 때였다. 그때 황교안은 국무총리였다. 졸지에 대통령이 탄핵의 기로에 놓이자, 황망한 지지자들은 모두 황교안만을 쳐다보았다. 반듯한 신언서판, 품위있는 언행, 사람들은 황교안이 박근혜를 구출하는 백마의 기사이거나, 난세를 정리해 줄 구세주로 보았다. 그러나 황교안은 박차고 나아가지 못했다. 박근혜는 탄핵당했고 황교안은 그냥 백면서생이었다. 그러던 황교안이가 윤석렬 대통령이 탄핵에 대해서는 결사항전을 하고 나섰다. 그러나 윤석렬도 탄핵을 비켜가지 못했다. 두 번의 탄핵을 당하고서야 황교안은 정신이 들었던 것일까. 아니면 황교안의 뇌리에 충격이 가해진 것일까. 게도 출마하고 소라도 출마하는 개나소나 대권 주자 반열에 황교안도 명단을 올렸다. 그것도 무소속으로. 황교안은 지도자로 나설 기회를 분실한 사람이다. 황교안의 능력은 박근혜 탄핵 시에 이미 그 바닥을 다 드러냈고, 황교안의 기회는 박근혜가 역사의 장막 뒤로 물러설 때 이미 공중으로 흩어졌다. 황교안은 그냥 세상 물정 모르는 백면서생, 골방 선비에 다름 아니었다. 이제 대권주자에 이름을 올려보았자 황씨 가문에 대권 출마자 하나 있었다는 그 한 줄만이 황교안에게 남는 것뿐. 대권이고 나발이고 아싸리 때려치우기 바란다. 더욱이 황교안은 '부정선거'를 강력히 주장하던 사람이다. 그런데 황교안이 주장하던 그 부정선거는 아직까지 밝혀진 것도 없고, 증거가 나온 것도 없다. 그래서 웃기는 일이 아닌가. 부정선거를 실컷 주장해 놓고도 그 부정선거의 시스템으로 대권 출마를 하겠다니. 부정선거가 실재하는 일이라면 그 부정선거 시스템에서 황교안의 당선 확률은 "제로" 아닌가. 그렇다면 대권 출마를 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그 돈을 애국단체에 희사하는 것이 더욱 애국적인 일이다. 부정선거는 국가의 안위를 흔드는 막중한 사건이다. 이것을 주장하다가 구렁이 담 넘듯 침묵하는 것은 도의가 아니다. 황교안이 스스로 자기를 대권 주자 재목이라고 생각한다면, 황교안이 주장하던 그 부정선거에 대한 책임을 져라. 그 부정선거를 밝히는 것에 올인하여, 부정선거의 실체를 낱낱이 국민 앞에 고하여 바치든가, 부정선거가 실재하는 존재가 아니라면 유언비어 살포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백의종군해야 맞을 것이다. 황교안이 주장하던 그 부정선거는 어디 있는가. 경상도 군인이 전라도 사람 다 죽인다는 그 유언비어 수준이 황교안의 수준인가. 그 일베 네티즌도 되지 못하는 황교안의 지성으로 무슨 얼어 죽을 대권이란 말인가.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하여 대권에 도전한다는 개소리는 이미 윤석렬이 써먹었던 소리다. 대통령이 되어도, 계엄령이 내려져도 어디에도 부정선거는 나타나지 않았고 보이지도 않았다. 대권 주자라면 자기가 내뱉었던 유언비에 대해서 그 실체를 밝히든가, 그 책임을 지든가 해야 할 것이다. 좌우를 떠나서 유언비어로 대권 잡으려는 주자들 이제는 척결해야 할 때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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