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탄핵 기각,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무죄, 그럼 윤석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Feat. 이번 남태령 대첩 승리는 안정권-배인규 명콤비의 산물)
일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는 4월로 미뤄졌고, 이재명 대표는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선거법 위반 관련,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최소 두 달 동안 시간을 벌게 되었으며, 한덕수 총리는 탄핵이 인용 1 : 기각 5 : 각하 2로 기각되어 대통령 권한대행직에 복귀하게 되었다. 한덕수 탄핵이 기각되고 민주당에서 탄핵안 넣은 29건 중에서 무려 9건이 헌재에서 싹 다 기각이 나 버려서 분위기가 우리한테 유리해지는 듯 했는데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2심 재판부가 일부 유죄를 인정한 1심을 뒤집고 4개 혐의 전부 무죄를 선고를 해 버렸다. 한마디로 이재명과 김문기가 골프를 치는 사진이 조작됐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고 김문기를 모르는 게 맞다는 것인데, 대체 이재명한테 돈을 얼마나 받아 먹었으면 이런 황당무계한 판결로 李 대표한테 면죄부를 줄 수가 있다는 말인가? 다만 검찰이 상고를 해서 대법원에서 어떻게 나오는지를 지켜봐야 하고,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위증교사 건 2심 선고 공판도 5월에 있으며, 李 대표는 지금 걸려 있는 혐의만 8개, 재판 진행 중인 사건만 무려 11개고 그 중에서 몇 개는 진짜 제대로 잘 걸리면 사형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것들이다. 일단 두 달 동안 시간은 벌었지만 이재명 대표는 절대로 사법 리스크를 평생 벗어날 수가 없고, 따라서 이재명 입장에서도 이는 피로스의 승리다. 변희재 대표가 이거 하나는 제대로 잘 봤고, 문제는 조갑제, 정규재, 김진, 최보식, 윤창중, 조영환 등 우익의 탈을 쓰고 골수 빨갱이 이재명을 만세-찬양하는 썩어 빠진 일부 보수 원로 논객들이다.
또한 한동훈 만세족 전략의 경우는 이번 이재명 2심 무죄가 윤석열의 계엄령 때문이라며 이를 윤통 탓으로 돌리고 있고, 신혜식 대표의 경우는 이재명 대표와 2심 재판부 간의 사법 뒷거래 정황을 잡아 냈다고 한다. 이재명 무죄 판결로 전세가 일단 다시 좌빨 쪽에 유리하게 역전이 돼 버렸는데, 과연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내가 아까 새벽에 인스타에도 글을 하나 써서 올려 뒀지만,
https://www.instagram.com/p/DHq7t69y4yg/?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이번 남태령 대첩에서 18시간 만에 자유우파가 승리한 것도 안정권-배인규 명콤비가 또 한 번 밤을 꼴딱 새 가면서 일궈 낸 쾌거고, 오늘 천만다행히도 지금 하늘에서 비가 내려오고 있는데 이렇게 시의적절할 때, 때에 맞춰 비를 내려 주시는 것도 다 하나님께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 존재하시고 살아서 임재하고 역사하시고 계신다는 증거(evidence)다. [욥기]에서 욥이 고백한 것처럼,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또 반대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을 다시 거둬 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이 순간, 필자는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192석의 힘으로 이런 재난 대응에 필요한 예비비 1조를 대폭 삭감하고 정부 주요 인사들을 싹 다 탄핵 및 직무 정지시켜 재난 컨트롤 타워를 마비시킨 민주당 빨갱이들, 지옥에서 온 요마 악귀 이재명에게 무죄 판결을 내려 날개를 달아 준 우리법연구회 전라도 빨갱이 판사 년놈들, 그리고 이들에게 부역하는 한동훈-이준석-유승민-조갑제-정규재-김진-문갑식-최보식-이병태-전략-조영환-윤창중 류의 거짓 보수 세력들에게 소돔과 고모라처럼 저주와 심판의 불벼락을 내려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하며 기도한다.
변희재 Vs. 조영환
한때 오랜 동맹 관계였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와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도 홍장원 메모 조작 건을 계기로 사실상 결별했다. 물론 조영환 대표는 변희재 대표와 예전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오랜 동맹 관계였고, 최서원 태블릿 조작 문제에 대해서는 변희재 대표와 함께 계속해서 진실투쟁을 해 왔으며, 일관성 있게 윤석열에 줄 서지 않고 反尹 투쟁을 해 왔는데 단지 윤석열을 어떻게 끌어 내려야 할지에 대한 방법론과 노선 차이 때문에 각자 다른 길을 가게 된 것이라, 변희재 카페 망구들이 그래도 조영환 대표를 조갑제-정규재-윤창중 수준으로 심하게 욕을 하지는 않는다. 요새 조갑제 대표가 조갑제닷컴과 조갑제TV에 조영환 대표가 브레이크뉴스 같은 좌파 언론에 기고하는 칼럼들을 자주 실어 주곤 하는데, 조영환 대표 역시 부정선거 자체를 원천 부정하는 건 여전히 변희재 대표와 동일하고, 조영환 대표는 아예 5.18 북한군 개입 자체를 원천 부정하는 조갑제-정규재-김진-서정갑과 달리 북한군이 왔다는 것까지는 인정을 하는데 그 핵심 증거 중 하나인 '광수'에 대해서는 지만원 박사와 조선족 출신 북한 간첩(?) '노숙자담요'가 손을 잡고 역공작과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며 철저하게 부정한다. 조영환 대표는 박상학, 강철환, 허광일 등 노숙자담요에 의해 광수로 지목된 여러 탈북자들과 계속해서 친분을 이어 오고 있다.
다만 조영환 대표는 노숙자담요의 광수 찾기 이전까지는 지만원 박사님과 비교적 사이가 원만했고, 종북 목사 문익환의 아들 문성근과 최일선에서 맞서 싸워 이긴 전력도 있는 인물이라 지만원 박사님도 조영환 대표를 대놓고 비난하지는 못한다. 조영환 대표와 올인코리아 자체는 이념적으로 봤을 때 김영삼-이명박 계열 뉴라이트와는 확실하게 거리가 있는 친박계 올드라이트가 맞고, 이제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을 조작-날조 수사로 감옥에 보낸 문재인의 사냥개 윤석열과 한동훈이 우파 진영에 넘어와서 예전 김영삼처럼 남의 둥지에 알 까는 뻐꾸기 새끼마냥 보수우파 진영의 리더 자리를 차지해 버리면서 우익 진영이 더 산산히 갈라지고 쪼개지면서 이제 뉴라이트와 올드라이트로 위장보수와 정통보수를 나누는 건 의미가 없어졌다. 또한 조영환 대표는 친박계 올드라이트답게 조갑제-정규재-김진-서정갑-문갑식-이병태와 다르게 윤석열이 싫다고 해서 한동훈과 이준석을 옹호하지도, 내각제 개헌을 주장하지도 않는다.
또한 변희재 대표의 경우는 자신 또한 윤석열이 파면돼야 한다는 것 자체는 동의하는데 조영환 대표는 조중동 등 내각제 세력의 움직임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잘못된 분석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邊 대표 역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자체는 목숨 걸어야 할 친위 쿠데타를 병정놀이 식으로 어설프게 한 황당무계한 사건이고 윤통은 탄핵당해야 할 이유가 1도 없었던 박근혜와 다르게 포고령 1호, 5호만으로도 충분히 탄핵이 가능하다는 점은 분명히 이야기를 했는데, 다만 변희재 대표는 예를 들어서 홍장원 메모 조작이나, 대통령 탄핵 사유에 미국과 일본을 가까이 하고 북중러를 적대시한다는 이유가 들어가 있는 등 민주당 빨갱이들이 법과 원칙,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점을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변희재와 조영환은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오랜 동지 관계였고 단지 태블릿 조작범 윤석열을 어떻게 끌어 내려야 할지에 대한 방법론 차이, 즉 다시 말해 노선 차이로 잠시 갈라선 것이라 언제든지 다시 같은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사이다.
남태령 대첩 승리는 안정권-배인규 명콤비의 산물
앞서 말했듯이, 과거 수직적인 상사와 부하, 스승과 제자에서 수평적인 동료 관계, 동업자 관계로 4년 만에 다시 만난 안정권-배인규, 두 전라도 우파 콤비의 크고 작은 갈등을 겪고 화해하는 과정을 거치며 이전보다 더욱 깊어진 브로맨스가 참으로 보기 좋고, 둘은 또 한 번 우리 대한민국 보수운동사에 큰 획을 하나하나 그어 내려가고 있다. 특히 둘이 커플룩을 맞춰 입고 나와서 서로 얼굴에 썬크림을 발라 주는 장면은 정말 멋있고 감동적이었다.
참고로 지금 민주당에서 마은혁 임명 안 하면 또 줄탄핵 들어가겠다고 하는데, 이들이 그토록 마은혁 임명에 목을 매는 이유는 마은혁이 들어가야 윤석열 대통령을 더 확실하게 끄집어 내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심지어 감히 산불이라고 하는 재난 상황과 국민의 생명과 안위가 걸린 민생 문제를 마은혁 임명에 대한 거래 대상으로 삼는 등 선을 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고, 여기에 이재명 대표의 욕설 논란까지 또 터진 상황이다.
리센느, 1주년
일단 정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지난 3월 26일부로 리센느가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요새 리센느 말고도 키키, 하츠투하츠, 베이비몬스터, 세이 마이 네임 등 바야흐로 5세대 걸 그룹 전성시대가 열렸는데, 전에도 몇 번 언급했듯이, 필자는 특히 리센느를 5세대 걸 그룹 최고의 기대주로 주목하고 있다. 그녀들은 데뷔 1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도 소녀시대의 [다만세](2007)를 무반주 아카펠라로 열창하는 등 뛰어난 가창력과 예능감을 뽐냈고, 메이의 경우는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운 적이 있어서 기본기가 있는데 앞으로 자작곡에도 도전하는 등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욕심이 많다고 한다. 멤버들 예능감도 좋아서 공중파 예능에 나가도 맹활약할 것 같다.
이미 그녀들은 [Love Attack](2024)이라는 곡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고, [Glow Up](2025) 역시 1위 후보는 못 됐지만 [쇼 챔피언]에서 4위까지는 갔으며, 멤버들이 방송에서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진출 일정도 다 스포를 했다. 리센느 보컬 라인인 '까나리즈'가 [인어 공주](1989)의 OST [Part Of Your World](1989)를 라이브로 부르는 걸 들어 보면 진짜 지린다.
https://youtube.com/shorts/7Zeh7wYQB7g?si=4mi4xrjvJnIjK6t1
김상진 Vs. 이상구-김사랑, 김사랑-깔롱 Vs. 킬문, 신혜식-전광훈 Vs. 김상진
그런데 이 와중에 우파 아스팔트 유튜버들끼리 또 아사리판이 났다. 이 분란의 핵은 바로 곧 출소를 앞두고 있는 新 자유연대 김상진 대표다. 김상진 대표는 본인의 옥중 칼럼에서 자신과 과거 5.18 까 집회와 反이재명 운동을 같이 했던 이상구 씨와 김사랑 작가를 저격했고, 얼마 전에는 신의 한 수 라인 여성 유튜버 '분탕탕탕TV'가 新 자유연대를 저격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막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지난번 1.19 서부지법 사태 이후로 김상진 대표가 김사랑 작가를 향해 꼬리 자르기를 시전하면서 둘이 사이가 틀어진 모양이다. 안정권 대표와 배인규 대표는 극적으로 화해를 했는데, 배인규 대표가 安 대표와 화해하기 전 본인의 진짜 스승이라 했던 김상진 대표와 안정권 대표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고 상진아재가 출소를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략과 킬문은 전략이 한동훈 쪽에 줄을 서면서 사실상 결별했는데 이와 별개로 김사랑 Vs. 킬문 간 싸움은 계속되고 있고, 깔롱 역시 김사랑 편에 서서 킬문을 저격하고 있다. 이 밖에 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이 김사랑 작가를 위시한 여러 전광훈 자통당 계열 우파 유튜버들을 무더기 고소한 모양이고, 전략 역시 양꾼을 위시한 여러 反韓 성향 우파 유튜버들을 무더기 고발 조치하는 등 한동훈 패거리들의 우리 정통 우파 애국 세력에 대한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 그리고, 검찰이 문재인한테 뇌물 혐의로 소환 통보를 했다 하는데, 문통이 이번에 감옥에 갈지 안 갈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25.03.29.
운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