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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의 선택(20) - Humanism 광기의 시대
작성자: 정문 조회: 2203 등록일: 2025-03-23
첨부파일: 그림3.png(601.1KB)Download: 4, 그림8.jpg(164.2KB)Download: 7, 20.JPG(130.7KB)Download: 2, 그림6.png(1.1MB)Download: 18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멍청하고 잔인한 정치제도를 꼽으라면 당연히 공산주의이다. 인류가 그 멍청하고 잔인한 공산주의를 만든 것은 스스로 또는 인간 의지로 절대선에 이를 수 있다는 교만에서 시작 된 것이다.

마르크스는 선한 인간을 착취하는 소수의 브루조아를 선하게 만들고 사유재산이라는 소유의 욕망을 끊게 만들면 천국이 이루어질 것이라 했다. . 인간의 소유욕을 공산주의를 통해 강제로 제거하겠는 것이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소유욕을 끊은 선인(善人)과 도인(道人)은 없었으며 무소유를 실천한 인간은 한명도 없었다.

모든 번뇌의 출발이 되는 소유에서 해탈 했다는 부처도 아들을 10대 제자로 삼는 가족비리를 저질렀다. 아들이 먼저 죽은 공자도 학통을 아들 공리와 손자 자서에게 물려 주었고 자서에게 학통을 받은 자가 맹자이다. 유학은 당시 사회규범의 중심이었다. 즉 가치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유학의 권력과 명예는 대단했을 것이다. 지금으로 친다면 대법원장 또는 서울대 총장직을 손자대까지 대물림 한 것이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이다.

글 몇줄 읽은 위세로 사대부가 백성을 교화하고 대동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선비이다. 얼기 설기 한자로 쓰여진 조잡한 성리학 서책을 읽은 조선시대 선비는 지금의 고등학교 3학년 만도 못한 지식과 정보력을 가졌을 것이다.

그 무지의 교만이 봉건 조선을 한반도 역사상 가장 참혹하고 잔인한 역사로 만들었다. 무지하고 교만한 선비에서 비롯 된 그 지독한 계급주의와 차별, 억압과 착취는 북한으로 이어져 민족의 수치를 쌓고 있다. 이천만이 넘는 무고한 사람들이 북돼지 3부자의 폭정에 죽어가도 어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 여전히 입만 살아 정의, 인권, 민주를 외치며 공산주의 천국 건설을 부르짖는 멍청한 인간의 아우성이 가소로울 뿐이다. 선비의 후예 북돼지 3부자가 건설한 북한이 얼마나 훌륭한 지옥을 건설했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북한을 추종하는 것은 스스로 나 봉건질서의 무식한 선비를 추앙한다고 자랑하는 것과 같다.


공산주의는 공산당이 권력을 통해 개인의 이기심을 빼앗고, 공동체 중심의 사회를 만들려 한다. 따라서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인 소유욕의 종점인 사유재산을 없애야 하고 사유재산을 폐지하려면 목숨 끊는 것 정도는 파리처럼 여겨야 하는 잔인함과 모두에게 평등하게 분배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물리적 가해와 폭력을 필요로 한다. 결국 권력과 폭력에 의해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을 끊어내고 부처나 공자 보다 뛰어난 무소유를 실천하는 인민으로 만들려면 도대체 어느 정도의 물리적 폭력이 필요한지 계산이 되지 않는다. 아마도 마지막 한명만 살아남게 죽여야 가능한 유토피아 건설이 될 것이다. 즉 공산주의 유토피아 건설은 대놓고 독재를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을 끊겠다는 독재를 공식선언한 것이다. , 공산당 선언이 곧 독재를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공산주의는 독재주의가 정체성이 되어야만 하는 체제이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던 아담 스미스는 인간을 악한 존재로 보았다. 악한 인간의 이기심으로 작동되는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이 시장을 통해 개인의 이기심을 충족 시켜 줄 때 결과적으로 사회 전체의 부가 증가 한다고 보았다. 즉 모든 생산의 가치를 노동의 양에 따라 결정 되고 보이지 않는 손은 시장에서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이 하락하고,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이 상승하는 원리에 따라 수요 공급이 조정되는 균형점이 형성되며 자연스럽게 노동가치가 형성 된다.

그 수요 공급 법칙을 작동하게 하는 시장질서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공간이다. 어떻게든 싸게 살려는 소비자와 어떻게든 비싸게 팔려는 판매자가 시장에서 만나는 것은 즉, 악인과 악인이 만나 거래를 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자기 이익만 따지는 인간끼리 만나 서로의 이기심을 충족하며 팔고 사는 것이 서로의 이익이라는 이해가 맞아 떨어지는 그 순간이 인간의 이기심이 선한 영향력으로 변하게 된다. 판매자도 소비자도 이익을 보게 되는 마술이 작동하는 것이 시장이다.

"우리가 저녁 식사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정육점 주인, 맥주 양조업자, 빵집 주인의 선의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자신의 이익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이기심 덩어리가 만난 시장의 달러투표가 누군가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으면 국가는 개입하지 않는다. 따라서 개인주의와 개인의 이기심을 그대로 인정하는 자본주의는 개인의 이익이 국가의 이익보다 우선하는 개인주의와 민주주의가 정체성이 되어야 한다.

아담스미스는 인간의 끊임없는 탐욕과 이기심으로 작동되는 시장에 있어 누군가의 특별한 이기심이 타인의 이기심을 깨는 시장질서에 경고 하고 있다. 시장에서의 특별한 이기심을 제어할 수 있는 도덕적 감각(Moral Sentiments)과 법치주의를 대안으로 제시한 것있다.

시장에서의 이기심 충돌에 있어 성경에서는 이익을 얻는 거래를 했음에도 상대방을 정죄하지 말라는 교훈을 남기고 있다.

"물건을 사는 자가 좋지 못하다 좋지 못하다 하다가 돌아간 후에는 자랑하느니라(잠언 20:14) “

자신은 이익을 보았으면 판매자의 이익도 보게 하라는 뜻이다. 이익을 얻은 소비자가 판매자를 정죄하거나 부당하게 깎으려는 행동이 위선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아담스미스에게 시장에서의 도덕적 감각(Moral Sentiments)에 대한 영감을 준 구절일 것이다.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현대의 국가와 사회를 지탱하는 근본 이념이 되었고, 경제학은 보이지 않는 손을 합리적 이기주의(Rational Self-Interest)로 새롭게 해석 하고 있다. 그리고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Greatest Happiness for the Greatest Number)”의 공리주의 철학을 낳게 했다.

아담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 또는 합리적 이기주의에 대하여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기심의 인간이 일반적으로 공공의 이익을 증진시키려고 의도하지도 않고, 자신이 그것을 얼마나 증진시키고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산업을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오직 자신의 이익을 의도할 뿐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사회의 이익을 증진시키게 된다.“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만들어진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은 공리주의(公理主義, Utilitarianism)를 낳고 현대 행정학을 태동시켰다. 즉 현대 국가의 행정 시스템의 토대가 되었다. 국가 정책 결정 시 가장 많은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유익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원칙이 그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정부는 다수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현대 행정학이 된 것이다.

사석에서 박정희 대통령에게 지도자로서 또는 정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묻는 답변에 "나는 행정가이지 정치가가 아니야"라고 잘라 말했다. 사실 박정희 대통령의 삶을 보면 수싸움에 능한 정치인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현란한 정치력을 보였던 국부 이승만과는 대조적인 면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을 위해 분전한 행정의 달인으로 바라보는 것도 박정희 대통령을 읽는 주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근면한 자본주의 정신을 낳은 것은 선악과를 따먹고 실낙원한 인간의 이기심에 근거하고 있다. 즉 고통과 땀흘려 일하지 않으면 먹지 못함의 징계와 경고를 하고 있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식물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세기 3:16-19)”

땀흘리지 않으면 채소 조차 먹을 수 없게 된 인간을 궁휼하게 여기신 하나님은 땀흘려 일해야 하는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자본주의라는 달란트를 주었다. 마태복음 14장의 달란트 비유는 누구나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마태복음14:28-30)“

땀 흘리는 육체를 가진 개인의 이기심이 거래 되는 시장이 협력으로 바뀌어 사회 전체의 부를 향상시키는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원리로 작동 되고, 그 원리에 따라 국가와 사회가 부를 창조하는 섭리를 아담 스미스가 발견한 것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

아담 스미스와 마르크스 각자의 세계관은 극단적 정치형태를 만들었다. 아담스미스는 개인의 이기심을 스스로의 노력으로 시장에서 소비하게 만들었다. 따라서 국가는 시장에서 이기심을 소비하는 개인의 자유와 경쟁을 최대한 보장하고 그 자유가 다른 사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규제한다.

, 개인의 이기심을 허용하지만 시장과 사회 질서를 해치는 사회적 부당한 이기심 이를테면 사기와 폭력, 살인 등은 법치주의로 다스리는 사회적 약속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자본주의라는 사회 시스템을 낳았다.

그러나 막시즘은 태생적으로 독재주의를 잉태하고 출발한다. 선한 본성을 가진 프롤레타리아가 악한 본성을 가진 브르조아의 이기심을 강제적으로 제거하겠다는 것이 막시즘이다. 프롤레타리아가 인간의 본성인 악을 다스릴 수 있다는 교만, 악한 부루조아의 이기심을 제거하겠다는 인간 역시 악한 인간의 한명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그래서 독재주의가 춤을 추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악하다는 출발이 인간을 협력하게 만들뿐이다.

어쩌면 사기꾼이 도둑놈의 이기심을 제거하겠다는 코미디가 막시즘인 것이다. 그 코미디를 선언한 것이 공산당 선언이다. 공산주의와 독재는 찰떡 궁합이다. 악한 인간이 악한 인간을 정죄하는 코미디가 제도화 된 것이 공산주의라는 지옥인 것이다.

태어남으로서 죄를 잉태한 인간은 이기심을 생존의 무기로 선택했다. 그 이기심 덩어리가 선한 존재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는 순간 그 땅은 지옥으로 변한다. 멍청한 선비와 정의감에 불타는 코뮤니스트들이 만든 지옥이 얼마나 지독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인간의 의지로 선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교만부터 버려야 다시는 이땅에 조선과 북한 같은 지옥이 펼쳐지지 않을 것이다.

민주주의는 인간이 악한 존재를 인정하는 것부터 출발한다. 그래서 어느 1인이나 집단에 집중 되는 것을 막는 권력분산이 민주주의 역사이다. 이러한 인간의 역사에 공산주의는 권력을 몰아 주는 독재주의를 정당화 하는 역행의 역사를 썼다. 역행의 역사, 독재성의 정점은 북돼지3부자이다. 인간의 악함을 보려면 북돼지 3부자가 천국을 건설하고 있는지 바라보면 알게 되는 간단한 문제이다.

18세기는 프랑스 혁명과 미국 독립을 통해 각각의 세계관이 생겨난 시대였다. 신본주의를 배격한 프랑스 혁명과 신본주의에 따라 건국한 미국이었다. 신본주의를 두고 다르게 형성 된 두 개의 세계관은 다행히 물리적으로 떨어져 즉, 대륙을 달리하였기에 독자성을 가지고 발전했다.

유럽의 세계관을 견인한 칸트철학 또한 18세기를 지배했다. 경험주의 철학의 끝자락에 서있는 칸트는 신본주의와 이성의 조화를 꾀하고자 했던 그나마 인간의 악함을 탐구하려는 경험주의 철학에 사망선고를 내리며 이성만능주의 시대(Age of Rationalism)를 열었다. 이성만능주의 시대 이성(Rationality)의 불길은 인식, 도덕, 정치, 예술 등 모든 영역을 지배했다. 신본주의는 밀려났고 산업혁명이 가져다 준 풍요와 과학의 발전은 인간 교만을 끊임 없이 부추켰다.

19세기를 맞아 신본주의(神本主義, Theocentrism)는 설 곳이 없었다. 인문주의(人文主義, Humanities)는 단순한 탐구의 영역을 넘어 신본주의 세계관을 대신하려 했다.

인간이 극복하지 못할 한계는 산업혁명과 기술과 과학의 발전이 대신할 것이라 생각했고, 그 놀라운 성과는 인간 이성이 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또 다른 교만으로 발전했다. 19세기는 신본주의에 사망선고를 내리는 걸출한 인물이 활동하던 시대이다. 진화론의 찰스 다윈, 유물론의 마르크스, 신에게 사망선고를 내린 프리드리히 니체이다. 그들은 인본주의 세계관으로 신본주의를 재판정으로 불러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신본주의에 사망선고를 내렸다.

신은 죽었다라며 가장 선명한 사망선고를 내린 니체는 이성을 대체하는 인간의 강력한 의지를 신본주의 사망선고의 판단 원인으로 삼았다. 인간은 더 이상 신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는 교만의 극치를 즐긴다.


니체가 선언한 힘에의 의지(Will to Power)는 단순한 인간의 의지를 넘어 인간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힘“ ”인간 존재의 원동력으로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은 의지의 표현이며 보편성을 가질 수 없다. 니체는 보편적 의지를 만들기 위하여 신()을 대신할 초인(Übermensch)을 만들었다. 스스로 가치를 창조는 초인은 신()의 초월적 가치, 절대적 윤리, 신본주의적 질서를 해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인간을 의미했다.

프랑스 혁명을 주도한 것은 인간 이성에 대한 믿음이었다. 요란하기만 했던 실패한 프랑스 혁명에 대한 반성으로 니체는 인간의 이성에 의지를 더함으로서 초인을 통해 계몽주의 철학을 극복하려 했지만 그것은 인간 교만의 확장이었다.

서양철학은 지성, 경험, 이성이 철학적 탐구의 사유가 되면서 사회발전의 동력으로 삼았다. 산업혁명 이 후 일취월장하는 과학적 지식과 생산성의 급격한 향상은 인간이 스스로 사회를 변화 시키고 유토피아를 건설 할 수 있다는 교만으로 발전했다. 그 교만은 공포정치와 인간 삶의 피폐, 길로틴 잔치와 집단학살로 끝났을 뿐이다, 그리고 나폴레옹의 독재를 불렀을 뿐이다. 프랑스 국적의 토크빌은 프랑스 혁명을 혹독하게 비판했다.

"프랑스 혁명은 구체제를 파괴했으나, 그 과정에서 강력한 중앙정부를 만들어냈다. 결국 혁명은 자유를 확립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전제적 국가를 만들었다.“

"이 혁명은 자유를 위한 전쟁이라기보다 행정 조직의 개편이었다. 왕의 권력은 사라졌지만, 국가의 힘은 더욱 커졌다."

헤겔 또한 가혹하게 비판했다.

"프랑스 혁명은 자유를 외쳤으나, 그것은 무()의 공포 속으로 빠져들었다. 혁명은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부정했으며, 그 과정에서 오히려 자유를 파괴했다.“

"혁명의 자유는 공포와 테러 속에서 사라졌으며, 결국 절대적 자유는 공허한 죽음의 지배가 되었다."


니체는 기독교의 도덕을 "약자의 도덕(노예 도덕)"이라고 비판 했다. 프랑스 혁명 때 인간의 이성을 신격화 하여 유명 여배우를 화장시키고 화려한 옷을 입혀 성전에 앉혀 놓고 머리를 조아리며 이성신(Culte de la Raison, Cult of Reason)으로 숭배한 것이 프랑스 혁명이었다. 그러나 니체는 혁명의 실패를 기독교에 핑계를 두고 있다.

"프랑스 혁명은 기독교적 본능의 새로운 형태에 불과하다.“

니체는 유럽 전체를 전쟁터로 만든 나폴레옹을 열렬히 찬양했다. 니체는 초인을 나폴레옹에서 찾으려 했다.

"나폴레옹과 같은 사람은 하나의 합성물이다. 그는 인간과 초인의 융합이며, 오래된 본능과 새로운 사상의 결합이다."


서양 철학의 존재와 본질, 궁극적 문제를 형이상학(形而上學)의 영역에 두었고 동양은 도()와 조화, 직관을 현학(玄學)에 두었다. 인간이 감각할 수 없는 초월적 문제는 철학적으로 사변(思辨)의 영역이다. 이성을 바탕으로 하는 서양철학에 니체의 초월적 우상이었던 초인은 형이상학적 사변의 영역임에도 굳이 나폴레옹을 통해 형상화 하려는 것은 잃어버린 신성(神性)을 대체하고픈 욕망에 지나지 않았다. 이것이 진정 미신(迷信)이다. 신의 영역을 대체 할 절대성을 초인으로 찾아 질 수 없었다. 그래서 니체는 그 허무함을 끊고자 미쳐서 말년을 보내야만 했다.

프랑스혁명은 일반의지에 의한 독재의 정당성을 확인한 길로틴 잔치에 불과했고 그 결과는 나폴레옹의 절대권력이었다. 혁명의 정체성은 결국 봉건질서로 회귀한 것에 불과했을 뿐이다. 혁명의 끝자락에 백마 타고 나타난 나폴레옹이 니체가 그토록 기다린 초인이었다면 결국 니체는 평생 거짓말쟁이로 살았을 뿐이다.

니체는 초인을 설명하기 위해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 짜라투스트라를 세웠다. 짜라투스트라는 신의 죽음을 선언하고, 초인의 철학을 설파하는 상징적 인물이다. ”인간은 극복 되어야 한다“ ”초인을 창조해야 한다는 짜라스투라의 가르침은 오히려 초인의 존재를 형이상학의 중심으로 던져 버렸고, 오래전에 읽고 무엇을 읽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공허한 말장난만 넘쳤던 니체 철학이다.

니체의 궤변은 끝이 없다. 약자에 대한 기독교적 궁휼함이 약자를 보호함으로써 자기극복을 꺽어 버리는 방해물 이라며 군중을 증오했고 군중과 초월하는 또는 구별되는 관념속의 존재가 니체의 미신이 된 것이다.

니체는 유럽을 지탱한 기존 철학, 도덕, 종교, 사회 질서에 대하여 지독한 반란을 일으켰다. 니체는 기독교적 도덕, 철학의 사상적 파괴자로 종교적으로 이단자이며 철학적으로 반역자가 되어 신의 죽음을 선언 했다.

대중도 경멸했다. 기독교에 기반한 대중의 도덕을 노예 도덕라고 비판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대중을 떼지어 다니는 자들이라며 조롱했다. 가치를 창조하는 초인은 대중을 이끌어야 하는 엘리트를 상징했다. 정신적으로 가치적으로 뛰어난 초인은 근대화 된 또다른 귀족주의에 불과했다. 인간 위의 초인, 군중 위의 초인 즉, 니체는 엘리트를 기다렸다. 니체 관념속의 초인은 인간 교만을 폭발 시키는 볼세비키 혁명의 뇌관을 만들고 있었다.

니체와 함께 19세기 신본주의 질서를 해체한 또 한명은 마르크스 였다. 그는 외쳤다.

종교는 억눌린 존재의 탄식이며, 마음 없는 세계의 마음이고, 영혼 없는 상황의 영혼이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마르크스의 온전한 창조력으로 공산주의를 만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멍청한 좌익 운동가 또는 좌익 학자들도 그렇게 믿는다. 그러나 어림도 없는 소리이다. 마르크스는 이것 저것 이념과 사상의 폐기물을 주워다 공산주의를 조립한 고물상에 불과한 인물이다.

사유재산이 인간 불평등과 사회 부패의 근원으로 본 루소의 절대적 영향하에 일어난 프랑스 혁명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자 그라쿠스 바뵈프(Gracchus Babeuf)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진정한 평등이 없는 정치적 평등은 단지 감질나는 환상에 불과하다."

바베프는 평등주의자 운동(평등파 음모)을 통해 극단적인 평등주의와 사유재산의 철폐, 재산의 공동 소유를 주장했다. 로베스피에르의 살인 광기에 질려 그를 단두대에서 처형 후 임시 혁명정부인 총대정부가 세워졌다.

바베프는 총대정부 역시 진정한 평등을 방해하는 장해물로 보고 공산혁명을 준비했다. 그는 프랑스 최정예부대를 포섭하여 군사반란을 일으키려는 계획까지 세웠고, 공산혁명을 실행하려는 단계에서 발각 되어 처형 당했다. 루소의 신봉자였던 바베프는 계몽주의 철학에 따른 공산혁명을 통한 이상사회 건설을 꿈꾸었다.

바베프는 공동소유“ ”계급철폐“ ”강력한 국가에 의한 경제 통제“ ”모든 시민의 노동 및 균등한 분배“ ”혁명을 통한 즉각적인 사회개혁“ ”이상론적 평등주의를 주장했다.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이 바베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으며 마르크스가 태어나기 30년전 만들어져 있었다.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는 바베프의 공산혁명에 포에르 바하의 유물론, 헤겔의 변증법, 아담 스미스의 노동가치설, 생시몽의 국가소멸론을 가져다 뒤죽박죽 만든 것이다.

마르크스가 주장한 계급투쟁, 유물론적 역사관, 국가 소멸론, 노동가치론 등은 그 자체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며, 이전에 벌써 철학적, 경제적, 사회주의적 이론으로 사상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마르크스의 독창성을 찾을 수 없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마르크스가 창조한 위대한 철학서, 경제이론서, 사회이론서 등으로 찬양하는 한국의 골빈 좌익학자들을 보면 그저 가소로울 뿐이다. 지능이 의심 될 정도이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총3권으로 구성 되어 있고 마르크스는 1권을 출판하고 죽었다. 마르크스 사후 친구였던 엥겔스가 마르크스의 미완성 원고, 메모 등을 모아 2권과 3권을 출판했다. 23권은 마르크스-엥겔스 공동 작업물로 보거나 또는 공동저자로 보아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도 있다. 여전히 마르크스를 신봉하는 골빈 학자들은 다시 공부했으면 좋겠다.

맛있는 두부를 만들겠다고 고기, 채소, 아몬드, , 온갖 향신료 등 손에 닥치는데로 갈아 넣어 만든 두부가 음식으로서 제구실을 할 수 없듯이 이미 막시즘은 출발부터 제구실을 할 수 없는 정돈되지 않은 이념이었다.

마르크스는 많은 예언을 남겼다,

산업 자본주의의 필연적 붕괴, 필연적 프롤레타리아 혁명,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한 나라에서 먼저 공산혁명의 발생, 내적문제에 의한 자본주의 붕괴, 부익부 빈익빈 등을 예언 했지만 단 한가지 예언도 성취되지 않았다. 망한 것은 공산주의 국가 밖에 없고, 공산혁명 또한 러시아, 중국, 북한 같은 가난한 농업국가에서 일어났으며, 공산주의 본질은 독재주의가 잡아 먹었다. 자본주의는 번영하고 있지만 공산주의는 퇴출 되었을 뿐이다. 독재를 위한 구호만 남은 공산주의국가만 남았을 뿐이다. 선진국은 노동자 자본가 구분 없이 즐기는 소비사회가 되었다. 낡은 깃발 나부끼는 미아리 점집 무당만도 못한 마르크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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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80 ‘이재명이 든 방탄촛불에 경제가 불타고 있다’ 국민혁명으로 답하자 남자천사 2175 2024-12-16
48579 무식하고 무능한 국힘당대표 한동훈 비바람 2543 2024-12-15
48578 우파는 없다 운지맨 2601 2024-12-15
48577 한동훈이 순망치한을 알았다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도형 1903 2024-12-15
48576 요한묵시록 10장과 그 이후 상징 분석 모대변인 1809 2024-12-15
48575 무정(無情) 정문 2144 2024-12-15
48574 우리나라 선거는 글로벌 1등 국이다. 빨갱이 소탕 2249 2024-12-15
48573 빨갱이 인민재판관 윤석열 피로서 죽음으로서 죄를 씻으라 정문 2121 2024-12-15
48572 안정권 대표가 설명하는 대통령 탄핵 절차 노사랑 1776 2024-12-15
48571 2024.12.15. 지난 일주간 정치·경제·안보 신문기사 제목모음 남자천사 1816 2024-12-15
48570 뽕브라자 한동훈 빨갱이 집구석에 빡통 대갈빠리네 ㅋㅋㅋㅋㅋㅋㅋ 정문 1982 2024-12-14
48569 당장 처단 해야 할 역적 명단 정문 2084 2024-12-14
48568 어리석은 보수들은 이래서 아니 된다. 안동촌노 2350 2024-12-14
48567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면서 밝히려 한 선관위 서버 교체 막아라! 도형 2198 2024-12-14
48566 역적 색출하여 살가죽을 벗겨 씹어야 한다. 정문 1959 2024-12-14
48565 역적 처단, 그날을 위한 기도 정문 1927 2024-12-14
48564 어리석은 젊은이들은 나의 말을 잘 들으라 ! 안동촌노 2314 2024-12-14
48563 역적 권성동 씨발새끼 정문 2051 2024-12-14
48562 양화로 악화 구축하기 안티다원 2014 2024-12-14
48561 계엄령은 악이 아니다. 빨갱이 소탕 1956 2024-12-14
48560 조선일보가 달라졌다. 빨갱이 소탕 1940 2024-12-14
48559 계엄령 저항세력은 즉결처분 돼야 한다. 빨갱이 소탕 2068 2024-12-14
48558 ‘이재명 방탄 탄핵 무정부상태서 선거법위반 판결 지연작전’은 탄핵대상 남자천사 1869 2024-12-14
48557 드디어 각성한 윤석열 (Feat. 촛불 든 빨갱이들, 2차 계엄 선포해서 탱 운지맨 2533 2024-12-14
48556 윤석열 대통령의 결기를 믿어 본다. 안동촌노 2717 2024-12-13
48555 여권 수도권 의원 단체장들 탄핵 찬성은 차기 선거에서 낙선 지름길이다. 도형 2003 2024-12-13
48554 평생을 거짓말로 지낸 인생은 자듯이 간다는데!ㅡ이재명 귀하! 토함산 2336 2024-12-13
48553 조센진 개돼지들은 그냥 혀깨물고 모두 뒈져라 ㅋㅋㅋㅋㅋㅋㅋ [1] 정문 1925 2024-12-13
48552 계엄령에 출동한 군과 대통령께. [1] 빨갱이 소탕 1968 2024-12-13
48551 참 조센진은 답없는 족속임 ㅋㅋㅋ 정문 1859 2024-12-13
48550 역적놈 권성동의 더러운 핏줄은 어쩔수 없구나 ㅋㅋㅋㅋㅋ 정문 1854 2024-12-13
48549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세력이 반란, 내란 세력이 아닌가. 빨갱이 소탕 2023 2024-12-13
48548 윤통이 헌법재판소에 변론을 하려면 모대변인 1559 2024-12-13
48547 호남에 지배당한 한국은 희망이 절벽이다 [1] 서 석영 1669 2024-12-13
48546 국민 뜻대로 정치 하면 나라 망한다 서 석영 1639 2024-12-13
48545 조중동은 무엇일까? 모대변인 1556 2024-12-13
48544 ]‘이재명 방탄 탄핵 정치에 경제·안보 사망 내란죄’ 국민혁명이 답 남자천사 1862 2024-12-13
48543 국힘당은 이번에도 군주를 팔아먹을까 비바람 2447 2024-12-13
48542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한동훈과 친한파는 당원들로부터 탄핵당할 것이다. [1] 도형 2211 2024-12-12
48541 K---계엄령 [2] 안티다원 2097 2024-12-12
48540 선관위는 개 작두가 답이다. 빨갱이 소탕 1931 2024-12-12
48539 축!! 조국 구속, 반란자들 구속대기 빨갱이 소탕 1913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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