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교에 대한 매너들
요즘 김진홍 원로께서 전광훈님을 소중한 분이고 투철한 애국자니까 그를 흔들거나 이단시하지 말라고 하신다. 심지어 그 전교주의 광화문 대회서 연설도 하시고! 하지만 원로이신데 신학과 도그마, 교회현실을 도외시하고 현상에만 급급한 이런 맨트를 하고 다니시면 (전씨를) 아끼다가 오히려 더 나락으로 몰 수 있고 교회에도 큰 해를 끼칠 수 있다. 세이브코리아에도 가서 지원하고 전씨 강단에도 서며 전씨 선전맨으로 왕래하시는 것은 원로로서 합당치 않은 매너이다. 임시 현상만 보지 말고 본질과 미래와 과거를 통시적으로 보셔야지 임시 사람 동원해 돈 거두고 흥분시켜 교주행사 하는 것 모두를 (원로되시는 분이) 감싸고 다니면 책임이 가볍지 않다.
그리고 요즘에 광주 안디옥교회의 박영우 목사께서도 전씨 지지하는 방송을 해 예상 밖이었다. 호남 보수의 대표격인 박목사가 그간 전씨와 대립각이고 비판적였었는데 무슨 심사인지 전씨가 30년전부터 애국자이며 그로인해 정권이 바뀌었다며 우파분열 노리는 세력들로부터 전씨를 지켜야 한다고 외친다. 뜻 밖이다. 연개소문이 두아들 싸움 때문에 망했다며 전씨를 판단 정죄 말고 나라 살리는데 하나되어 서로 사랑하잔다. 허물 없는 자가 돌로 치라면서 전씨는 피해자라며 고생만 죽도록 했다고 연민의 정을 보낸다. 참! 딱한 논리다. 신학적 사유의 빈곤이다. 신앙은 국가 정치 따위의 것을 초월하는 체계이다. 국가 정치 모두를 신앙,즉 성경적 세계관과 도그마의 빛 안에서 사유하는 게 그리스도인의 매너이다. 박목사의 견해는 신앙을 배제한 현실급급 토크이다. 김진홍 원로도 그점에서는 마찬가지고! 불신자라면 나무랄 게 없다. 또 일반 평신도라면 신학적 분별력 결핍으로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목사들 아닌가! 또 교계 아이콘들 아닌가? 이렇게 단순소박 해서야 어떻게 싸워 볼 것인가? 겉이 초라해도 속이 알차야 뭘 좀 해 볼텐데 속빈 강정이란 말 있더니 그 격들이신가?
'성서나라'라는 방송의 송은근님은 아주 하나되기 몽상가인 모양이다. 세이브코리아든 뭐든 전씨 밑에 안 들어오면 다 분열자이고 갈라치기 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애절하게 하나되자고 호소하는 모습이 측은할 정도이다. 이분이 성경신앙을 소지했다면 이런 넋두리 못할 것이다. 또 이은재 방송이란 게 있는데 이분은 무슨 자기 유튜브를 '한국교회방송'이라며 토크하는데 그게 어떻게 한국교회 방송? 전광훈교 방송이지? 게다가 이분은 전씨의 욕설을 예수님의 화법을 이어받아서 그렇단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참! 딱한 썰방 들이다. 전한길 같은 분들도 싸우다가 전씨의 회유에 말려들면 안 된다. 세이브코리아는 말할 것 없고! 전씨의 독점욕망은 끝도 한도 없다. 다 삼키려 든다. 거리두기 하고 어떤 회유에도 말려들지 않아야 한다. 함께 하는 한 순수는 흙탕물 된다. 전씨는 대한민국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며 대통령도 자기 손 거쳐서야 된다고 한다. 하나님 보좌도 자기가 잡고 있단다. 자기가 모든 인류를 무지에서 다 해방시키겠다고 한다. 이런 전씨는 전씨대로 내버리고 세이브코리아 중심으로 싸워야 한다. 공연히 합치네 하나되네 시부리다간 전교주의 독점 탐욕 그물망에 걸려 곤경 겪는다. 만에 하나 세이브코리아가 하나되느니 사랑하느니 따위 시부리며 전씨와 손잡으면 한국교회는 절벽이다. 낭떨어지다. 칼빈주의 브랜드인 정성구 박사께서도 이젠 매너를 바꿔 전씨의 욕×거리를 옹호해준 것 철회하고 정당한 입장 밝혀야 맞다.
'이슈카톡'이란 유튜브에 60대나 5십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여성이 절규하는데 가관이다. 자기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교주를 따라다니며 헌금도 130만원 했는데 후회 막급하다며 사기꾼 떼강도 이런 막가는 표현을 한다. 완전 다단계 사깃꾼이라면서 전씨의 딸이 다달이 10억씩 벌고 아들이 30채 빌딩을 가졌고 부인이 68평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만명 이상 기독청 헌금하면 연금준다고 유혹해 자기돈 헌금했는데 이렇게 됐다며 속지말라고 아우성으로 절규한다. 이 여인이 말한 30채 빌딩 등 하는 절규가 모두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런 절규가 앞으로 퍼져나갈 수 있을지 모르기에 방송한 그대로를 옮기고 있다. 사실 확인은 '이슈카톡'유튜브를 찾아 추적하면 될 것이다. 이런저런 명사님들이 전씨를 맹목적으로 옹호하다간 책임이 가볍지 않을 것이기에 하는 얘기다. 안티다원은 그냥 아마튜어로 하는 예기가 아니다. 태극기운동 초창기부터 발로 뛰면서 지켜봐 왔고 처음에는 전씨의 애국심을 믿고 지지하며 옹호하는 글을 다수 전파하곤 했었다. 부디 저 여인의 절규를 명심하고 가벼운 처신들 삼가기 바란다. 전씨를 맹목 지원만 하는 건 그를 사지로 내모는 일일 수 있다. 따끔히 질책해 더 큰 과오를 막는 게 그와 모두에게 도움되는 길이다.
2025. 3.11. 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