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의 여의도와 광화문
토요일 3.1절에 나는 여의도 세이브코리아를 갔는데 얼마나 인파의 길이가 긴지 대단한 인파였다. 영적 분위기도 광화문보다 훨씬 경건하고 신실하다. 그간에 사람 동원력은 전광훈교의 특허품이고 비밀 병기인 것처럼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10.27 때 그런 루틴routine이 깨지고 말았다. 그간 광화문서 모인 수는 게임이 안될만큼 거대인파였고, 다들 놀라운 시선이었다. 이를 본 독점욕의 화신 전교주의 뒤틀린 발광이 나대기 시작한다. 군가를 틀어놓고 방해하는가 하면 온갖 낭설을 퍼뜨렸다. <성령이 떠나갔느니> < 2019의 절반 밖에 안 모였다느니> <쇼하고 있다>는 등 별 험담이 나열됐지만 그 말 중 맞는 건 하나도 없었다. 사람동원은 전교주라는 공식이 깨지는 날이었기에 초라해진 전광훈교의 반발은 가관이었다.
세이브코리아는 이번 3.1에도 막강한 동원력을 보여주었다. 비가 오는 데도 인파의 끝이 안 보일 만큼였다. 10.27과 3.1 그리고 지방마다 거대군중을 동원하고 탄핵반대 운동을 주도해낸 손현보 목사의 리더십은 한국교회의 중요한 구심심력이다. 손목사가 군 입대 했을 당시 특수부대인데 주일예배 드리려고 투쟁한 간증을 들어보면 감동이다. 목회자이면서 투사로서의 기질을 지녔다. 고신교단에서 뭐 손목사를 시비하고 하는 건 삼가야 한다. 한국교회의 난제인 전광훈교를 대체할 사명자일 것이기에 아껴야 한다. 우리 국가적 난제는 주사파 척결이고 한국교회의 난문제는 전광훈교이다. 손목사는 여러면에서 전씨를 이겨낼 자질을 소유했을 것이다. 전씨는 드디어 힘든 적수를 만났다. 심하보 죽여낼 때처럼은 못할 것이다. 10.27과 이번 3.1절에 보인 손현보의 동원력은 예사롭지 않다. 전광훈교가 온갖 일삼아온 전횡을 정리하고 대체할 리더일 수 있다. 그가 전한길, 그라운드씨와 팀을 이뤄 앞으로 점차 전광훈교를 축소지향시키며 세이브코리아로 하여금 광화문 운동의 중심이 되게 해야 한다.
전광훈교는 지금 탄핵이라는 물이 들어오니까 난리이지 기본적으로 신뢰를 상실한 상태이다. 그와 함께한 인사들이 다 떠나고 불과 몇사람이 붙어 있는 처지이고 아직 광신도들을 열광시키는 그 수법이 유일한 자본일 것이다. 세이브코리아 때문에 전씨의 행패는 힘을 잃어갈 것이다. 그동안은 적수나 경쟁자 나타나면 곧바로 확인 사살을 시작했다. 조표독(조나단)부터 포문을 열고 아주 작살을 낸다. 이번에도 애터미가 어떻네 장종현이 이재명 기도해줬네 등 그 진부한 수법 드리 대봤지만 택도 없지 않나 싶다.
나는 태극기운동 초창기부터 꾸준히 현장을 누벼온 편이라 이번에도 광화문에 모인 수와 여의도를 비교해보기 위해 여의도에서 좀 일찍 출발해 광화문엘 갔는데 모인 수가 여의도와 비슷하게 보였다. 광화문 인근 안국동과 경북궁 역에서 좌빨들이 모이기 때문에
이를 압도하기 위해 2.3십대 청년들이 일부러 광화문쪽으로 몰렸다고 들렸다. 오래 누비다 보면 눈썰미로 수를 대강 짐작할 수 있는 감각이 생긴다. 경찰추산으로 광화문이 6만 5천명인데 자기들은 500만명이 모였다고 뻥을 날린다. 여의도 세이브코리아는 경찰 5만 5천 주최측 30만명으로 발표한다. 하지만 나의 편견이 들어있을 수 있지만 아마 거의 같은 수가 아닐까 싶다. 여의도에 모인 인파가 광화문과 동수인 건 대단한 일이고 교회의 애국운동이 손현보의 세이브코리아쪽으로 기울고 있는 신호일 것이다.
필자가 현장에 갔을 때 전씨는 그 진부한 자기선전 늘어 놓고 있었다. " 대한민국이 전광훈에게 감사해야 한다"며 자기 아니었으면 윤통도 없고 벌써 나라가 북한에 넘어갔을 거란 투의 상습 썰을 풀어댄다. 나는 모인 수만 파악하고 나왔는데 전씨는 오는 토요일에도 한사람이 열명씩 데려다가 천만이 모여 끝장 내자며 선동하고 있다. 그러면서 2년 내 자유통일시켜얀다고 열변하고 있다. 매번 천만이 모여 끝장내자는 게 지금 몇년 째인가? 민초들 고생 많다. 매번 모이면 헌금해야지 추위에 떨어야지! 전광훈교는 모임 때마다 헌금을 거둬 그 수입이 대단할 것이다. 그런데 세이브코리아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으니 수입을 생각해서라도 얼마나 배가 아플 것인가. 아마 손현보는 과거 심하보를 짓이기듯이 못할 대상이라 배가 더 아플 것이다. 우리는 적극 세이브코리아를 지원하고 그 손현보의 리더십을 도우면서 점차 전광훈교는 장위동으로 가고 세이브코리아가 이를 대체하여 주류가 되면서 전광훈교로 피해입은 한국교회의 상처가 하나하나 치유, 회복되기 바란다. 그렇게 바라는 건 아니지만 전씨가 혹 사법처리 돼 장기간 있게 된다면 아마도 광화문을 오래 지켜내긴 어려울 것이다. 조표독님과 김학성님이 오래 끌고갈 수 있을까?
사실 2019년 개천절을 기점으로한 자발적으로 민초들의 애국 태극기운동을 전교주운동으로 변색시키면서 한국교회의 난제가 되어버렸다. 교주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허풍과 이단잡설 거짓말은 계산이 어려울 정도이다. 자기만 선지자요 구국의 영웅이고 광화문에 나와 자기를 돕지 않는 모든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모두 찌질이고 개자식이고 교인들 인질로 잡아 주머니 털어 먹는자라는 막된 욕설을 집중 반복하며 날려댔으니! 뿐인가! 그의 입에서 토해내는 독하고 험한 토크는 상식인이 감당못할 것들이었다. 도대체 그의 말을 믿을 수도 없다. 이번에도 트럼프 초청 받았다고 설쳐놓고 그냥 돌아와 날씨 때문에 못만났다고 한다. 웃기는 노릇이다. 그래 놓고서는 지금와서 미국의 로펌에 한달 7천5백만원씩 주면서 로비하고 있다며 트럼프와 한시간 면담할 로비 중이란다.
이 말을 믿어도 될지 여부는 과거를 보면 안다. 광화문에 미상원의원 20명이 온다. 폼페이오가 온다. 그레이엄이 온다. 그랬지만 모두 뻥! 아니었는가! 그러면서 지금도 또 전국 모든 마을에 교회당인지 세워 뭐 또 하겠단다. 제발 2조헌금 들어왔다는 기독청이라도 번듯하게 지어 놓고 떠들었으면 좋겠다. 도대체 이 분은 아무말이나 그냥 토해 버린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한국교회가 덮어 쓴다. 나도 처음엔 전씨가 애국자인줄 알고 여러개의 글로 지원했었다. 하지만 교주본색이 본격화하기 전까지였다.
이제 손현보의 세이브 코리아가 광화문을 접수하여 전교주의 광신도들 중 극단파는 장위동으로 가고 그 중 덜 중독된 자들은 세이브코리아에 들어오면서 전씨는 이제 자성하고 그간 공약해 놓은 거 정리 하면서 남은세월 보내면 좋겠다. 주일마다 광화문서 예배한답시고 선동하는 일도 자제하고 철수해야 한다. 언제까지 비정상 행태를 지속할 셈인가? 한국교회의 짐일 뿐이다. 특히 전광훈교는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는 제3계명을 명심하고 그 간 망령된 말로 하나님 영광을 훼손한 죄를 철저 회개하기 바란다. 회개 없으면 어떤 징벌이 올지 모른다. 하나님은 당신이 당하고는 그냥 계시지 않으신다. 진정한 회개가 살길이다. 하나님께서 세이브코리아를 사용하셔서 이 상처들을 치유하시고 정상화시켜 주시기 소망해 본다.
2025.3.4.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