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업의 초예측
나는 진주강씨 은열공파인데 강씨인 내가 보기에 변호사 강신업이야말로 전형적 진주강씨의 성깔인 것 같다. 강고집이라고 하듯이 그는 고집스럽다. 일관하다. 자신의 닉을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듯이 찐 보수인 듯 보인다. 방송이 콘텐츠야 어떻든 간에 선동적이면서 시원시원하다. 윤통 탄핵이 8:0으로 인용돼 윤통시대가 끝날 것이란 좌빨쪽 기대섞인 예측과 8:0기각이니 4:4니 5:3이이 말들이 무성한데 강신업은 윤통의 부활을 100퍼센트 장담하는 방송을 한다. 강신업은 그 근거로써 몇 가지 징표, 즉 조짐을 제시한다. 첫째는 대학가의 시국선언을 들고 있다. 각 대학의 학생들이 윤통 지지를 선언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윤통부활의 조짐이라는 것이다. 둘째로는 20,30대의 윤통 지지율이 63%인 점을 들고 있다. 이는 무시 못할 숫자이다. 세 번 째로는 좌파연예인들이 나대지 않고 사라진 게 그 징표라고 한다. 김재동 아이유 주진우 김어준 김미화 모두 사라지고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 게 윤통부활의 조짐이라는 거다. 아닌게 아니라 윤통이 몰락하게 생겼으면 지금 그친구들 엄청 나대고 있을 것이다.그런데 조용하다. 이것은 윤통의 재기 징조라는 게 강신업의 생각이다.
네 번 째로 조선일보의 항복을 들고 있다. 강신업의 말에 의하면 조선일보의 정보력이 최고조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신문이 감을 잡고 윤통쪽으로 돌아섰다는 것이 윤통 부활의 강력 징조라는 것이다. 김대중 양상훈 정도만 빼고 조선일보 전체의 기조가 윤통지지를 하는 게, 벌써 대세가 결정된 것을 말해준다는 게 그의 논리이다. 또 윤통지지 집회가 각 지방마다 번져나가는 것 또한 그 징표라고 한다. 전한길을 비롯한 스타들의 외침을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강신업은 헌법재판관 8명이 모두 밥을 따로먹는, 즉 혼밥하는 것을 중요한 윤통부활의 조짐으로 보고 있다. 과거 박근혜 때는 강일원이란 자가 있어서 5:3을 8:0으로 몰고 갔었지만 지금은 그런 자가 없고 8인을 통합시킬 구조가 아니라는 얘기이다. 지금 헌재의 구도가 4:4인데 이 구도로는 탄핵을 인용할 수 없고 국민 여론이 두렵기 때문에 이들은 결국 8:0으로 탄핵을 기각시킬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 더해 눈치 빠른 한덕수 총리가 윤통쪽으로 증언하는 것도 윤통부활의 싸인이라고 하면서 강신업은 윤통부활을 100% 장담하고 있다.
그러면서 윤통이 재기하면 더 강력한 권력을 휘둘러 국가를 정상화시킬 것이라는 희망적 예측을 한다. 제발 강신업의 예측이 들어맞았으면 좋겠다. 사실 윤통은 대통령이 되고 나서 확실한 우파인 애국혼이 되었다. 집권 초기만 해도 5.18문제 등 모호한 데가 있었는데 막상 대통령이 돼 나라의 실상과 정보를 소상히 파악하고 보니 나라가 적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으며 이대로 방치하다간 (나라가) 거덜나게 생겼다는 것을 통감한 것이다. 특히 적들이 조작부정선거로 영구 집권해 갈 그 매커니즘을 파악하고 계엄을 때린 것이다. 이재명과 속닥거리며 임기 채우고 그럴 수 있지만 윤석열은 그런 사나이가 아니었다. 어쩌면 그는 종북화된 역사를 바꿀 혁명적 프론티어일 수 있다. 종북주사파, 즉 나라의 주적에게 충성하는, 간첩에 다름아닌 자들이 나라의 중요기관을 장악하고 적에게 나라를 진상하려고 안달 내는, 무서운 현실을 자각한 것이다. 기울어진 나라, 적에게 체포당한 나라를 구해내고 이승만 박정희를 잇는 윤석열이 될 것인가? 암튼 강신업의 예측이 딱! 들어맞았음 좋겠다.
2025.2.14.안티다원